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녕하세요 판테라 163 사용중인데요
실력이 미흡해서인지 데크가 제 마음데로 이끌어 오지 않는거 같아요...
좀 더 빡시가 다이나믹 하게 라이딩을 하고 싶은데 뭔가 하체 로테이션을 하게되면
데크는 '난 내 갈길 갈련다' 라는 느낌? 이 듭니다 데크에 비해 제가 실력이 못따라 가나 싶구요....
주변 지인들 말로는 데페가 턴 돌리는 거라 콘트롤은 더 쉽다고는 하는데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판테라가 테일이 노즈보다 짧아서 단점이 있나요?
마녀몰이 오져버리는 헝글의 특성상 비로거로 댓글씁니다.
그냥 해머타세요.
저 첫시즌 입문하자마자 판테라 샀고 중반쯤에 해머 우드모델,티탄모델 동시에 샀습니다.
이번 시즌이 3년차인데 티탄타고 슬로프 핥고 다닙니다. 믿거나 말거나인데 사실입니다.
라운드쉐잎 데크들이 해머에 비해 조작성이 좋다는거, 앞대가리가 똥그란에 어느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아주살짝?
그보다는 무게차이와 플렉스차이 인한 조작성 차이가 더 크겠네요. 자동차도 그렇죠 휠,브레이크등 아랫부분 1kg감량은
차량전체로 봣을때 40kg 감량한 효과와 비슷하다.
앞대가리 동그랗고 네모란거에 따라 조작이 안될거같다? 누가 라이딩하는데 앞대가리 돌려가면서 하나요.
기울기로 타세요 턴진입 기울기로 하면 다 ~~ 됩니다.물론 스티어링이 아예 빠지는건 아니고 기울기로 타면 됩니다.
저는 흠, 1년차에 프리덱-F2 엘리미네이터-옥세스티탄 탔었어요. 윗분이랑 비슷하게 프리-우드해머-티탄해머네요 ㅎ
근데, 제 경험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건.
1. 프리덱으로 안되는건 해머로도 안된다.
2. 근데, 프리랑 해머랑 확실히 성향이 다르기에, 다져지는 기본기의 영역이 차이납니다. 프리때는 토션을 어느정도 사용했다면, 해머같이 토션이 단단한 애들을 타게되면 자동적으로 토셔널의 사용을 자제하면서, 인클과 앵귤만을 사용하는 카빙을 하게되는 것 같아요. 그런 카빙을 못하면 해머로 카빙을 못하니깐요.
3. 다시 프리를 타보면, 전에는 안느껴졌던것들, 몰랐던것들이 차이가 확연히 나면서 느껴지고 보입니다.
정도 입니다.
제 사견은, 다다익덱인듯 합니다. 일단 많이 타보고 경험해보면 좋다고 생각해요.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면...
또 새로운덱타면 일단 재밌잖아요? ㅎㅎ
가벼운 프리데크가 자세를 가다듬는 데 좋습니다. 해머데크라고 무거운 티타날 타보니 확실히 데크에 실려가는 느낌이 존재하고요. 그만큼 어떤 자세를 취해도 무리없이 라이딩이 됩니다. 그래서 확한 보드위의 발란스를 익힌다는 관점에서 해머보다는 프리가 좋아요. 그리고 프리덱이 다양한 설면에 적용도 쉽고요. 난 카빙이여~ 한다면 무겁고 직진성 좋은 해머가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