시즌끝나고부터 초여름까지.
매물도 적고 사는 사람도 적음.
꿀매물(상태대비가격낮은)은 순삭되고
그외 매물들은 그저 방치되거나
네고문의 찔러보기 뿐 막상 산다는
사람은 없음.
가격을 내려팔것이냐 시즌초까지 버틸것이냐
인내심 줄다리기가 시작됨.
예판양도도 가격을 내리지않으면
사는사람이 없음. 예판데크 수령 후
미개봉신품 나올때 사도 된다는 여유가있음.
이시기에 장터들여다 보는 사람은 거의
보드에 미쳐있는 사람이 대부분임.
이미 갖출것 다갖춘사람이라서
살것도없으면서 그냥 습관적으로 들여다봄.
첨에는 제목만 보다가 심심하면 읽어봄.
그렇게라도 비시즌 버티고싶음.
그러다 졸라꿀매물 뜨면 살까말까고민하다가
겨우겨우 참아내다가 이유없이 사기도하고
잘참아놓고 판매완료뜨면 샀어야되는데..하고
안 산거 후회함.
한여름이나 초가을 시즌권판매소식 듣고
혹은 찜통더위에 눈생각 간절해지면
슬슬 매물도 사는사람도 늘어나기 시작
쳐박혀있던거 슬슬 꺼내보기 시작함..
시즌준비나해볼까?하고 기웃기웃거림.
줄다리기는 계속됨.
시즌임박하면 어지간히 비싸지않고
시세근처에 있고 찝찝한 하자없으면
팔리긴하나 자금난 있으신분이나
시즌 접으시는 분들 급매떨이치는경우도 있음.
그때가되면 시즌이 곧 시작되기에
찾는사람은 많고 매물은 없어져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눈에 불을켜고찾기시작.
비시즌대비 가격대가 조금 상승하는 효과.
이때는 인기매물의경우 예판양도라도 받으려고
하는사람이 생기지만 이미 데크수령하고
가격 낮춰 파는사람이 우선권을 쥠.
손해가막심해짐.. 타지도 않은 새건데..
울며겨자먹기로 가격내려팔거나
운좋게 발등에 불떨어 진 가격 같은 건
상관없고 바로 제가 살게요 하는
부유층에게 판매가 될수도..
호..ㄱ..아 아닙니다.. 감사한 고객님이죠.
시즌은 시작되고.. 아직도못팔았다고
못참고 비닐까고 타기하도하면
가격이 더 훅 떨어짐.. 이렇게 되면
그냥 타는게 타기라도했으니 위안이 됨..
적당히 받고 싶은 자와
가능하면 싸게 사고 싶은 자의
끝없는 줄다리기. 한쪽이 져줘야 끝나는 싸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