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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각으로 바꾼지 이제 2년차 된 보더입니다.

 

중급슬로프까지는 이제 어느정도 감당이 가능한데요 중급 이상의 슬로프에서 속도가 감당이 되지 않습니다. 

속도감을 이기려고는 하지만 중상급 슬로프에선 토턴에서 가속이 좀 많이 붙는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초반 속도에선 힐턴도 물고 가지만 토턴이 반복될수록 제가 인위적으로 감속을 하지 않는이상 속도가 불어서 힐턴

에서 터질거 같은 속도가 만들어지더라고요 그 속도를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상체로 최대한 보드를 누르는데 

몇번에서 증가하는 토턴의 속도를 계속 감당하기에는 감속을 하지 않고서는 턴을 이어가기가 힘듭니다..;;; 

 

굇수분들 보면 상급슬로프에서도 속도가 불어나지 않고 일정하던데 문제가 무엇이며 감속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고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힐턴에선 가속이 토턴만큼 불어나지 않는 느낌인데 강한 상체

프레스가 가속을 막아주는 걸까요?  토턴에서 힐턴보다 프레스가 약해서 그런걸까요? 힐턴에서의 프레스는 안털리려고

할 수있는 만큼 최대한 하려고 합니다....한 수 가르쳐 주십시요 고수님들~!

엮인글 :

조운c

2021.12.05 10:21:02
*.238.99.16

상급, 최상급 슬롭에서 편하게 보여도, 본인은 그 안에서 그 턴을 유지하려고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편해 보일뿐입니다.

폴라인 수직까지 턴을 끌고 가는게 중요합니다.

더 급경사면 폴라인 수직까지 턴을 끌고 가도, 속도가 빠를수 있는데, 이때는 폴라인 수직에서 조금더 끌고가면서 속도를 줄이면 됩니다. 업힐턴이라도 하는데, 보통은 폴라인 수직까지만 잘 끌고 가도 제어 가능한 속도가 유지됩니다.

슈보드

2021.12.05 11:19:02
*.140.206.116

그말은 턴을 내려가는 사선으로 그리지말고 j턴이 되서 말아 올라가기 딱 그 전까지 그리라는 거군요? 제가 계속 내려가는 사선방향으로 턴을 해서 내려가는 가속이 붙는다라는 말씀인 거 같은데 그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명심하겠습니다.  누르는건 한계가 있으니 그렇게 해봐야겠네요... 근데 이게 약간 위험한게 저같은 초보는 턴 호가 너무 넓게 그려져서 슬로프를 너무 넓게 쓰게 되더라고요 속도조절도 하고 턴 호까지 줄이고 싶은데 단번에 되지않겠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네요 ㅜㅜ

미친스키

2021.12.05 13:06:20
*.192.135.4

폴라인 수직에서 조금더 끌고가면서 속도를 줄이면 됩니다. 업힐턴이라도 하는데

-> 불필요하게 턴 후반부가 늘어지는 버릇이 몸에 벨 수 있고, 업힐까지 가게 되면 폴라인이 2개가 되고, 자칫 뒤에서 내려오는 사람과 충돌위험도 있으니 좋은 연습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턴 안에서 전중후 순의 프레스를 확실하게 주면 도움이 될 겁니다.

슈보드

2021.12.05 14:47:38
*.140.206.116

프레스도 정말 중요하다는 거 아는데 토턴에선 제가 터진적이 잘없으니까 프레스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나봐요 다음번엔 토턴에서도 프레스를 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습관을 들여봐야겠네요 힐턴에선 가속되는 느낌이 없으니까요...

조운c

2021.12.06 07:46:00
*.238.99.16

당연히 충돌위험이 있는 여건해서는 안해야죠. 당연한 얘기를.

