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바인딩,부츠는 정보가 뭔가,, 너무 많고 잘못 사면 큰일 날것 같아서요 ㅠㅠ 이제 s자턴??? 하기 시작한 1주일 탄 초보인데 어느정도 가격으로 어느장비를 맞추면 될까요..? 뭐 바인딩각도나 보드종류? 이런것도 있다는데.. 그냥 매장가서 추천해달라고 하는게 답인가요?
매장 가기전에 알아보고 대충 가격대와 데크 성향 정도는 정해 가셔야 하고 가능하다면 성향에 따른 데크 모델까지 리스트업 해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가서 대충 “이 돈에 맞춰 데크 주세요” 하면 매장에서 안팔리던 슬픈 애들을 떠안게 될수도…
먼저 본인의 희망 라이딩 성향부터 찾는것 부터 시작해보세용.
갑자기 슬롭에서 뒤똥뒤똥 막 판때기를 바닥에 비비거나 팔딱팔딱 뛰거나 휘리릭 돌리는데 그길로 가고싶다 : 트릭성향 데크를 보셔야 합니다. 말랑하고 역캠이거나 정캠이거나 하여간 되도록 말랑하고 가벼운것이 유리합니다.
라이딩인데 막 발에 미꾸라지 달린것 같은 요란한 박자로 눈을 현란하게 하더니 갑자기 긴 턴을 할땐 지체높은 양반님같은 여유가 느껴져서 멋져보인다 : 덕스탠스 라이딩 스타일인데 올라운드형 데크로도(사실상 거의 모든 데크로…?) 가능합니다.
라이딩인데 막 바닥에 옆으로 막 눕고 막 부왘부왘하면서 하고 뭔가 무서운데 쎄보이고 망나니처럼 내가슴을 가르고 지나간다 : 전향각 라이더로 되도록 길고 단단한 정캠버 데크가 유리합니다. 네모난 데크 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티비랑 유투브에서 봤는데 남들은 큰 눈언덕이랑 뭔 구덩이 같은데서 막 날아가고 뛰던데 : 파크 꿈나무 입니다.
희망 성향에 따라 유리해 지는 데크의 성질들이 있어서 그것에 맞춰 사야 좋다는겁니다. 별 복잡한건 아니고요.
본인의 성향을 잘 모르겠고 일단 사서 타면서 알아보겠다 하시면 그냥 싼거 입문용 저렴한 중고 사서 타시면서 베이직 스킬 (긴장 안하고 숨 크게 안쉬어도 s턴 잘 될때까지요 날이 설랑말랑 하는것같다 느껴질때까지요) 다 익히고 새걸 사셔도 됩니다. 라이딩도 트릭도 파크도 결국엔 기본 베이직은 할줄 알아야 가능한 것이니까요.
장비사는데 비용 지출되는것이니 단순하게 막 살순 없는데요, 너무 많이 고민하실 필요도 없어요. 그냥 물건입니다. 이거써보고 저거써보고 할수 있는.
이것 저것 해보고 스타일 정해지면 장비를 맞추심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