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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드립니다
10박12일 정도 시간을 내어서 해외 원정+여행 을 가려고 하는데요
저희는 알프스 다섯군데, 홋카이도 세군데 정도 스키장을 다녀와본지라
이번에는 캐나다나 미국 위주로 정보를 찾다보니
위슬러블랙콤보다는
유타주, 콜로라도주 파우더가 매우 건조해서 최고라는
그런 글을 보았는데
유타, 콜로라도 쪽은 비행기 환승의 부담이 있고 비용도 비싸더라구요
(베일 리조트가 정말 비싸네요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 정도로 좋을까요?
위슬러나 알프스와 비교했을 때 추천해주실 정도인지 궁금흡니다..
엄청난 백컨트리를 할 실력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습설에 고생을 좀 했었던 기억 때문에
기왕이면 멀리 가더라도 풍광+파우더 둘다 만족할 만 한 곳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미국 스키장들이 힘들여 갈 정도가 아니다 라고 하면
체르마트나 돌로미티 쪽 스키장을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북미, 유럽 쪽 둘 다 다녀와 보신 분들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럽이든 미국이든 보드타기 좋은 곳 추천도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캐나다쪽만 답변 드릴께요...
기간이 문제이긴 하지만
일단 3월말 이후로 위슬러는 엄청난 습설입니다.
홋카이도보다 훨씬 더
위슬러 정상 2200~1800 미터 부근은 굉장히 좋지만 그 밑부분은 매우 실망 하실겁니다. 비도 자주오고.
밴쿠버 공항 + 2시간 이동 요건 굉장히 메리트 있고 빌리지 위주의 인프라 스트락쳐는 매우 만족 하실듯 합니다.
물론 교통편도 전 세계 스키장 최고로 편할듯 합니다.
그렇지만 베일 스키장 그룹이 인수한뒤
유럽, 미쿡 고급 스키장 뺨치는 가격으로 올라서 많은 메리트를 잃었습니다.
플랜 b 로는
캐나다 밴프가 가격도 착하고 설질도 드라이하고 좋습니다.
장점 스키장이 두 세개 왔다갔다 가능.
가격 나름 괜찮음
단점 벤쿠버 캘거리 경유 1시간해야 하고 + 공항에서 2시간 버스이동
어차피 하루 날리는거 생각하면 그닥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미쿡대비.
미쿡은 공항에서 수백키로 가야하는 거리라서요.
여튼 미쿡 담당자한테 패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