조운c

2021.12.06 07:51:11
*.238.99.16

턴의 완성은 폴라인 수직까지 가려가는게 기본입니다. 이후 슬롭 상황(경사, 사람등)에 따라 조정하는거죠. 뭐가 좋은 연습방법이 아닐까요? 턴을 완성하라는 얘기가 좋은 연습방법이 아닌것인가요? 속도 조정 방법중 업힐턴이 당연히 있는거고, 슬롭 여건에 따라 충분히 연습해 볼수 있는 좋은 방법인데, 좋은 연습방법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성의 있는댓글에 이런 댓글은 삼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미친스키

2021.12.06 08:40:52
*.192.135.4

이 분이 이 질문글과 비슷한 때에 자게에서 테크노슬로프에서 스키어와 보더의 교차되는 라인성향으로 인한 충돌사고 목격에 대한 글을 쓰셨습니다. 사람인 이상 연습목적에 몰두하다 보면 때때로 알고 있던 주의사항도 순간 잊고 방심하게 된다고 생각해서 다시 한 번 상기시켜드린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들이 초보떄 자주 들어왔던 연습방법에 대한 여러 표현들이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종종 있습니다. 잘타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지식이 적은 상태에서 보면 오해할 수 있는 그런 표현들 말입니다.

좋은 연습방법이 아니란 표현은 사과 드립니다.

 

조운c

2021.12.06 11:00:42
*.238.99.16

맞는 말씀입니다. 연습에 집중하다보면, 주변 상황에 대해 소홀하게 되는 면이 있는게 맞으니까요. 이런 글로 인해 글 쓴분이 안전하게 실력 업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과는 받을께요 ㅎㅎ

지산이 주 베이스인데, 슬롭에서 뵈면, 커피한잔 하시죠!!!^^

미친스키

2021.12.06 14:45:07
*.192.135.4

지산은 보드연구소때문에 갈 일이 있을랑가 모르겠습니다.

저는 비팍입니다. 오시면 제가 한땀한땀 맹그는 칸트나 플레이트를 시승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조운c

2021.12.06 15:13:04
*.238.99.16

알겠습니다!! 웰팍 개장때 가긴했는데~ 혹시 가게되면 부탁드릴께요.^^

조운c

2021.12.06 07:55:30
*.238.99.16

네. 턴을 완성하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져가면 좋아요. 일단 턴을 완성하면, 리프트에서 보기에 안정적으로 잘 탄다~~ 라는 생각이 드는반면, 완성하지 않고 사선방향으로 질주하는 보더를 보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기본적으로 폴라인 수직까지 끌고가는게 턴을 완성한다. 라고 하는데, 조금만 더 길어지면 업힐턴이 되어, 원치 않는 J턴이 되버릴수 있으니, 턴 전환 타이밍도 계속 연습하시고요.

경사가 너무 없으면, 턴을 완성하면 속도 감속이 매우 심하니, 경사에 따라 적용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슈보드

2021.12.06 08:41:02
*.140.206.116

아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의 초점에서 방향을 확실히 말씀해주셔서 어떻게 해야할지 이해가 되었어요 이게 제가 급사에선 정신없이 타다보면 카빙자국을 어떤식으로 그리고 내려오는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더 그런거 같기도하고 제이턴이 되지 않을정도로 턴을 완성시켜서 내려가는걸 신경을 많이 써야할거 같아요 급사에선 아직 공포심도 크고 맞아요 낮은경사에선 턴을 너무 완성하면 속도가 감속이 너무되서 중간에 카빙을 멈춘적도 많습니다..... 앞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타볼게요 감사합니다.~!

조운c

2021.12.06 10:57:22
*.238.99.16

응원합니다~~^^

무한무도리

2021.12.05 11:17:52
*.235.11.100

턴을 완전히 마치지 않으시고 엣지체인지를 하셔서 그런거 같은데요~
토턴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으니 계속 가속되는듯요

슈보드

2021.12.05 11:21:19
*.140.206.116

아 역시 윗분처럼 비슷한 말씀이시군요 제가 너무 턴호가 안끝나고 내려가는 중에 엣지 체인지를 해서 계속 내려가는 가속이 붙는거군요?? 그부분 좀 더 신경을 써봐야겠네요 ㅜㅜ 이게 아직 제가 완벽하게 제어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슬로프를 너무 넓게 쓰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때문에 그냥 엣지 체인징을 하게되는거 같아요.... 턴호도 작게 그리면서 속도도 조절하고 싶은데 만만치 않네요...;;;

전용

2022.01.18 16:03:10
*.209.207.9

오 저도 고민이엇는데 번뜩하네요 ! 대~~박 저도 계속 가속되어서 밸런스가 깨지곤 헀는데 턴을 끝까지 안가져간 상태에서 다음턴으로 넘어가서 계속 가속되었던거군요 !!!

