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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보드 아이템 중 의류와 더불어 가장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파츠가 있다면 단연 고글이 아닐까 한다. 과거 90년대 말 스파이(SPY) 고글부터, 2000년대 초반 아논(Anon) 피그먼트의 폭발적인 인기, 그 이후 드래곤(Dragon) DX와 본지퍼(Vonzipper) 부시웍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일렉트릭(Electric)이 발표한 EG2는 새로운 것을 원하는 고글시장에 빅프레임이라는 화두를 던지게 되었고, 고글의 패러다임이 일순간 모두 빅프레임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이러한 빅프레임역시 일반화 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새로운것을 찾기 시작할때쯤, 빅프레임이라는 필요충분조건을 만족함과 동시에 프레임리스(Frameless) 모델을 시장에 먼저 선보인건 드래곤이였다. 드래곤이 출사표를 던지게 되면서 고글의 패러다임은 빅 프레임과 더불어 프레임리스 고글에 열광하게된다. 예전 광고에서 세상은 1등만을 기억한다 했던가, 드래곤은 외신에서도 말하길 프레임리스 시장의 개척자 라고 칭하고 있다. 이처럼 고글의 트렌드 시장은 급변하는 스노우마켓에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소비자들의 니즈와 개발자의 안목이 절묘하게 맞아들어갈때 브랜드의 흥망성쇠를 경험하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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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프레임리스라는 디자인또한 일반화되었고 이제 또 소비자들은 새로운것을 찾기 시작한다. 2015-16시즌 고글 아이템의 화두는 무엇일까?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시대에는 내년도 제품의 정보는 약간의 노력만 더한다면 금방 찾아볼수가 있다. 세계에는 윈터스포츠와 관련된 커다란 쇼가 세개가 있는데 이는 미국의 SIA, 캐나다의 KNOW-SHOW, 독일의 ISPO가 있다. 이러한 큰 규모의 쇼의 진행에 맞춰 세계적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트랜스월드, 스노우보트 매거진등은 다음년도의 트렌드와 신상품 및 신기술을 앞다투어 다루고 있다. 올해 고글이란 아이템의 트렌드는 다음의 네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겠다. 1. 렌즈코팅 강화와 김서림및 난반사 감소 2. 퀵 렌즈 체인지 시스템 3. 모노크롬, 카모, 뉴트럴 컬러 4. 프레임리스 & 세미 프레임리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볼것은 2번, 퀵 렌즈 체인지 시스템이다. 빅프레임, 그리고 프레임리스를 거쳐 이제는 빠른 렌즈 체인지 시스템을 갖춘 제품들이 여러브랜드에서 나오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본지퍼의 새로운 프레임인 젯팩(JET PACK)에 대한 프리뷰를 해 보고자 한다. 말그대로 프리뷰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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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팩(JET PACK)은 기본적으로 구체(Spherical)형태의 렌즈를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둥글지만 일부 날렵한 디자인과 큰 프레임은 요즘 트렌드와 부합하는 형태이다.
사진에 보여주고 있는 제품은 본지퍼의 간판라이더인 존잭슨(John Jackson)시그니쳐 모델이다. 본지퍼의 새로운 프레임인 젯팩(JET PACK)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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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컬러의 프레임과 다양한 컬러의 렌즈들이 조화롭게 포진되어 있다.
특히 눈에 띄는것은 트루데프(TRU-DEF)라는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최하단 왼쪽)인데 이 제품은 렌즈의 크롬 코팅은 충분히 진해서
눈이 보이는걸 싫어하는 국내소비자의 취향을 잘 맞출 수 있고 게다가 실제로는 밝은 렌즈라서 주야 겸용으로 사용할수 있다.
또한 밴드의 스카치 라이트 소재가 매우 트렌디해 보였다. 그렇다면 과연 젯팩(JET PACK)이라는 신규 프레임의 특장점은 무었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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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젯팩(JET PACK)은 4PLAY 시스템을 이용하여 매우 편안하고 빠른 렌즈 교체가 가능했다. 실제 사용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그림에서 보는것과 같이 단순히 위 아래의 네개의 버튼을 누르면 렌즈가 제거되고 단순히 네개의 홈에 다시 맞추면 착용된다. 이러한 단순한 사용법은 현재 나와있는 렌즈 교환시스템중 가장 간편하고 손쉬운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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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손쉬운 착탈 시스템은 렌즈의 교체가 필요한 경우 수초내로 렌즈를 교환할 수 있게 해주며, 신체 발열에 의한 고글내부의 온도 상승으로 습기가 발생할경우 손쉽게 내부 열기를 내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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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에서 본 사진은 위와 같다. 전체적으로 프레임리스와 세미프레임리스를 오고가는 디자인으로서 렌즈의 형태가 곧 프레임의 아웃라인이 되는 디자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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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면의 밴드 디자인은 이번시즌 존잭슨의 이미지로서 늑대를 형상화한 가죽패치와 서부 자연의 느낌을 보여주는 밴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밴드의 컬러는 앞서말한 뉴트럴 컬러 계조의 중간색 으로 구성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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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의 색상은 쿠퍼 크롬(Cooper Chrome)렌즈인데 이는 구릿빛 색상의 어두운 렌즈로서 골드렌즈보다는 좀더 진한 구리 빛을 띄고 있다. 밴드의 컬러와 쿠퍼크롬의 색상이 조화로운 배색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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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의 뒷부분에는 존잭슨의 시그니쳐 모델임을 알리는 패치와 그의 로고가 부착되어 있다. |
고글의 상단부와 하단부에는 4PLAY 시스템의 핵심인 4개의 버튼이 배치하고 있으며, 그 외의 부분은 공기 통풍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고글 내부의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여 습기와 김서림을 예방해 주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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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탈거를 하게되면 위와 같은 형태가 되어 있다.
프레임리스와 퀵 렌즈 체인지 시스템의 만남은 결과론적으로 렌즈와 맞닿는 부분을 얼마나 잘 밀폐 시키는가의 문제 이기도 하기 때문에틈이 없는 폴리우레탄과 고무로 이루어진 렌즈 접합부는
렌즈의 형태에 따라서 밀착되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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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PLAY 시스템을 이루는 또 하나의 중요 부위는 렌즈에 있다. 4개의 탭부분을 렌즈에 부착하여 프레임과 빈틈없는 결합을 이루게 해준다. 렌즈에 부착된 4개의 탭이 견고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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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팩은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
또 하나의 흥미거리는 라이더 이다. 전세계 프리스타일러들에게 많은 지지도를 얻고 있는 할도르 헬가슨(Halldor Helgarson)이 그 주인공이다. NIKESB가 스노우보드 파트의 철수를 결정하자 나이키 라이더 였던 할도르는 얼마전 거대 자본주의의 상징인 나이키에 대해 쓴소리를 한적이 있었다. 잘 알려졌다 싶이 할도르는 나이키 고글에서도 그의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나이키의 철수와 함께 본지퍼로 그 둥지를 옮겼다. 본지퍼 공식홈페이지에서도 Welcome team이라 칭하며 할도르에대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젯팩의 메인모델이 할도르 헬가슨임을 이미 시사한 바 있다. |
Lookin' Good... Feelin' Good... |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고글 엄청 이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