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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독학보더에다 아직 바닥까진 가보지 못한지라 그간 제가 몸으로 느꼈었던 부분 위주로 말씀드립니다.
구피이신것 같은데, 우선 각도가 너무 고각이 아닐런지..
헝글에서 보면 프리덱이든 해머든 개인 스타일이 다르다곤 하지만 보통 45도 이상을 주진 않으셨고,
혹시 붓아웃에 인한 경우라면 보통 와이드 또는 커스텀 데크나 더비를 찾으셨습니다. (물론 알파인은 제외입니다.)
제가 알기론 각도가 높을수록 시야 확보는 편하지만 잃는 것이 더 많다고 들었습니다.
제 경험으로도 고각에서 데크에 프레스 주기가 어려워졌던 지라, 42도까지 갔다가 지금 39로 내려와서 연습중입니다.
또 한가지는 rischa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너무 엣지각 그 자체만 신경쓰고 계신게 아닌가 싶네요..
엣지각은 몸 기울기, 고관절 프레스, 시선, 외경 등등의 종합적 결과로 엣지각과 바닥쓸기가 만들어지는건데,
본문의 내용으로 유추하자면 엣지각을 너무 직접 조절하려고 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딱 그랬거든요.. 괴수분들의 라이딩 영상을 독학으로 집중적으로 보다보면 가장 확실하게 보이는 부분이 엣지각이거든요..
엣지각을 직접 조절하시려고 한다면 경사가 높아지는 곳에선 본인 몸을 다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차라리 설명이 있는 영상이나 그림 또는 사진으로 기록된 누구나 칼럼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물론 저도 아직 오징어를 벗어나지 못한 독학 보더이지만 예전 경험이 떠올라 몇자 적고 갑니다.
화이팅..
xlt 156 두시즌째 타고있습니다. 그렇게 극전향으로 세팅하기 적합한 데크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향으로 놓고 엣지 세우면 덕으로 탈때보다 체감상 턴반경 반으로 줄어드는 작은턴이 만들어지는데
그만큼 턴을 자주해야되고 동줍할 정도까지 다운주면 거의 곡예수준으로 턴 자주해야되요. 바빠서 못탈지경으로요...
대부분의 프리보드가 그렇듯 작은 레디우스때문에 전향 딥카빙엔 그닥입니다.
헝글에선 프리로 안되면 해머로도 안된다는 답변이 자주 달리는데 틀린 소린 아니지만
목표가 확실하면 그에 적합한 장비를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스타일이 있지만
Xlt를 52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