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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타시다가
베이스를 -0.5 깍으면 사이드를 그에맞춰 88이나 89로 깍아서 각도를 맞추는 겁니다~
베이스는 계속 둔각(-)으로 깍아야해서 사이드를 점점 예각으로 맞추주면서 총합의 엣지각을 맞추는거구요
베이스가 보통 -2 ~ -3도 넘어갈정도로 둔각되면 다시 베이스 평탄화를 해서 0도로 잡고 사이드 각도 다시 둔각으로 89도정도로 맞춰서
리셋하는겁니다~
엣지의 총 양이 정해져있으니 요런식으로 계쏙 아껴서 쓰는거에요
총 엣지각은 항상 본인이 원하는 각도로 보통 89.5도 89도 88.5도 사이에서 맞춰서 쓰는거구요~~
하셔도 되고 안하셔도 되고... 보통 0.5 정도는 거의 못느끼구요, 1도라도 많이 타보신분 아니라면 크게 못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이드를 88에 맞춰놓고(87은 좀 부담되서 ㅎㅎ;) 베이스 각도를 좀 다르게 타는 스타일입니다. 주로 88/0.5~1 로 맞추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베이스 각이 높고 엣지각이 깊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니까 하시게되면 기본 89/0.5를 기준으로 더 들어갈지 한번 고민해 보시구요. 처음이고 큰 목적이 없으시다면 일단 데페가 몇도 기준으로 나오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고, 사용해보시고 결정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 햄머는 아니구 라운드 덕 유저입니다~
하나의 데크로 풀상주급의 주행을 한다면 엣지의 마모를 고려하여
순정으로 타다가 무뎌진 시점에 엣징 해주고 하는 방식이 효율적인건 맞는데
이건 관리의 관점에서 엣징을 논하는 것이고
오직 카빙만을 바라보며, 특히 아이스반 수준의 단단한 강설의 급사를 공략 할 때를 고려하면
공장 출고 상태의 90도 순정과 88이나 87도의 예각으로 엣징된 데크는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충분히 고려해 볼 만 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특히 공장 출고 상태의 엣지가 90/0을 맞춰 나오긴 하겠지만
그 마감 퀄리티가 아주 깔끔한 양산형 데크는 손에 꼽는 편입니다.
거기다, 저 처럼 한 시즌에 3~4장 정도의 데크를 동시에 운영하게 되면
데크 각각의 엣지 소모는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고
오히려 데크 마다 미세하게 다른 각도나 마감 차이가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저는 라운드, 해머, 새데크 포함 동일 튜닝샵에서 동일 각도로 작업해서 탑니다.)
제 경우의 전제는 엣징된 예각의 데크와 튜닝 안된 둔각의 데크를 탔을 때
편차를 느낄 정도의 숙련도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