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비명 : Salomon Relay  XLT Binding

2. 생산업체 : Salomon Snowboard ( http://www.salomonsnowboard.com/ )

3. 수입업체 : 살로몬 코리아 ( 02-508-8815 , http://www.salomonkorea.net/ )

4. 무료A/S기간 : 1년

5. 판매업체

살로몬 직영점 (  http://www.salomonkorea.net )
로닌 (  http://www.roninsnow.co.kr ) , 보드인 (  http://www.boardin.co.kr/ )
보드코리아 ( http://www.boardkorea.com ) ,  스포츠파크 ( www.esportspark.co.kr )
ZION ( http://www.zionsnowboard.com ) ,  Snow Bank ( http://www.snowbank.net/ )
쇼군( http://www.shogunshop.com ) ,  크레이지 스노보드 ( http:// www.crazysnowboard.com )
911 스노보드 ( http:// www.911style.com ) , A&A Sports ( http://www.anasports.co.kr )
베스트 ( http://bestsnowboard.co.kr )  , 레몬 ( http://www.lemonsnow.co.kr/ )
네오째즈 ( http://www.neojazz.com ) , 프라임 스노보드 ( http:// www.primesnowboard.co.kr )
그외 여러 판매업체







Relay 바인딩
모든 스노보드 브랜드를 통틀어 유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살로몬의 바인딩이다.
지난 시즌 필자는 처음으로 Relay 바인딩을 살펴보게 되었고
그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과 주머니 사정은 허락을 해주지 않았고 다시 1년이 지나 08/09 시즌 신상으로
다시금 필자의 책상 옆에서 유혹하고 있는 Relay 바인딩~;;
지금도 그 유혹을 이겨내며 카드를 저 멀리 던져두고 리뷰를 시작해보려한다.

Relay 바인딩이 무엇인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돕고자
지난 시즌 필자가 작성했던 리뷰의 한 부분을 인용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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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바인딩의 기본적인 구조는 무엇일까?
스트랩 바인딩이 있고 스탭인 바인딩이 있고
베이스 플레이트와 하이백이 있고 그 구성에 따라 2 피스 바인딩과 3피스 바인딩으로
나뉘고 등등...
그리고 하이백은 힐컵이 지탱해주며 토우 스트랩과 앵클 스트랩이 있으며
라쳇으로 스트랩을 결합하곤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일반적은 바인딩의 구조에 대한 이야기 일 것 이다.

하지만
그 딱딱한 힐컵이 없다면?
'에이~ 구라치지 말아라 힐컵이 없는 바인딩이 어디있냐?' 라고
말하실지 모르겠지만;;;
구라는 아니다!

플로우랑 K2 바인딩들은 이미 힐컵이 없지 않냐?
거보세요 없죠? -_-;; (어... 그랬네라고 생각하고 계신거 다 안다)
아무튼 살로몬에서도 그런 힐컵이 없는 바인딩이 있다!
그 바인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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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몬 바인딩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분류 그림을 크게 보고 싶으신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

큰 이미지 보기(클릭)





앞으로 살펴 볼 특징들에 대한 정리이다.
영어다;; ' 에씨!!! ' 하면서 필자와 같이 좌절을 느끼시는분들을 위해
필자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드리겠으니 걱정마시길~!




우선 전체적인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전후좌우의 모습들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강한 느낌이 나는 전체적인 모습이다.
앞에서 '힐컵이 없는 바인딩' 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힐컵처럼 생긴 뭔가가 보인다.
그것이 바로 이 Relay 바인딩의 핵심인 부분이다.

※ 힐컵은 꼭 딱딱하면서 바인딩을 지탱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을때
힐컵이 없다고 생각하는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






토우 스트랩과 라쳇의 모습이다.
가죽 소재로 되어 있으며 앞쪽에는 salomon 이라고 로고가 새겨져있다.



