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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은 노하우 입니다.
이 노하루를 누구에게 얻느냐가 중요하지 노하우만 옆에서 조금씩 알려줘도 정말 금방 늘어요.
개인적으론 국내 슬로프에서 한때 트릭 열광 하다가 어느순간 사그라든게 그 당시에 트릭 좀 한다는 사람들이 노하우 전파 안해서 배우던 사람들이 흥미 잃고 없어지고, 이후에 새로운 뉴비들이 입문 안해서 지금은 슬로프에서 거의 보기 어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트릭 좀 하던 사람들이 늘 하던 말이 있죠.
"트릭은 넘어지면서 배우는 거야 하하하하 그냥 이렇게 휙 돌리면 돼~~~"
지금 저도 어느정도 트릭하게 되고 동호회 동생들 알려주는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니깐 진짜 자기 노하우 가르쳐주기 싫었던 사람들이였어요.
뭘 알려줘야 몸을 던지지,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는 가르쳐주지도 않음서 그냥 던지라고...
트릭 배우실 거면 유료강습 이라도 받으시면서 하시던가, 아니면 동호회 들어가서 트릭 하는 사람들 따라다니면서 노하우 전파 받으세요.
트릭은 노하우 + 장비빨 입니다. 예전처럼 무식하게 혼자 슬로프에 누우면서 셀프로 사서고생 할 필요 없습니다.
제 리플이 오해를 불러 올수도 있어서 한글자 적자면
제가 말하는 장비빨은 고가의 일본제 데크를 뜻하는게 아니라
고가건 저가간 트릭에 유리하게 나온 말랑말랑한 역캠버를 뜻했습니다. 제가 03년에 보드 입문했을때만 해도 요즘 처럼 책받침 같은 플랙스에 역캠버라는 데크는 없었거든요.
트릭 입문자들에게 사실상 말랑한 정캠도 버겁게 느끼거든요. 제가 배웠던 시절에 요즘 처럼 말랑한 역캠 있었으면 더 빨리 배웠을 것 같아요.
베스트 드라이버가 처음부터 되는거 아니잖아요. 뉴비 시절이 있고 그 시절에 재밌고 짜릿하고 더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그만큼 더 열정적으로 타게 됩니다.
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느정도 트릭을 쉽게 할수 있는 장비빨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트릭 연습 하실꺼면은
1. 슬로프를 짧게 쪼개서 타셔야 합니다.(1000m의 거리라 하면은 100m당 트릭 한번 할 정도로 자주 해주셔야 해요.
500m의 슬로프를 널리,알리 180을 할 경우 계속된 회전으로 코끼리코 돈 듯 빙글빙글 돌 정도로)
2. 처음부터 회전을 목적으로 두지 마세요.(스위치 하듯, 얕은 점프이더라도 170도를 먹고 들어가 10도만 돌리는것 처럼)
3. 겁이 없으셔야 합니다.(이부분이 사실상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 하고, 본능적으로 몸을 보호하려 하기 때문에)
4. 유튭의 그라운드트릭을 설명하는 친절한 영상들 보고 연습하셔도 됩니다.
5. 동호회, 유료강습 등등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ps. 일일님과는 반대로 장비빨은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트릭용 고가의 소프트데크로 트릭을 하시는 괴수분들은
20~30만원의 저가용 소프트 데크로도 엄청난 위압감을 줄 정도로 잘 타십니다.
장비빨도 있지만 운전자가 베스트드라이버가 되어야 그 장비의 시너지를 뽑아내니까요
트릭에 빠져 보드를 시작했고 오로지 공중에서 데크만 띄어보자는 생각에 입문하였습니다.
지금도 늘 보드를 띄우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윗댓글에 "일일"님이 말씀하신대로 트릭은 말그대로 요령입니다.
각자 뛰는 방법 뛰는 위치 뛰는 스타일이 다 다릅니다 그러니 스케일도 다르지요
전 무조건 트릭 원포 할때 랜딩을 중요시 가르칩니다.
누구에게 배우느냐가 중요합니다.
저는 정말 너무 배우고 싶어서 슬로프에 보이는 사람 붙잡고 커피,.사탕 드리면서 배웠습니다 ㅠㅠ
리프트 일부러 맞춰서 옆에 앉아서 말걸었구요.. 무조건 뛰기보다는 배우세요.
유료든 무료든 배워서 배운데로 연습하세요 그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