이게 당연한 이야기 인데도 초보는 생각하기 참 어렵슴다 ㅠㅠ

턴 마무리될때까지 기다리면서 다시 연습 고고 해봐야겟네요

D-Mon

2021.12.05 11:33:50
*.38.54.191

S말고 C자~ 라고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용

슈보드

2021.12.05 11:35:38
*.140.206.116

으아 다들 같은 내용의 의견이시군요 ㅜㅜ 그게 되면 턴호를 줄이는건 또다른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감사합니다. 피드백 ㅜㅜ

후아우우

2021.12.05 14:05:14
*.146.168.179

슈보드님하고 같은 고민인데요. 턴을 완성한다 하더도 첫 턴을 돌면서 이미 가속도가 붙어있는데, 3시에서 9시 방향으로 길게 빼던가 j턴 마냥 감속하는 행동이 없으면 속도를 주체 못하니까 힐턴에서 터져버리는거 아닌가요? 마치 천재들이 꼭 좋은 스승이 되지는 않는다는 말처럼 잘 타시는분들은 이게 왜 안되지? 이런게 있는건지.. 타면탈 수록 어나더레벨 같네요.

슈보드

2021.12.05 14:48:42
*.140.206.116

쉽지않은거 같아요 급경사에선 무섭기도하고 속도는 기본적으로 더빠르다보니 여러가지 신경쓸 겨를도 없고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전 토턴에서 항상 감속하게 되더라고요 볼품없게 ㅜㅜ

퐈리

2021.12.05 14:14:02
*.220.79.216

일단 데크의 영향도 많이 받아요
레디우스 회전반경이 큰 데크들은 직진성이 강하기 때문에 말아타기도 힘들고 가속하는 구간이 길어지면서
그로인해 속도가 계속붙는거죠
반면 레디우스가 작은 데크는 가속구간이 짧아서
속도 감속 구간이 비교적 길어요
예를들어 데페타입알 과 라방셀sbx 를 비교해보면
똑같은 프레스를 줄때
중급슬로프에서도 속도차이가 나요

슈보드

2021.12.05 14:50:50
*.140.206.116

유럽데크이긴한데 n8ti 거든요 n8ti 초창기 모델인데 말아타기좋게 허리가 좁게 나온모델인데 아무래도 길이가 좀 잇다보니 초보인 저로써는 더 안되는가 봅니다... 길이가 168cm 이에요 ... 데페를 탔으면 좀 덜하지 않았을까 싶기도하고... 프레스를 좀 더 열심히 운용해봐야겠네요 제 입장에선 폴라인까지 끌고가다간 뒤에 오는 분이랑 사고 날거같고 불안하네요... 감사합니다.~!

고고나죠

2021.12.05 15:03:51
*.154.239.144

윗분들이 말씀하신 급사 c 자형턴호를 그리는데에는

엄청난 순간적인 허벅지근력이 필요합니다.

 

굉장하네

2021.12.05 16:12:25
*.157.169.144

C 자를 절반으로 쪼개서 보시면 아래 곡선만큼 위의 곡선이 있잖아요? 턴의초입

거기서 급해서 저걸 못만들어내서 저도 똑같은 경험을 오래햇습니다. ㅎㅎ

BadDancer

2021.12.05 17:42:11
*.44.95.150

한턴을 C라고 했을때, C를 절반으로 자르고 윗라인을 가속구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 라인을 감속구간이라고 하죠.