라쳇과 스트랩은 전체적으로 튼튼한 느낌을 가져다주며
기본적인 화이트 , 실버 베이스 칼라에 포인트로 들어간 그린 칼라는 상큼함을 더해준다.



토우 라쳇의 모습이다.
금속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상당히 튼튼해 보인다.



라쳇을 좀 더 가까이에서 살펴 본 모습이다.
라쳇의 채우고 풀 때 손으로 잡는 부분은 홈이 파여져있어 그립감을 더해주며
당기는 각도에 따라 휘어져있어 적은 힘으로도 쉽게 채우고 풀게 설계되어져있다.

Relay XLT 모델의 라쳇은
Aluminium Buckle , Easy Release Technology Ratchet 라고 살로몬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바인딩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디자인, 내구성, 기술력 등등 많은 부분들이 고려되어야 하겠지만
가장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부분은 편리성이다.
Easy Release Technology Ratchet 이란...
빠르고 , 쉽고 , 완벽한 기능을 지닌 라쳇 시스템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편리성을 감안한 Technology 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그럼 정말 그럴까?
실제로 슬로프에서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리뷰를 쓰다보면 그 장비를 보통 몇일은 만지작 만지작 거리곤 한다.
바인딩을 습관적으로 가지고 놀다(?) 보면 라쳇을 자주 만지곤하는데
여타 라쳇들 보다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괜히 느낌상 그런건가;;;)

그리고

편리함에 강도라는 플러스 알파를 더해주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라쳇인것이다.
XLT 이 비싼거라서 이런 라쳇이 사용되었을까?
천만에 말씀~!

모든 Relay 라인에 다 적용되어져있다.
괜히 살로몬 라쳇이 유명하고 인정받는게 아닐것이다~!



살로몬의 토우 스트랩에는 살로몬 특유만의 특허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위 사진의 빨간색 동그라미가 표시된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빨래판의 끝의 모양이 다르다.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되있는 부분처럼 빨래판 끝이 라쳇에 걸리게 되어
스트랩이 끝까지 풀리는 것을 막아주고 있다.
스트랩이 끝까지 풀리지 않음으로 그만큼 스트랩을 채울때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이다.

뭐... 크게 차이 있을까? 생각이 되곤 했지만
살로몬 바인딩을 사용했던 유저들 대부분의 의견은 ' 편하다 ' 였다.



살로몬사에서 소개하는 Fast Fit 의 소개이다.



토우 스트랩 반대편의 모습이다.
토우 스트랩의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이 있다.



툴 프리 방식으로 툴이 없이도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토우 스트랩 안쪽의 모습이다.
재봉된 모습이 깔끔하며 안쪽에는 마찰력이 있는 재질로 되어있다.





앵클 스트랩과 라쳇의 모습이다.



가죽 재질로 스트랩의 가이드 라인이 위치하고 있고 앞쪽에는 XLT 라는 모델명이 새겨져있다.



좀 더 가까이에서 앵클 스트랩을 살펴 본 모습이다.



라쳇의 모습이다.



좀 더 가까이에서 살펴 본 앵클 라쳇의 모습이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토우 라쳇과 동일한 스펙이다.



앵클 스트랩 반대편의 모습이다.
역시 툴 프리 방식으로 툴 없이도 스트랩의 길이를 조절 할 수 있다.



앵클 스트랩 안쪽의 모습이다.
스트랩과 베이스 플레이트를 연결해주는 부분이 보이며 하이백과 연결되어있는 와이어가 보인다.



앵클 스트랩의 안쪽 모습이다.
두툼한 두께이며 가운데 위쪽에는 센터를 맞출 수 있는 눈금이 그려져있다.



스트랩의 폭 측정



좀 더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발등의 양 끝을 잡아주는 부분에는 부드러운 다른 재질 (흰색 부분)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가운데 부분은 살짝 떠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결합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앵클 스트랩을 베이스 플레이트와 분리시킨 모습이다.
요 부분에서는 툴이 필요하다~ ^-^





바인딩의 바닥의 모습이다.
지금부터는 바인딩의 바닥과 Gas Pedal 그리고 Air Cell + EVA 라고 부르고 있는 부분을 살펴보겠다.



