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비명  : Nitro Prophecy Womens

2. 소비자가격 : 495,000원

3. 생산업체 : NITRO (
http://www.nitrousa.com )

4. 수입업체 : 동보아이엔티 ( Tel : 02-3444-7570
http://www.dongboint.co.kr )

5. 판매업체 :

6. 무료A/S기간 : 1년

7. 협조 : 동보아이엔티 ( Tel : 02-3444-7570
http://www.dongboint.co.kr )

8. 무게 : 1,378 g

9. 사이즈 : 240 mm ~ 285 mm (여성用)

          240 mm ~ 320 mm
(남성用)








* 모든 사진은 클릭 하시면 원래 크기대로 표시됩니다.



　

1. Intro

아침저녁으로 이젠 조금씩 쌀쌀해 지는 것을 보니 04-05 시즌이 시작될 날도 이젠 얼마 남지 않았나 봅니다.

그 동안 Nitro의  데크 들은 Nitro만의 특성 ( 높은 캠버에 의한 강한 반발력, 강한 카빙턴을 가능하게 하는 탄성)

으로 인해  매니아 층이 형성되었지만, 데크 이외의 다른 장비들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보아 시스템과의 차별적인 기능을 갖춘 Nitro 만의 독자적인 2가지 시스템인 Powercord lacing

시스템과 TLS(Twin Lacing System)을 가진 부츠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모델은 Nitro 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Powercord lacing" 시스템을 부착한 Prophecy 모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라인업

여성용 모델인 Grey 색	여성용 모델인 Navy 색
남성용 모델인 Black 색	남성용 모델인 Brown 색

주로 아래 리뷰에서 살펴볼 모델은 Grey 색의 회색 부츠로써 여성용 부츠입니다.
남성용과 여성용의 최상급

부츠로써 동일한 강도(Stiff)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사이즈 표에도 나와있지만 여성용 모델치고 비교적 큰

치수의 부츠라인업입니다.

3. 외 형

전면 - Powercord lacing을 장착하여서 부츠의 끈이 외부로 돌출되지 않습니다.

바깥측면 - Powercord lacing 의 메카니즘 부분을 측면에 장착하고 있습니다.

안쪽측면

뒷면

바닥면 - 니트로 라인업 중 최상급 바닥 소재로써 공기쿠션을 밑창에 내장하고 있습니다.

4. Powercord lacing 시스템

스노우 보드를 즐기는데 있어서 방해요소(?)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부츠의 끈을 묶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츠의 피팅감은 라이딩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기에 상당한 힘과 노력을 들여서 끈을 묶게 됩니다.
이러한 불

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몇 년 전부터 BOA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나름대로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보아
시스템만의

편안함으로 인해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서 BOA 시스템의 편리함과 경쟁이 될 수

있는 Powercord lacing 시스템을 Nitro 에서 도입하였습니다.
확인해 보니 인라인 부츠 에서는 Nitro와 같은  계열

사의 모 브랜드에서 이미 사용한 방식 이였다고 합니다.
BOA 방식을 표현하면 "돌리고 돌리고" 라고 말 할 수 있을

텐데 Powercord lacing 시스템은 "당기고" 이 한마디로 표현이
될 듯 합니다.이제 Powercord lacing 시스템에 대해

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츠의 바깥쪽에 위치한 Powercord lacing 부분의 모습입니다. 부츠를 신으신 후에 사진 상단의 둥근 레버를 위쪽으로

당기기만 하면 부츠의 조임이 완성됩니다. 보아 시스템처럼 이 부츠도 완벽한 피팅을 위해서는 강하게 한번 조이고 나서

전경(부츠를 앞으로 숙이기)을 2,3번 반복한 후 다시 레버를 당기면 됩니다.

Powercord lacing 메카니즘 부분을 보호하는 외피를 젖힌 사진입니다. 만약에 Powercord lacing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와이어를 교체해야 할 경우에는 와이어만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모두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비용적인

면에 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Powercord lacing 의 메카니즘의 확대 사진 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빨간 버튼이 나와 있을 때는 부츠를 조이는 단계로써

와이어가 조여지기만 하고 느슨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와이어를 느슨하게 할 때의 메카니즘 확대 사진 입니다. 빨간 버튼을 손으로 가볍게 누르기만 하면 와이어가 느슨해 지게 됩니다.