 

여기서 감속을 해낼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쉬운방법이 가속구간을 실제로 그리지 않고, 감속구간으로 진입하는 겁니다. 스윙엔 글라이드같은 건데요. 드래그라는 테일을 긁으면서 밀면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혹은 토턴 끝나고 힐턴 진입할때 애초에 엣지 컨택할때 데크를 폴라인과 평행하게 놓고 턴을 시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사를 타는 사람들의 라인을 보시면 가속구간이 거의 없거나 짧게 타는 이유는 이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위에서도 한분이 말씀하셨는데 업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데크를 산으로 올려보내는 것은 아니고 턴의 말미에살짝 올라가는 힘을 이용하여 다음턴으로 진행을 한다면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한 원심력에 의해서 눈벽이 밀릴때 발생하는 마찰력이 속도를 어느정도 감소시킵니다. 눈이 날리는 만큼 속도도 줄겠죠.이때 눈이 날아간다는건 슬립이 나는 것인데, 이것은 의도적으로 슬립을 내는것과는 다르겠죠. 그러나 효과는 감속이겠죠.

 

이 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지만 그걸 설명하려면 길어지기에 여기까지~~ 

-----

그리고 프레스는 결국 데크의 휨을 만든다는 것인데(프레스라는 표현은 생각보다 복잡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그렇게 되면 원심력이 커진다는 것, 이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감속과는 다르죠. 누른다고 감속된다는건 단지 물리적인 관점으로 생각해봐도 말이안됩니다. 사이드슬립이나 슬라이딩같은 경우에 긁는 마찰력을 순간적으로 끌어올려서 감속을 할 수는 있지만 눈벽을 엣지로 타고가는 카빙에서 프레스가 감속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죠. 다만 원심력이 커져서 눈벽이 밀리면서 생기는 마찰력에서 감속을 느끼는 정도가 아닐까합니다. 즉 프레스가 감속을 시키는건 아니겠죠. 또한 프레스가 원심력을 키우고 데크가 휘면서 턴호를 줄이면, 감속구간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하기때문에 감속이 이루어질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프레스와 감속은 다른것이겠죠. 예를들어 가속구간을 풀로 그리면서 돌아나오면 프레스가 어떠하든 가속됩니다. 

슈보드

2021.12.05 17:51:32
*.140.206.116

와 너무 디테일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해가 쉽도록 설명해줘서 하나하나 다 박히네요 끄덕일수 밖에 없네요 ... 가속구간은 패스하기 싫고 프레스를 이용해서 턴호를 줄여서 감속구간으로 빨리 진입하는게 제가 원하는 바인데요 그러면 턴호를 줄이려면 프레스 타이밍을 더빨리 가져가야 되는다는 말인가요? 프레스로 인해서 보드가 휘는거니까 근데 프레스 주기 쉬운구간은 아무래도 중력이 더해져 마찰이 심해지는 감속구간인데 프레스 구간을 빨리가져가게되면 프레스타이밍은 거의 3시 또는 9시 방향인지....  

설명 감사합니다.

미친스키

2021.12.05 18:21:33
*.192.135.4

C를 절반으로 자르고 윗라인을 가속구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 라인을 감속구간이라고 하죠.

가장 쉬운방법이 가속구간을 실제로 그리지 않고, 감속구간으로 진입하는 겁니다

-> 가속구간을 보드가 눈과 마찰로 지나가는 것과, 보드가 공중으로 떠서 지나가는 것. 둘 중에서 어느 것이 속도조절에 유리할까요?