Gas Pedal 부분의 모습이다.



토우 스트랩의 앞뒤 위치를 조절하는 부분이다.



위의 사진과 같이 덮개를 빼내면 스트랩의 위치를 앞뒤로 옮길 수 있다.



위와 같이 앞쪽의 충격 흡수를 위한 소재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 뒤에;;) 빼내면



Gas Pedal 을 조절하는 부분이 나타나게 된다.
Gas Pedal 이란 쉽게 말해 바인딩의 토우 사이드쪽의 크기를 조절하는 부분이다.





위와 같이 앞뒤로 조절이 가능하다.
한가지 참고 할 부분은 조절한다고 그냥 막 앞뒤로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살짝 구멍에서 빼낸 후 조절해야 잘 움직인다.
힘으로 하지는 마시길...;;



뒤쪽에도 앞쪽과 같이 뭔가가 붙어있다.
약간 다르다면 가운데 부분에 뭔가가 있는 것...



이것이 바로 Air Cell + EVA 라는 부분이다.
(앞에서 살펴봤던 토우 사이드 쪽의 그것도 포함된다)

바인딩의 기능 중 중요한 하나의 부분은
부츠와 바인딩의 결합을 가장 효과적으로 결합시켜주고 힘의 전달에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있겠지만 또 하나는 충격 흡수도 있을 수 있다.

그것을 위한 것이 바로 Air Cell + EVA 라는 부분이다.
부츠에만 충격 흡수를 위한 기능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금물!
바인딩의 충격 흡수 역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바인딩은 덮개로 덮여있는데



앞쪽과 뒤쪽의 고정된 부분을 빼내게 되면



위와 같이 바인딩과 덮개를 분리할 수 있다.
즉 , 덮개는 충격 흡수를 해주는 파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디스크와 부츠 사이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덮개를 제거한 베이스 플레이트의 모습이다.



위의 사진과 같이 저 위치에 디스크가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앵클 스트랩과 라쳇 , 토우 스트랩과 라쳇 그리고 바인딩의 바닥 부분을 살펴봤으니
이제는 바인딩의 베이스 플레이트와 Relay 바인딩의 핵심 중 하나인
Heel Loop & Tensor System 에 대해서 살펴 보겠다.



Heel Loop & Tensor System  그게 뭔데?
막... 영어고 어렵다;;
복잡하다;;

맞다.
처음이런 단어들을 접하시는 분들은 분명 이런 생각이 드실 것이다.

지난 시즌 Relay Pro 리뷰때의 한 부분을 다시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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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스트랩과 라쳇 등등을 살펴보면
이제까지의 바인딩과의 큰 차이점은 없었다.
하지만 이제부터 살펴보게 될 부분들은 약간 다른 부분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쉽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다른 일반적인 바인딩과 Relay 바인딩이 다른 점은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1 . 하이백이 없이 하이백을 와이어로 지탱하고 있다는 점
2 . 하이백이 있을 곳에 하이백 비슷한게 있다는 점
3 . 바닥에 쇠막대가 박혀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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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해보면...

Heel Loop 란 하이백이 있을 곳에 하이백 비슷한 것이 있는 것
Tensor System 이란 하이백이 와이어로 지탱되고 바닥에 쇠막대가 있는 것 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다.



이 부분이 바로 Heel Loop 란 부분이다.
' 하이백이자너! 구라치고 있네! ' 라고 하시는분은 안 계실거라 믿으며;;

Heel Loop 는 단지 저것 하나로 큰 의미를 지니지는 못한다.
뒤에서 살펴 볼 또하나 생소한 단어인 AnKle Harness 라는 부분과 함께 이야기해보겠다.

