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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들이 스키를 타는데 롱턴으로 활강하다가 숏턴하는 스키어와 충돌후 날라가 의무실에 있다가 뇌진탕증세로 119로 응급실로 실려가 CT촬영을 하였고 다행히 가벼운 뇌진탕으로 후유증은 있지만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야밤에 횡성까지 가는데 이런일은 처음이라 아내도 저도 많이 걱정하면서 갔습니다.
문제는 아들이 정신이 없는상태로 애엄마가 사고자와 문자를 잠깐 주고받았는데 이분이 자기 상태를 설명했고 아내가 아들이 뇌진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처리를 어떻게 하실거냐고해서 아내가 정신없어서 일상배상책임보험을 알아본다고 답했더니 이분이 대놓고 자기는 스키강사인데 사고로 인대다쳐서 레슨도 못하고 헬멧,부츠.스키복도 망가지고 스키도 파손되서 사용못하니 헐값에 팔아야 된다며 그거에 대한 보상을 다 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같이 타던 아들친구가 하단에서 사고를 정확히 봤는데 쌍방이 정확히 교차해서 사고가 생겼고 상대방은 넘어지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아들은 패트롤에 실려 의무실온후 119에 실려 응급실까지 갔는데 상대방은 멀쩡히 와서 사고 경위서만쓰고 갔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사후 처리를 하는것이 좋은지 전혀 감이 오질않네요.
아들은 심하진 않지만 안면에도 찰과상이 있고 스키고 좀 파손된 상태입니다.
혹시라도 사고경험있으시거나 도움될만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안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