슈보드

2021.12.05 18:45:59
*.140.206.116

공중으로 떠서 가속구간 안 거치고 컷팅해서 바로 감속구간 가면 것두 속도조절이 안되는건 아닌거 같은데 가속을 안하니까요... 글처럼 마찰로 눈을 지나가면 속도조절에 유리한것처럼 들리거든요 ;;; 초보입장에선 마찰이 잇든 없든 높은경사면으로 인해서 억지로 중간에 슬립을 잠깐잠깐 뒷발차기로 해주지 않으면 그냥 가속되거든요 뭘 알고 컨트롤하고 분석이 가능한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오히려 가속구간을 슬립없이 지나치면 가속이 더 나갈거 같은 느낌입니다. 지금 현재 그래서 질문을 올리는 거니까요 자꾸 댓글을 다시는 분들 말투가 잘 몰라서 조언을 구하는데 문제만 던지고 끝나거나 아래댓글처럼 잛은 턴호를 그리는 분들 보면 그런개념이 아니라는걸 알겁니다 라고 아니 모르겠으니까 질문하는건데 보면 알수 잇다 뭐가 유리할까요 이러고 말이 끝나면...;;;  모르니까 질문한다니까요 아 놔

BadDancer

2021.12.05 18:22:22
*.44.95.150

요즘은 프레스 보다는 다른기술을 씁니다. 빠르게 짧은 턴호로 돌아나오는 분들 보시면 누른다는 개념이 아니라는걸 아실 수 있을겁니다

슈보드

2021.12.05 18:37:36
*.140.206.116

그걸 몰라서 이렇게 질문을 올리는거라서요 .... ;;;  할줄 아는사람이야 쉽겠지만 초보한텐 어렵죠... 몇년을 타야 겨우 걸음마 단계인데 

BadDancer

2021.12.06 01:34:11
*.44.95.150

계속 프레스로 접근하시길래, 그런 개념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방법은 위에 여러가지 말씀드렸고요. 그 외에 기술들은 나름의 개념으로 여러 라이더들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각각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딱 정해서 말씀드릴 수 없어용. 기본이 위의 저 개념들이고요. 그러나 보더들의 특징을 잘 살펴보시면 프레스가 아닌 방식으로 돌아나오는 방식이 나름대로 있습니다. 그걸 잘 연구를 해보셔야 겠죠. 그런데 영상을 봐도 잘 모르겠다 하시면 그 부분을 질문을 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뭔가 구체적인 질문이겠죠. 그런데 문제자체를 프레스로 접근하시니, 답을 해드리기가 어려워서 프레스로 접근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mFRTE1SINY

 

예를 들면 이런 라이딩에서 소위 프레스라고 하는 낮은자세로 접근하면 턴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면 이런 턴에서 데크가 꺽여져 들어오는게 어떻게 가능한지 이런걸 질문을 해야겠죠잉? 

 

그리고 기본적으로 위의 영상은 위에 제가 기본이라고 말한 부분을 사용하고 있는것이 보일겁니다. 그외에 꺽여져들어오는 저 기술(토션)이 가미된다면 저런 짧은 턴이 가능하겠죠.

 

베이스 하이원이시면 미천한 실력이지만 한번봐드리겠습니다.

슈보드

2021.12.06 09:10:13
*.140.206.116

정말 뵈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스키장 오시는분들이 멀리까지 시간과 돈을 많이 들여서 왓는데 자기가 즐기는 시간을 내주고 누굴 봐주고 하는게 좀 요청하는입장에선 되게 미안한 부분이거든요;;; 어쩔땐 잘 안되니까 너무 답답해서 달려가서 한번만 봐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요청하고 싶었던적이 잇었는데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요 ....  베이스는 아니지만 만약 가게되서 뵐수만 있더라도 좋겠네요...  일단은 조언 몇마디 듣고 최대한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이해하고 연습을 통해 깨닳으려 하고 있어요 ...  여기까지 타기까기까지 진짜 바지 몇개를 해먹었는지 셀수 없지만 지금까지 써주신 글들 적어도 머리만으로는 적당히 소화되고 잇는거 같아요 이글쓰기전까지 다른 방법이 잇다고 하시길래 토션을 이야기 하시는건가라고 생각했는데 토션이군요

이게 저는 토션이 새총처럼 진입시에는 후경자세로 진입해서 장전해서(앞발을 적당히 당긴상태 - 보드노즈가 약간 위로 휘어져 들리려는 상태의 첫번째 토션)

턴 호 중간에선 전경자세로 취하면서 앞으로 쏘아주면 앞발에 강한 프레스로 보드날이 깊게 박히고( 전경 프레스로 노즈가 휜상태에서 원상복귀하려는 성질이 보드의 성질로 인해 생기는 탄성 두 번째 토션) 그 프레스로 자연스레 생기는게 토션이라고 저는 이해했거든요?