그럼 다음으로 Tensor System!



Tensor System

텐서 [tensor]
<물리> 삼차원 공간에서 아홉 개의 성분을 가지며, 좌표 변환에 의하여 좌표 성분의 곱과 같은 형의 변환을 하는 양
물체의 관성 모멘트나 변형은 이것으로 표시한다.

아~!! 물리전공을 한 필자 역시도 텐서라는 말만 나오면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리뷰란! 무엇인가?
사실... 전문적인 지식 그런거 필요없다.
그저 스노보드를 좋아하고 관심만 있으면 되는 것!!
직접 장비를 최소 일년이상 사용해보지 못했을때 대안으로 가능할 리뷰라는 것은
장비에 대한 방대한 내용을 포인트를 잡아서 알려주고 어려운 말을 쉽게 풀어주는 것이 리뷰가 아닐까 싶다.

그럼 생각만해도 머리 아픈 텐서 시스템이란 뭐냐?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Relay 바인딩의 큰 특징 중 하나로
하이백을 지지하고 있는 와이어와 베이스 플레이트 바닥에 위치하고 있는 쇠막대를 총칭한다고 보면 되겠다.
(포함한다면 하이백도 포함되겠다)



위와 같이 하이백은 와이어와 연결이 되어져있고 그 와이어는 옆 라인을 따라 아래 베이스 플레이트로 이어진다.
사실... 와이어의 바이딩 도입은 이제는 낯설은 풍경은 아니다.



와이어가 베이스 플레이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 와이어를 베이스 플레이트로 이어지게 해놨다. ' 라는 점만 본다면
사실... 큰 의미를 지니는 부분은 아닐 것 이다.
' 에이~ 이게 모야? ' 한다해도 할말 없을;;;

하지만
이외에도 뭔가가 있기 때문에 거창하게 Tensor System 이라고 이름 붙여논것이 아닐까?

와이어는 부츠와 바인딩과 닿아서 부츠나 바인딩이 상하지 않게
비닐로 코딩이 되어있으며 또 와이어가 부츠와 직접 닿는 부분은
가죽 커버로 덮여져있다.



와이어가 위에서 내려와 베이스 플레이트로 들어가며 그 바닥에는 위와 같이 쇠막대가 위치하고 있다.



Alloy Rod 라고 불리우는 막대이다.
와이어는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쇠막대의 끝에 연결이 되는 것이다.
그럼 이 쇠막대는 왜? 있을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Relay Pro 리뷰에 사용했던 부분을 인용하겠다.
(인용이 너무 많은거 아냐!? 라고 하시지 마시고;;; 이해 부탁드리겠다... 필자의 한계가 아닐지..)

막대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생각 해보기 전
힐컵으로 하이백을 지탱하는것이 아닌 와이어로 하이백을 지탱하는 모양의 장점은 무엇일까?
망치로 못을 박을 때 못의 끝이 넙적한 것 보다는 뽀족한 것이 보다 효과적인것 처럼
힘은 한곳에 집중 될 수 록 크다.
또한 힘의 전달 경로를 줄일 수 록 힘의 손실이 줄어든다.

하이백에 가해지는 힘이 힐컵을 경유해 보드에 전해질 경우에는
많은 경로와 면적을 거치게 된다.
하지만 힐컵이 없이 와이어를 바로 통하게 된다면
힘은 와이어에 집중이 될 것이고 힘의 이동 경로를 줄이게 되어 힘의 손실을 보다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다소 물리적인 개념이라 어려울 수 있는데...
쉽게 생각하자면..;;

'와이어로 하이백은 지탱하게 되면 중간에 걸리적 거리는게 비교적 없는것이 장점이다.'
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그럼 단점은?
충격은 면적이 넓은 면으로 받을 수록 그 충격이 덜 하다.
유도의 낙법을 생각하면 쉽겠다.
하이백을 와이어로 지탱해야하기에 충격이나 힘의 갑작스런 전달에
충격이 클 수 도 있고 힘의 전달이 골고루 퍼지지 않을 수 있다.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부분이 쇠막대인것이다.



