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

마이크 테스트 하나..둘...쎗....

자자 오늘은 맨날 데크 프리뷰만 쓰면 지겨우니까...

복습을 하는 의미에서 스노보드 광고 문단을 통해 데크의 구조와 각 명칭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사실 맛있는것도 계속 먹으면 질리는데...

맨날 똑같은 소리하는 프리뷰 쓰려니까 저도 좀 다른걸 쓰려고 합니다....

스스로 공부도 하고요...

혹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것이 있으면 가열차게 지적해 주세요..(넘쌔면 아파요)



먼저 많은 분들은 특히 남자분들은 스노보드 잡지나 장비 사용기에 나와있는

글들을 보면 어느정도는 이해를 하시고 넘어갈겁니다...근데 이글을 읽으면서

가슴 뜨끔하고 왠지 남들은 다 아는걸 나만 모른는거 아냐?? 하는 생각에 빠진

분들은 잘 읽어 보시고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아는것만큼 보이고 보이는것 만큼 사고싶다...@.@

라는 보드의 명언을 떠올리면서(누가 한 말이냐구요?? 당삼 저죠...케케)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공부는 기초가 튼튼해야 실력이 쑥쑥 느는법...

그러므로 형광펜 선생님의 첨삭 지도로...앵 @.@  또 말이 새네...

아니 일단 보드의 데크는 어떤구조로 만들어졌는지를 아는것이 젤 중요하겠죠.




아래의 그림은 데크의 단면도 입니다...

데크의 구조방식은 다음의 3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가 사이드월방식의 데크 구조이고...
sidewall copy.jpg

두번째는 캡방식....
cap copy.jpg

세번째는 캡과 사이드월의 혼합방식인 하프캡 방식입니다...
halfcap copy.jpg

1. 탑시트 - 코어와 화이버글라스를 보호하고 전체적인 폼을 형성한다...
2. 화이버 글라스 - 코어 자체로는 약할수 밖에 없으므로 인장력을 보강한다.
3. 사이드 월 - 코어의 옆면을 보호하고 충격을 흡수한다...
4. 엣지 - 슬로프를 갈라버린다...ㅋㅋ
5. 베이스 - 눈에 직접 닿는면으로 데크의 스피드를 좌우한다.
6. 코어 - 주로 하중을 받고 데크에 탄성을 준다.


모든 구조에는 코어를 사이에 두고 마치 햄버거에 빵을 덮듯이 화이버글라스

를 덮고 위쪽으로는 탑시트를 덮고 밑으로는 베이스를 깐다...다만 엣지와

만나는 재질이 사이드월이냐...탑시트냐에 따라 캡방식인지 사이드 월 방식인

지가 갈리고 보시다시피 하프캡은 두 방식의 짬뽕된 형태이다...



그래서 보드 메이커들은 ㅡ 예를 들어 통상 화이버 글라스가 쓰이는곳에 유전

자변형 특수 섬유를 쓴다거나(그누의 알터드 지네틱),코어에 격자무뉘로 된 알

미늄을 사용하거나(심스의 FSR900),코어의 나무를 통짜가 아닌 3D형대로 만

드는등 ㅡ 기존의 구조에 변화를 주는 방법으로 신기술이라는 미명하에 가격

을 높이 쎄우곤 한다...(넘 비판적인 사고이지만 비현실적이진 않다....@.@)





밑의 사진은 립텍의 최상급 모델인 피닉스의 광고 문단이다...

위에서 익힌 데크 구조의 기초를 머리속에 잘 정리하면서 글을 읽어 나가면

이 광고가 도대체 뭘 말하는지 정확히 알수 있을것이다...



libtech_4_jpg.gif

자 슬슬 해석을 해보자....

(a) Golden Fleece Fiber  

     이말은 무엇이냐?? 보통 데크에 들어가는 파이버글라스 대신 금이 들어간  

     직물 소재를 사용하여 더욱 질기고 튼튼하며 공해가 없는 방식으로 맹글었

     단 야그이다...

(b) Power Transfer Spine core

      이것은 또 무어냐?? 나무로 된 코어들 사이에 등뼈처럼 힘을 강하게 받아

      주는 특수한 재료의 코어를 삽입했다는 야그이다...