이게 제대로 이해한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보드구조자체가 후경쪽은 잘 휘지않고 노즈쪽이 잘 휘도록 만들어져있기도하고 그래서 보드위에서 후경자세에서 제대로 낙하하는 타이밍에 전경으로 턴에 맞춰 자세를 취해주면 앞발에 무게중심이 강하게 실리는데 그때 노즈쪽이 강하게 휘면서 보드만 놓고봣을때 그냥 휘는게 아니라 모양이 스크류바처럼 뒤틀리면서 휘는건데 그렇게 휘었다 펴지는 보드의 탄성으로 인해서 빠른 엣지 체인징이 가능하다라고 머리로만 이해를 했었어요... 힐턴이든 토턴이든 그렇게 새총 장전을 해서 타이밍에 맞게 상체를 쏴주면 토션이 생긴다 라고 듣긴 들었는데 상급정도의 경사에선 영상에서만큼의 빠른 엣지 체인징이 가능한건지 영상보면 턴호도 작고 턴에서 나와서 다음턴으로 넘어가는 쏴주는 구간도 되게 짧거든요? 근데 이게 

급사에선 고수분들 타시는거 볼땐 턴호는 어느정도 작게 유지하는건 가능한거 같은데 턴이끝나고 다음턴으로 넘어가는 그 쏴주는 구간이 조금 길어지는거 같더라고요 낮은 경사의 슬로프보다는요  낙하속도가 아무래도 급사에선 빠르다보니 낮은경사에서 만큼의 바로 이어지는 C 커브는 그리기 힘들까요?  C ! 가 아니라 C~~~~~ 턴후반부가 감속을 위해 수평으로 좀더 길게 뽑고나서 다음 C턴으로 이어지더라고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영상까지 보여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하이원에서 뵈면 정말 좋겠지만 뵙기전까지 최대한 말씀하신거 계속 시도하면서 연구를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슈보드

2021.12.06 09:17:58
*.140.206.116

이렇게까지 제가 속도라던지 빠른엣지체인징에 대해서 집착하는 이유가 사실 슬로프 넓게쓰니까 사고가 날 휘험도 너무 커서 왼쪽이나 오른쪽 구석탱이에서 아주 작은 슬로프 면적만 쓰면서 카빙을 하고싶은데 이게 맘대로 안되다보니 계속 이렇게 질문을 드리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서 타는게 너무 위험해서요;;; 턴호도 작게 그리고 엣지체인징도 너무 슬로프를 아주 좁게 쓰면서 바로 체인징 이 급사에서도 낮은경사만큼 하는게 가능하다면 좋을거 같아서요;;

BadDancer

2021.12.06 13:33:50
*.44.95.150

위에 설명하신 토션의 효과는 토션을 이용해서 쓸수 있는 효과중에 하나이고 가장 핵심은 제 뇌피셜로는 꺽여져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턴의 탈출때 토션의 원상복귀하는 힘으로 튕겨져 나오는건 조금 상급이라서 거기까지 고려해서 타시는건 나중으로 미루시는게 좋겠죠.(그러나 할 수 있다면 당장하셔도되고, 간간히 기억나면 하셔도 무방합니다.) 역시나 토션으로 호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지 기본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토션은 쉽게 말하면 우리가 슬라이딩턴할때 로테이션 주면 보드에 토션이 들어갑니다. 힐턴과 토턴은 기본적으로 엣징이 다르기때문에 토턴에서는 토션의 강조가 그렇게 없죠. 즉 턴후반의 튕겨져 나가는 리듬은 토션보다는 체중이동을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턴은 데크에 토션을 만듭니다. 거기에 의도적으로 강하게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고요. 지금단계에서는 토션보다는 기본기를 익히시면서 턴호를 줄이는(토션이 아닌 방식으로, 최대한 하시다가)연습을 하시고, 급사보다는 중경사에서 짧게 타내는 연습을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급사에 가면 생존을 위해서 잘못된 습관이 듭니다. 