와이어로 전해져 온 힘과 와이어가 받게되는 충격을
막대로 퍼뜨림으로 그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와이어의 강도는 어떨까? 또 연결 부위의 신뢰도는?
구체적으로 정확한 자료들이 없기는 하지만...



줄의 굵기만 봐서는 크게 위험하거나 할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또한 연결 부위는 단단하게 고정되어있어 쉽게 빠지거나 할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상상도 못 할 만큼의 충격이나 힘으로 인해
부서지거나 끊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근데... 사실... 그 정도의 힘이라면;; 이미... 아멘

자..!!
정리해보겠다.

Heel Loop & Tensor System 을 살펴보겠다고 했고
Tensor System 은 하이백에 연결된 와이어와 바닥 아래 숨어있는 쇠막대를 말한다고 했다.
그리고 Heel Loop 는 뒤에서 다시 살펴보겠다고 했다.

※ Heel Loop & Tensor System 라는 영어 명칭에 거부 반응을 버리시길~ ^-^;;;
그렇다고 구라 힐컵 & 쇠막대와 쇠끈 이라고 할 순 없기에;;

그럼 이제는 Relay 바인딩의 다른 핵심인 AnKle Harness 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바로 요것이 AnKle Harness 이다.

앵클 하네스란 앵클 스트랩 및 라쳇 , 그리고 Heel Loop 라는 부분을
다 합쳐서 부르는데 조금 새로운 부분이 바로 Heel Loop 라는 부분이다.

이제까지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딱딱한 힐컵을 힐컵이라 정의했을때
그것과는 조금 다른 개념의 부분이기에 '힐컵이 없다' 라고 이야기했고
힐컵이라는 이름 대신 Heel Loop 라는 이름으로 부르는것이다.



위의 사진이 Heel Loop 라는 부분의 모습이다.
일반적인 힐컵의 모양과 비슷하지만 딱딱한 주형물이 아닌 약간의 연성이 있으며 앞뒤로 움직이는 재질이다.
(상당히 뭐라 설명해야할지 난해한;;)

Relay XLT 모델의 Heel Loop 에 대한 살로몬 사의 설명은
Hytrel Reinforced Heel Loop , Light Loop , Metal Mesh Reinforcement 세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각각에 대한 설명을 이야기해보면

Hytrel Reinforced Heel Loop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강한 재질의 힐루프는 지속적으로 강력한 플렉스를 보여 주어
시즌 내내 라이딩을 즐기기 적합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Light Loop

살로몬이 특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특유의 시스템으로 인하여
측면 플렉스를 강화하였다고 한다.

Metal Mesh Reinforcement

메탈 소재 매쉬가 적용되어 고정력과 반응성을 향상 시켜준다고 한다.

자...
비슷비슷한 말 같고 걍 좋다는 이야기에 대한 설명이다.
간략히 정리하자면
기존의 딱딱한 힐컵에서 탈피한 살로몬 특유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힐컵으로
금속 매쉬 소재를 사용하고 강한 플렉스와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닌 힐컵을 고안해냈다는 이야기이다.



Heel Loop 는 위에서 보는것처럼 앞뒤로 움직인다.

앞뒤로 움직이고 부드러운 힐컵
즉 , Heel Loop 는 그럼 뭐가 좋은가?

왜 Heel Loop 라는게 존재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Heel Loop 는 기존의 힐컵과 부츠 사이에 라이딩시 생기게되는 힘의 손실과 유격을
최소화하고 보다 더 부츠와 바인딩이 붙게 만들어주기 위해 존재한다.
앞뒤좌우로 유동적으로 부츠와 함께 밀착된 상태에서 움직여주므로
그 존재의 이유을 설명해주는 것이다.

