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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제가 가진 장비중 가장 최신? 장비인 바인딩이 얼마나 하나~
그냥 문득 가격이 궁금해서 버즈런을 찾았는데
스노우보드 용품 자체가 신규로는 거의 없어뵈네요....?
지금 팔고 있는것도 주니어용으로 몇개 있는것 같고.. 재고 소진후 사업 접으려는건가...?
혹시 아시는분 계셔요?
2015년 버즈런이 평창올림픽 관련 국책연구지원비13억중 6억 가량을 사장님이 개인적으로 유용하셔서 구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버즈런 스노보드 사업은 망했고, 현재 골프 장갑같은 소프트 굿을 만들고 있습니다.
버즈런 스노보드 마케팅 직원과 전 라이더들과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먼저 버즈런 스노보드 직원들중에는 스노보드 매니아가 없습니다.
둘째 버즈런이 오스트리아 GST에서 만들었을 때는 김일, (고)현동권, 강기운, 채린 라이더들과
함께 설계하고 마르코 슈밥이라는 외국 프로도 기용했었지요.
보드 성능도 좋았고 이미지도 좋았습니다.
근데, 2010년인가 공장을 중국으로 옮기고 라이더들 다 내보내고,
짬뽕같은 테크놀로지로 말도 안되는 보드를
만들었죠. 항아리 같은 사이드 컷을 선보였고, 2013년에는 대나무 코어로 만든 허리폭 275mm 의
말도 안되는 햄머헤드 "트릭스"라는 브랜드도 선보입니다.
홍보도 동호회를 통한 홍보만 하였구요.
위에 스노보드 제작업체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제작업체라면 직접 생산했었겠죠.
스노보드는 매니아 스포츠 입니다.
스노보드 테크와 스노보더들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원가절감을 통한 이익만
노리면 망하는 것은 수순 입니다.
버즈런은 2000년 중후반부가 최고였죠. 추세가 중국에서 만드는 추세라서 어쩔 수 없이 중으로 이동을 했죠.
버즈런의 데크는 오픈몰드로 여러 회사에서 OEM으로 제작을 했고요, 오픈몰드다 보니 제대로된 스타일 구색이 어려웠죠.
그리고 그시절만해도 직원은 많지 않았지만 열의가 많은 분들이 제작과 영업을 했었죠. 잘 알려지지도 않은 버즈런이 그분들이 입사 후 2006년경부터 알려지기 시작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때의 몰드를 추후에도 투자 없이 사용한 것이 발전을 못한듯 합니다.
버즈런은 추 후에도 여럿 기회가 있었지만 기존의 제작과 영업의 팀을 분해하고 2009년경부터 인터넷과 다량의 판매로만 영업이 되었습니다.
버즈런 자체는 바인딩 OEM회사로 출발을 하였고 데크는 사실상 투자를 안했지요. 그나마 일부 직원들의 노력으로 키워진 회사 입니다. 오너의 잘못은 기존의 식구들을 버리고 독단적으로 경영을 오너가 한 점 등이 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죠.
사실상 비리를 말하자면 무지 많은 회사입니다.
이 후는 경동제약에 팔려지고 전 사장이 월급제 사장으로 되며 그중에서 횡령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