우선 체중이동에 대한 연구를 하시고(전중후), 그것을 이용하여 엣지체인지를 쉽게 해내고, 턴 진입각도에 대한 연구도 해보시고, 역시나 그것을 위해서 원심력의 운용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셔야됩니다. 원심력이 없으면 엣지를 넘길수 없기때문에, 그리고 원심력을 C자에서 조금 이른시기에 크게 만들어 낸다면 가속구간을 사용하면서도 데크를 턴 초입부터 강하게 휘게 만들면서 돌아나올수 있습니다. 요런 연구도 해보시고, 할게 많죠? 그래서 재밌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이런 모든것을 덧글로는 다 말해드릴수도 없고 타시는 모습도, 실력도 모르기때문에 이렇게 일반적인 이야기만 해드릴 수 있는듯도. 다음에 영상을 한번 올리셔서 고수님들 조언을 들어보세요.(아 그리고 데크가 비틀리는걸 토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즉 노즈쪽 발끝은 아래로 테일쪽 발끝은 위로 들면 데크가 비틀리는데 이걸 토션이라고 생각합니다.-그 반대도 마찬가지- 그리고 데크가 눈벽을 지나가면서 압력에 의해 노즈와 테일쪽이 더 두껍기 때문에 휘는것은 토션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에 구분해서 턴진입부나 탈출때 데크의 휨을 설명하신부분은 어느정도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노즈가 먼저 파고들기때문에 데크가 비틀리면서 휘죠. 그러나 그런 토션까지 생각하면 복잡해지니 일단은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죠.)

슈보드

2021.12.06 23:37:26
*.140.206.116

할게 정말 많네요 근데 이많은걸 짧은 타이밍안에 하려니 하나도 익히기 벅찬데 휴....  일단 기본적인것부터 하나하나 해야 겠네요 상급에선 정말 위험할거 같고 사람이 적은 오전타이밍에 몰아서 연습해봐야겠습니다. 아직 몸으로 겨우 전중후라는걸 알기 시작햇기때문에 이것도 완벽하게 운용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것 같네요 더이상 바지 찢고 싶지않기도하고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

미친스키

2021.12.05 18:43:38
*.192.135.4

이제 전향각 2년차에 중급슬로프에서 속도조절이 안되는 보더님들에게 필요하다 싶은 조언을 해드린 겁니다. 시내운전 하는 사람에게 막바로 레이싱드라이빙을 가르칠 순 없잔아요.

슈보드

2021.12.05 18:55:15
*.140.206.116

아 위에서 답변주신 분이시군요...  네 전중후랑 프레스 그리고 C커브 잘 새겨들었어요 좀 더 그거 신경써서 해보려고요 그 부분이 좀 안되긴했습니다. 지금생각해봐도 

후아우우

2021.12.05 19:26:04
*.146.168.179

프레스로 턴을 작게 가져가서 가속구간을 짧게 가져가며, S자로 사선으로 흐르듯 턴을 가져가는 것이 아닌 확실하게 C자를 그리듯 감속구간을 턴 끝까지 가져가는것이 속도제어의 핵심인건가요?

슈보드

2021.12.06 09:21:27
*.140.206.116

제가 질문을 통해 이해한 바로는 맞게 이해하신거 같아요 저도 잘몰라서 계속 질문하지만 턴을 작게 그리려면 프레스도 타이밍에 맞게 줘야 강하게 들어가기도 하고 보드가 제대로 휘어서 턴도 작게 그려지고 턴을 마치고 나오는 힘(보드 탄성)도 강해서 엣지 체인징도 빨라지고 하는거 아닐까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후아우우

2021.12.06 10:16:12
*.111.5.130

몇년을 타도 속도 제어를 못해서 답답해했었는데 좋은 질문 남겨주셔서 고수분들 댓글보고 문제점 확실히 알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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