사실.. '움직이는 힐컵이기에 보다 더 부츠와 밀착 시켜준다' 라고 생각하면
아주 간단하다.



또한 지난 Relay Pro 리뷰에서 이야기 했던것과 같이...
힐컵이 고정되어있고 앵클 스트랩이 힐컵 방향으로 당겨줌으로 고정시키는 방식에서
Heel Loop는 스트랩과 함께 부츠와 밀착된다는 점에서
2방향으로 고정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3방향으로 당겨준다는 보다 효율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이백의 모습이다.
살로몬 사에서는 XLT 모델의 하이백에 대해 Sandwich Composite Highback , Flat Frame Integra Highback 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게 뭔가?



이것이 살로몬 사에서 이야기하는 설명이다.
한마디로 좋다는 이야기인데...

살로몬의 바인딩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바인딩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또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살로몬의 바인딩은 반응성이 빠르고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있기도 하다.
그 평가가 나오게 되는 여러 주연급 파트 중 하나가 바로 살로몬의 하이백이다.



하이백 안쪽의 모습이다.



하이백 안쪽을 좀 더 가까이에서 살펴본 모습이다.
스폰지 재질이 붙어있는 모습이 상당히 깔끔하다.



하이백 위쪽의 모습이다.



위쪽에는 XLT 라고 모델명이 새겨져있다.
은색 금박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개인적으로 필자가 요즘 금박, 은박에 필이 충만하여;;)



회사에서 설명하는 재질에 대한 설명을 보고 우리는 제시하는 정보를 참고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그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게 될까?
어떻게 만들어 놨냐를 보면 대충 파악이 된다.

설명은 멋있게 해놓고 허접하게 만들어 놓은게 보이면 그 멋있는 말은 신뢰가 덜 가고
멋있게 설명해놓은것 만큼 깔끔하게 만들어 놓은게 보이면 그 말은 신뢰가 더해진다.
필자는 그런 이유로 바인딩의 마감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것으로 판단을 하는 편인데
위의 사진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그 마감이 상당히 깔끔하다.





하이백의 각을 주는 부분이다.
툴 프리 방식으로 툴이 없이도 손쉽게 하이백의 각 조정이 가능하다.



위와 같이 손으로 딸깍!



Flat (고정 부분) 은 다시 Lock 시키게 되면 위와 같이 홈에 쏙 들어가게된다.



빨간색 동그라미 안을 보면 하이백 안으로 와이어가 가로지르고 있는것이 보인다.
화살표 방향대로 와이어의 위치를 변경 해주는것으로 하이백 포워드린을 해주는 것이다.

하이백 포워드린
그게 뭐가 좋은가에 대한 설명은...

링크 고고



자! 숨차게 여기까지 달려왔다~!
이제 거의 다 왔으니 조금만 더 호이팅!!!

그럼...
' 하이백 포워드린을 해봤으니 하이백 로데이션은? ' 이라는 의문을 가시는분들이 계실것이다.
안 가지시면 어쩔;;

그래도 포어드린도 살펴봤는데 로테이션을 무시하면 로테이션이 삐지기에..;;
그 소심하지만 아주 간편한 로테이션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을 보면 뭔가 나사가 보인다.
저 부분이 바로 하이백 로테이션이 가능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사실...
다른 바인딩들의 일반적인 하이백 로테이션은 무섭다.
하이백을 딱딱한 힐컵에 낑낑거리면서 비벼가며 뒤틀고 나사로 다시 고정하고 하면 땀이 삐질 나기도한다.
더구나 처음 해보는 분들이라면 이건 뭐...;;
' 새로 산 내 바인딩 부러지는거 아냐? ' 이렇게 쪼실수도;;;

하지만 Relay 바인딩의 하이백 로테이션은 간단하다.

나사를 풀면 끝이나 다름없다.



아래쪽에서 살펴보면 아래쪽에 앞에서 살펴 본 쇠막대기가 들어가있는걸 볼 수 있다.
바로 쇠막대기가 로테이션의 한 부분 중 하나기기도 한데...





