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혹은 분당에서 주말에만 탈수 있는 직장인 보더입니다. 

지산과 하이원 주말에 얼마나 붐비는지 비교 부탁드립니다~

작년엔 지산에서 해심권으로 새벽 슬로프 개방했을 때 1.5달? 

그 정도만 주로 금요일 밤에 가서 새벽 4시까지 타고 돌아왔습니다.

어차피 평일에는 웬만해선 탈수도 없고,

작년 지산에 리프트 대기시간도 길고, 게다가 슬로프에도 사람이 많아서 타기가 힘들었어요.

거기에 늦게 개장하고 일찍 패장까지..........

그 이유로 기왕 비슷한 가격이면 하이원으로 가고 싶어서요. 

하이원에 주말에 사람이 많다는데, 과연 지산만큼 많을까요?

주말보딩을 하기엔 곤지암이나 용평이 좋다는건 알고 있지만.. 이미 언니,형부론을 한계치까지 써버린 바람에..

상환을 다음달까지 해야해서 10월까지는 돈 만원이 아쉬운 상황이네요.ㅜㅜ

그래서 하이원 아님 지산으로 선택해야 할것 같아요.

SK특가에 홀려서 우선 하이원 시즌권을 사놓기는 했는데, 

지산 주말이나 하이원 주말의 리프트 대기 시간이 비슷하면 옮기는 이유가 없으니.. 고민이 됩니다.

어차피 주말 하루 정도만 다닐테니. 왕복 시간정도는 감내할 수 있답니다. 

(시즌 초 유료버스비도.. 그 땐 상환이 끝나 있을 테니..ㅋㅋ)

리프트 대기 시간이 길어도 슬로프 길이가 기니 (지산보다는..) 슬로프가 시루떡은 아니지 않을까요?

경기도권의 다른 리조트도 개장을 할 때쯤이면 그래도 사람이 덜 몰리지 않을지...

그리고 혹시나 기적이 있다면 평일에도 가서 황제보딩을 즐길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어요.ㅋㅋ

정말 근거 없는 추측인지 주말에 하이원, 지산을 이용해 보신 보더님들에게 여쭤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하이원에 가는거라 어느 슬로프를 주로 이용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휘팍에선 중급 슬로프를 이용했었고, 지산에선 아주 상급말고 그 왼쪽 중상급 슬로프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뭐.. 만약 하이원의 설질, 슬로프 매리트 없이 대기시간 + 시루떡이라면 올해도 해심권 구입해야죠.ㅎㅎ

작년에도 너무 사람이 몰린다 싶으면 마음을 비우고 모닥불 옆에서 멍 때리거나, 

한 두시간 타다가 미련없이 빨리 접었고, 집에 갔었답니다.

근데 이번엔 셔틀을 이용해서 갈거라, 빨리 접기도 힘들테니..ㅜㅜ 

시즌권 사고 나면 진짜 고민 끝일줄 알았는데,,,,, 요 몇일 오후 중엔 너무 고민돼서 일이 손엘 안 잡히네요.

맨날 묻답묻답묻답. 자유게시판만...ㅠㅜ

꼭 비교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