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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 따롄(대련)에서 7년째 거주 중인 30대 중반 남입니다.
03/04 시즌부터 4 시즌을(시즌권 3회) 용평에서 즐기고 중국으로 취업 왔습니다.
중국(따롄) 스키장 수준이 너무 열악해서 7년 동안 5~6번 정도 보딩 간 것이 다 입니다.
이번 12월 경 중국인 여친이랑(내년 결혼 예정) 한국에 놀러 갈 예정인데, 이틀 정도 하이원과 용평에서 보드를 탈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중국에 돌아와서도 허접한 따롄 스키장들 투어와 길림의 북대호 스키장, 백두산 스키장 등의 원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한국에 들어갈 때 장비며 복장이며 모두 마련하려고 합니다. 중국 스키장의 특성상 고가의 제품이나, 신상데크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랫만의 한국 나들이라 옷 구입과 여행경비도 많이 들어가기에 최대한 경제적인 선택을 하려고 계획을 짜 놓고, 고수님들께 여쭙고자 긴 글 남깁니다.
우선 제가 잡은 예산입니다. (무조건 이월 상품 구입 예정)
데크+바인딩 2셋트 (중고) : 50만원
부츠 2개 (신품) : 50만원
고글 1개 (여성) : 10만원
보호대 1개 : 4만원
장갑 2개 : 15만원
하의 2벌 : 20만원
상의 2벌(모두 여성 용) : 16만원
비니, 마스크, 보드가방 등 악세사리 비용 : 5만원
합 170만원 + 헬멧(고민 중)
예산에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없을까요?
우선 여친은 거의 처음 타보는 쌩초보나 다름 없습니다.
주로 중국에서 탈 장비이기 때문에 좋은 데크보다는 프린팅이 이쁜 데크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짧은 슬로프 사정을 생각하여, 힌치 바인딩 같은 한번에 잡아주는 바인딩을 우선적으로 고려 중입니다.
-> 중국 스키장 사정을 간략하게 설명 드리면, 거의 90% 이상의 보더가 스키장 렌탈 장비를(말도 못하게 허접한) 가지고
타며, 좋은 새 데크를 가지고 가봤자. 중간에 만나기 쉬운 흑바닥이나 초보 보더, 스키어랑 자주 부딪히는 문제로 인해 이월을 살 예정입니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여주기 위한 장비질, 옷질은 한국 내의 중저가 브렌드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여친이 중급자 수준이 될 때까지 3~4 시즌은 버틸 정도의 중급자 이상의 데크와 저도 트릭+라이딩 반반의 올라운드 형으로 우선 고려 중입니다.
중고제품은 헝그리보더 중고장터 같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한지, 요즘은 어떤 제품이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시즌권, 시즌방으로만 즐겨서, 이틀 정도 즐기기 위해선 숙박이나 리프트권 구매는 어떻게 해야 저렵할 지
1박 정도 스키장 콘도에서 숙박하려면, 어떻게 할인을 받아야 하고 가격은 얼마 정도 할 지 등등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그냥 두서 없이 적다보니 질문의 요지가 흐려졌습니다만, 모든 관련된 조언 부탁 드립니다.
고수님들의 고견과 조언을 봐 가면서 내용을 좀 더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아논 raider 헬멧 사용중인데 가격도 저렴한게 괜찮은거 같습니다 ㅎㅎ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967512116&NaPm=ct=i1brppfs|ci=c0f7a5e5ea210c23582b5263e4d881adbb38a039|tr=sl|sn=17703|hk=934da184f25a4c60be4afb917807b02f9b6ec579
위 제품이 지금 5만1천원 정도하네요 색상은 화이트 블랙 검빨 오렌지 4가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신발은 새걸로 구매하신다고 하셨으니 학동가셔서 신발구매하시면서 한번 써보고 구매하세요^^
예산잡으신것중에 다른것은 몰라도
데크바인딩 2세트를 중고로 50잡으신건 좀 어려울듯 합니다.
일단 지금부터 한국 들어오시고 체류하시는 기간내에 중고장터에서 맞는사이즈의 세트를
그것도2세트를 고르시기가 어려울듯하고, 이월로 새상품 하신다고해도 금액대가 좀더 올라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