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비명 : FLUX Super Titan M. Lime Green

2. 소비자가격 : 400000 원

3. 무료A/S기간 : 1년

4. 협조 : (주) 구성산업개발

이제 시즌이 다가옴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신상 소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올해 새로운 몰드를 도입한 FLUX 의 가장 인기있는 모델인 Super Titan 을 먼저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FLUX 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Carmate 의 자회사이며, Carmate는 많은 스노우보드 브랜드를 거느린 일본의 자동차 악세사리 브랜드 이다. (Newtype, Negrill, Infinity, Revolt, INNO 캐리어)
그럼 찬찬히 한번 살펴보자.
　

  검은 박스에 요즘 많은 인기인 초록색의 바인딩이 산뜻하다.

기존의 모양에서 크게 변한 것은 없다. 워낙에 검증된 모델이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가볍고, 단순한 구조의 2피스 바인딩을 좋아한다.

2피스 바인딩의 장점은 단순한 구조에서 오는 내구성, 가벼움 등이 있을 것이다.

버튼계열이나, 플럭스 계열...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내구성으로 문제가 많다고 평가받는 버튼 바인딩을 02-03 시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사용해왔다.
(약간의 문제점은 보완하고.. 이미 02-03 시즌 C-16을 이리저리 개조해서 사용 중임... )

플럭스 역시 한번 사용해 보고픈 바인딩이긴 했지만 사실 사용해본 경험은 없음을 미리 말해둔다.
그리하여 눈에 보이는 외형에 주가됨을 이해해 주시길..
리뷰의 사용소감 부분은 많은 유저 분들이 덧붙여 주시길 바란다.

▶ 토우스트랩.

금속 라쳇이다.
개인적으로 알기엔 플럭스는 독특한 토우스트렙 결합 방식을 갖고 있었는데..
언제부터 바뀌었는지... -_- 장비리뷰어로서 정말 죄송할 따름...
이 부분 역시 회원분들에게 정보를 부탁하는 바이다.
아마도 토캡 방식으로 바뀌면서가 아닐까 추측해보건데..
그렇다면 지난시즌부터일것으로 생각된다.

라쳇을 풀기위한 레버는 큼직하여 손에 잘 걸려 편리하다.

토캡 방식의 스트랩이다.
재조사에서는 이를 TMS NEO 라 칭한다.
기존의 TMS 스트랩에 비해 감싸주는 범위를 40% 향상시켰다고 한다.
실제로 넓이를 보아하니.. 필바의 손으로 부츠를 감싼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참고로 본인은 정상적인 성인 남자의 손임을...
　

안쪽은 플럭스 로고가 세겨져 있다.
상당한 마찰이 예상되는 부위에 라쳇 고정을 위한 너트(?) 가 위치해 있다.
거칠지는 않지만 부츠의 모양에 따라 충분히 그 부위가 상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사용전 본인의 부츠와 맞춰보고 상호간에 마찰이 있다면 저 부분을 보완하여 착용하길 권한다.

Tool Free
공구없이 모든 바인딩 세팅을 완료할 수 있다.

보는바와 같이 별다른 도구없이 도우 스트랩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2단계로 적용이 가능하다.

▶ 앵클스트랩.

표면은 인조가죽으로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실로 엄청난 두께이다.
대충 어림짐작으로도 약 2cm는 족히 되어보인다.
편안하게 잘 잡아줄것같은 믿음이...

안쪽은 역시 플럭스 로고가 새겨진 안감과 매쉬타입의 소재로 마감했다.
　

앵클라쳇 역시 토우라쳇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큼직한 레버로 쉽게 라쳇을 풀 수 있다.

토우라쳇 역시 도구없이 조정이 가능하다.
스트랩의 위치 역시 2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다.

▶ 베이스플레이트.

베이스 플레이트는 약 45%의 우리섬유를 조합하여 반응성과 강도를 동시에 높이고자 했다.
 

개스페달부위에 금속띠를 둘러 고급스럽다.

개스페달은 약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뒤쪽 개스페달 역시 금속띠를 둘러 마감했다.

재미있는점은 뒤쪽 개스페달 역시 조정이 가능하다.

▶ 하이백.

하이백 부분은 역시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삭제해서 무게를 줄였다.
사실 하이백의 무게를 위해 구멍을 뚫는 것이 내구성에 문제를 준다는 의견이 많은데,
플럭스의 경우는 그런 걱정이 들지 않을정도로 두껍고, 탄탄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었다.

하이백 포워드린 조절은 역시 툴없이도 가능하다.

유일하게 도구가 필요한 조절부위이다.
하이백 로테이션을 위해 이부분을 열기 위해선 무언가 뾰족한 도구가 필요하다.

사실 열어보기 전에는 이부분이 많이 떨어져 나가겠구나 생각했지만, 기우였다.
잘 떨어지지 않을뿐더러, 떨어지더라도 없어지지 않도록 잘 마무리 되어있었다.
하이백 로테이션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많은 관심을 가질것으로 아는 무게는?   950g.
가벼운측에 속한다. 외형에서 느껴지는 무게보다는 실측이 가벼워서 사실 조금 의외였다.

본인으로선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사실 리뷰에 망설엿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회에 자세히 살펴볼 기회가 되었고, 그간의 명성이나 사용평은 "역시 그럴 만하구나." 였다.

단순한 2피스 구조의 많은 기능성 보다는 바인딩 본연의 목적을 최대한 살려내려는 제조사의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
가격 역시 조금은 저렴해진 듯 하다.

힐컵 사이즈는 넉넉해보였으며, 토우스트랩 역시 상당한 크기여서 웬만한 부츠에는 모두 잘 맞을 듯 하다.

보는순간 이 아저씨가 생각나던 터라 한번..
색상이 밝고, 요즘 많이들 찾는 모토로라의 라임 레이져도 생각나고..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음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 사용경험이 없어 많은 부분 외관에 치우쳐진 리뷰가 되었습니다.
실제 사용자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