(c) Quadaxial Tortion box

     사각의 축으로 된 토션 박스를 코어에 삽입하여 민활한 토션을 준다는 야그

     이다...이건 잘 모르겠다...단어상으론 그런거 같다... @.@


    
     그 밑의 하얀글씨는 위의 3가지의 신기술로 비교할수 없는 뒤틀림 콘드롤

     과 탄력을 얻게 됬다는 말씀이다....


(d) Korrect CAP

     그냥 캡방식의 데크라고 보면 되는데...뭐 팁과 데일은 샌드위치방식을

     적용했다는 얘기다...쉬운 얘기 어렵게 하는거 마케팅학에서 가르치나

     보다....

(e) Radial Sidecut
    
     방사형의 사이드컷....이란 말인데....방사형 아닌것도 있나??


(f) Elliptical Tails

    타원형의 테일들...약간 넓적한 테일이란 얘기같다...


(g) TnT Base

    이전까지 립텍은 테프론 베이스를 썼는데 TNT베이스는 뭔지 모르겠다...

    암튼 특이하고 좋은거란다...요즘은 상급 데크들은 신터드4000정도를....

    최상급들은 신터드 숫자가 더 높거나..갈륨을 섞거나 전기적 방해를 없앤

    일렉트라 베이스정도가 쓰인다....





음.....

쓰고 나니까 별 내용은 없는거 같지만...

혹 이글을 보고 앞으로 메이커의 광고나...장비 사용기 ....리뷰등을

읽을때 좀더 정확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어느 한사람이라도...말이다...

앞으로도 다른 광고들을 통해....신기술이나...공법에 대한 정보를

전달코자 노력하겠다...

(아시겠지만 쓸 자신은 없지만...괜히 멋있게 보이려고 ...한마디 함...)










ummm.jpg갈갈이 리뷰어 올림....(무를 주세요~)

왕초보보더

2002.09.28 22:12:51
*.110.167.11

요한님..정말 글 잘읽고 노트필기 잘해두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coldmund

2002.09.28 22:13:59
*.77.246.171

Quadaxial --오각축이 아닌거같은데요...quad가 숫자 4에 해당하니까...

[狼]요한

2002.09.28 22:23:37
*.186.48.246

수정했사와요....

망내~☆

2002.09.29 08:42:11
*.209.9.41

다시 머리속에 정리하게돼는군요 `~멋집니당~~^^

이동근

2002.09.29 15:25:05
*.73.43.75

오!! 멋지다!!

nanjangs

2002.09.29 21:23:39
*.204.84.138

막연했던 부분을 시원히 뚫어 주는 리뷰네여...

styx

2002.09.30 01:36:07
*.197.251.134

biaxial - 2방향으로 섬유를직각 시킨 파이버글라스 라미네이트(발란스,다크스타등등..)
triaxial - 3방향..(대부분의 상급데크들)
quadaxial - 4방향..(쿼드락스 라미네이트는 진짜 별루 없던데..)
torsion box - 데크내부에 삽입된 긴 육면체. 이넘을 만들때 마치 박스만들듯 나무결을 엇갈리게
횡방향으로 접착후 다른재질로 감싸서 box라 부른다. 비틀림 및 휨감성 강화용.
맞나요..-_-a

[狼]요한

2002.09.30 04:14:35
*.186.48.246

아...그러니까 우드보다 휨성과 비틀림성이 강한 재료를 삽입하는거군요...풀우드랑 많이 틀리려나??
암튼 알려주셔서 감사...감사...styx님...

자니브라보

2002.10.04 23:21:27
*.251.245.144

좋은거 배웠네여^^감솨~

[龍]닌자!

2002.10.07 14:38:58
*.134.47.20

stussy/진규/

2002.10.13 19:08:32
*.217.33.123

이거 정말 부끄럽게 하는군요..ㅎㅎㅎ
보는는 좀 탔는데 그렇게 자세하게 용어나 보드 각 부위 명칭 이름은 모르는것이 넘 많았는데...
세삼 이글을 보니...타는것 많큼 공부도 좀 해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ㅎㅎㅎ

시나는보드

2002.11.06 16:07:47
*.226.107.51

글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X ™

2003.06.16 15:52:56
*.59.53.254

이제야 읽게되었는데요..
좋은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뽀좍【sic`ⓢ】

2003.06.16 16:01:30
*.52.197.205

웅 그런거구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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