앞의 사진에서 빨간 버튼을 누른 후에 부츠 끈에 장착된 노란 택을 잡아당기면 부츠가 느슨해지면서 부츠를 벗기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워낙 부츠를 신을 때의 조작이 간편해서인지는 몰라도 상대적으로 부츠를 벗을 때는 조금

절차가 복잡해 보입니다. (그래서 속담에 앉으면 눕고 싶다고 하는가 봅니다 ^^)

발등부분의 와이어가 시작하는 부분의 확대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왼쪽고리에서 와이어가 고정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론 그냥 이곳에서 바로 위쪽으로 이어집니다. 위의 사진은 오른쪽 고리에 한번 더 걸어서 연결한 것으로

발등 부분의 좀더 강한 압박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조작을 하시면 됩니다.

발등 앞부분부터 시작하여서 와이어가 지나가는 부분을 덮개를 손으로 젖히고 찍은 사진입니다.일반적인 보아

부츠는 와이어가 노출된 부분이 많아서 와이어의 손상이 염려될 수도 있지만 Prophecy 부츠는 거의 모든 부분이

외부에 노출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엄밀하게 말하면 보아 부츠의 와이어의 재질인 철심과는 다른 재질인

천소재의 줄입니다. 천소재의 줄이다 보니 보아 부츠의 단점 중 하나인 와이어 마찰에 의한 연결 고리 부분의

마모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줄 사이의 간격을 촘촘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줄의 끊어짐 또는 느슨해짐

에 대한 우려를 문의를 드렸었는데  이 부츠의  Powercord lacing시스템은 1년 전부터 Nitro 프로라이더 에게
테스

트를 거친 후에 제품이 출시된 것이어서 안심해도 된다고 합니다.

5. 이너 부츠

Nitro측에서 Tech3 Eva 라고 부르는  이너 부츠 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너 부츠는 소프트 한 느낌입니다.

뒷모습입니다.

사진의 중간의 둥근 고리부분은 부츠 외피에 연결되어 있는 이너 조임 끈을 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ILS(Internal Lacing System) 이라고 부르는데 부츠 외피와 이너부츠의 밀착감 향상을 가져옵니다.

부츠 외피의 내부 사진 입니다. 이너 조임 끈이 사진상의 빨간 부분인 얇은 소재에 부착되어 있고 이는 부츠 외피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천 부분은 특히 발목부분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앞 사진의 이너부츠 고리에 이

끈을 X자로 교차시켜서 이너를 조이게 함으로써 이너부츠와 외피와의 헛도는 현상을 방지합니다. (위에 설명한 ILS

시스템)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제가 신어본 부츠 중에서 발목부분의 압박감은 최고인 듯 합니다.

이너부츠 끈의 고리 부분입니다. 손으로 잡아당기기 편하게 마무리 처리 하였으며, 빨간 버튼을 아래로 내려서 이너

부츠의 풀림을 방지합니다.

이너 부츠 끈을 정리하도록 텅(tongue)의 뒷부분에 밴드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깔끔하게 부츠

끈을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Tech 3 라고 부르는 3중 깔창 입니다.

깔창의 아래 사진으로써 희색, 빨간색, 검은색이 각각 층을 형성한 3중 구조 입니다.

이너부츠의 앞부분 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이너부츠의 앞부분은 상당히 부드럽고 신축성 있는 소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츠를 신었을 때

발가락 부분을 편하게 하는 구조입니다.

부츠의 안쪽의 모습입니다. 사진의 가운데에 발뒤꿈치 부분을 지지해주는 실리콘 재질의 돌출된 부분이 보입니다.

뒤꿈치를 편하게 감싸 주면서도 뒤꿈치가 들리는 현상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6. 착용감

먼저 리뷰 하러 갔을 때 마침 남성용 부츠가 없어서 여성용 부츠를 신어본 것이기에 느낌이 다를 수 있습니다.

(비록 Prophecy 모델이 남. 녀 모델의 큰 차이가 없지만 제가 알지 못하는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츠의

착용감은 보더들마다 족형이 모두 다르기에 제가 느낀 느낌이 다른 분들에겐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

대한 객관적인 착용감을 전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Powercord lacing의 한계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Powercord lacing 메카니즘이 위치하는 빨간선의 아래쪽에만 와이어

가 위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빨간선 아래 파랗게 칠한 부분의 피팅감과 조임의 정도는 정말 최고 입니다. 감히 완벽

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빨간선 윗부분은 와이어가 없기 때문에 외피로써 조여주는 부분의 역할을 하는 부

분은 밸크로 처리된 끈 뿐입니다. 이러한 피팅감의 한계는 물론 앞에서 설명한 내피의 ILS 시스템으로 인해서 보완이 가능하

고 또한 실제적인 보딩에 있어서 사진상의 파란부분의 피팅감 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성능을 느낄 수 있지만 예전에 끈 부츠를

사용하던 시절 부츠의 끝부분에서 강하게 정강이 부분을  돌려서 마무리해주던 느낌이 그리운 것은 사실입니다.

부츠를 착용한 상태에서 위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텅의 위쪽 부분이 완벽하게 타이트 하게 조여지지 않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측면의 Powercord lacing 메카니즘이 위치한 부분의 사진입니다.

이너부츠와 외피의 와이어를 모두 타이트하게 조인 상태에서 텅을 젖혀서 발등 윗부분을 찍은 사진입니다.

ILS 시스템의 영향으로 정강이 부분이 헛돈다거나 유격이 생기는 느낌은 없습니다. 다만 정강이 부분에 외

피의 조임 느낌을 느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위의 언급한 착용감 이외의 부분은 우선 부츠 끈을 조이고 푸르기에도 편안하지만 부츠를 신고 벗기에도 상당히

편안합니다. 텅이 상당히 많이 젖혀지기에 부츠를 신고 벗는데 쉽습니다. 부츠의 피팅감, 밀착감 역시 아주 하드한

부츠는 아니지만 상당히 강한 압박감을 느끼는 부츠입니다. Powercord lacing의 성능이 의심이 되시면 근처 샾에

가셔서 둥근 레버를 당겨보시면 조금 후에 발의 저림을 강하게 느끼실 것입니다. 내구성 부분이나 압박지속 여부는

시즌이 시작되면서 보더들의 평가가 있을 테지만 1시간 가량을 신고 있었는데도 더욱더 심해지는 압박감은 아직도

제 머리 속에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7. 기 타

Quadra 50/50 Sole 이라고 불려지는 부츠 쿠션 부분으로써 에어 쿠션의 모습이 보입니다.

밑창을 분해한 사진입니다. 4중의 구조로 되어있으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에어쿠션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에어쿠션 윗부분은 조금은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있어서 역시 완충 작용의 역할을 합니다.

Powercord lacing 시스템의 영향으로 다른 부츠에 비해서 100g 이상 무겁습니다.

다른 여성용 모델인 Navy 색깔의 부츠 실사 입니다.

8. 마치면서

Nitro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Powercord lacing 시스템을 장착한 Prophecy 부츠는 카탈로그에 부츠부분의 커버를 장식할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부츠입니다. 보아 시스템의 편안함을 능가하면서 완벽한 피팅감, 신고 벗기의 편안함,

지나치게 하드 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부츠의 강도.. 이번 시즌에는 아무래도 Prophecy 부츠를 착용한 보더를 보드장에서

많이 보일 듯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부츠만큼 사용자 별로 평가가 다른 장비도 드물듯 합니다. 사람의 발 모양은 많이 다르기 때문이죠.

04-05 시즌이 끝나갈 때쯤 이 부츠에 대한 보더들의 평가, 사용기가 어떻게 나올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커트매드 생각>

■ 장점

- Boa 시스템을 압도하는 Powercord lacing 시스템의 편안함은 이 부츠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 발 전체를 압박하는 부츠의 피팅감은 최고라고 평가됩니다.

- 부츠를 신고 벗기에 상당히 편안한 부츠입니다.

- 와이어가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와이어의 마모를 방지합니다.

- 와이어가 보아 부츠와는 다르게 철심이 아닌 끈의 꼬임 구조로 되어있어서 중간 중간 연결고리부분의 마모가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ILS 시스템으로 인해서 이너 부츠와 외피와의 밀착감 및 유격방지에 탁월합니다.

- 지나치게 하드 하지도 너무 소프트 하지도 않은 적당한(?) 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단점

-  착용감 에서도 설명하였듯이 발목 윗부분 정강이 부분의 상대적인 압박감 부족은 Powercord lacing 한계이자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  Powercord lacing 메카니즘을 장착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동급의 부츠에 비해서 무게가 조금 더 나가게 됩니다.

-  개인적인 선호도의 차이일 수 있지만 부츠가 비교적 곧은 자세로(전경이 거의 안 들어간 모양새) 되어 있습니다.

-  여셩용 모델의 경우 최소 사이즈가 240 mm 인 비교적 큰 사이즈로써 크기 선택의 제약이 있습니다.

-  만약에 Powercord lacing 시스템에 고장이 생겨서 교체를 해야 할 경우 끈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메카니즘을
교체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