나사를 푸르고 위와 같이 그냥 앞뒤로 움직여주기만 하면
로테이션 끝!!!!

정말 쉽지 않은가...!





위와 같이 움직였을때의 하이백의 이동 모습이다.





바인딩의 무게이다.
타 브랜드 바인딩의 무게와 비교해보시길~



살로몬이 특허로 가지고 있다는 디스크이다.



그 디스크의 실사이다.



좀 더 디스크를 가까이에서 보면
위와 같이 빨간색 플라스틱 부품이 디스크 사이에 삽입되어져있는데



저 빨간색 플라스틱이 나사를 잡아줘 꺼꾸로 뒤집어도 나사들이 떨어지지 않는다.

바인딩을 쓰다보면 나사들을 분실해서 안절부절 하게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다른곳도 아닌 눈위에서 나사가 파뭍혀 보이지 않을 때의 기분이란... -_-;;;
그런 짜증스러운 상황을 겪어보신분들이라면 ' 오호! ' 하면서 무릎을 치실 기능이다.





이제는 완벽하게 자리를 잡은 살로몬 Relay 바인딩을 살펴보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약간의 미묘한 변화를 제외하고는 사실 많은 부분이 비슷하긴 하지만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제는 Relay 바인딩을 처음 출시하면서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거의 다 보완이 됬다는 의미일 것이다.
처음의 컨셉에 다다른 바인딩?

클래식한 스노보드 장비들을 선호하는 라이더들이 있는 반면
새로운 기술과 컨셉을 적용한 장비들을 선호하는 라이더들이 있다.
필자의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바인딩이 아직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어서 아직 Relay 바인딩의 느낌을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꼭 한번은 Heel Loop, Tensor System, Ankle Harness 의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하는 호기심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매 시즌 스노보드 하드굿 장비들은 진보하고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의 선두에 서있는 Relay 바인딩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그 변화를 이끌어 나갈지 기대된다.

먼훗날 우리가 농담식으로 이야기했던 말도 안될 것 같은 이야기들이 현실이 될 날이 다가올지도 모르기에...
엮인글 :

날아라철판

2008.11.14 00:57:54
*.36.139.96

레메님 전에 쓰신 07/08 Relay Pro 리뷰 보고 바로 구입했는데, 이번 리뷰도 잘 보고 갑니다.

늑대

2008.11.14 01:03:28
*.237.156.181

아 정말 가지고 싶은 바인딩 중에하나 ㅠ.ㅠ

삼돌이

2008.11.14 11:01:49
*.241.147.16

나도 0708 쓰고있지만...반딩하나는 끝내준다는...추천!!!

하니

2008.11.14 11:59:04
*.87.60.92

거의 나오자마자 지른 제 바인딩입니다

별다른 추가내용이 필요없이 자세하고 참신한 리뷰네요

항상 좋은리뷰 감사드립니다

이제 남은건

슬롭에서 XLT+F24의 조합을 느껴보는 일뿐....ㅎㅎ

루키호야^^ㅎ

2008.11.14 12:08:08
*.26.79.66

ㅎㅎ ^^ ㅎㅎ ㅋㅋ 전 이번에 장만 ^^ ㅎㅎ

부츠는 말라쓰는데 과연 잘 맞을려나 ^^ ㅎㅎ 걱정이 압서내요 ㅋㅋ

천년동안

2008.11.14 14:14:54
*.196.28.174

올시즌 xlt + pledge + 수프라팀의 조합으로 갑니다.

기대가 되네요 집에서 신어보고 가볍게 느낀바로는 편안하게 잘 잡아주더라구요

이제 일주일 정도 남았넹 기다려집니다...

murder

2008.11.14 22:29:53
*.128.177.227

작년 xlt와 spx90중 라이딩 선호가 높다는 말에 spx90을 추천해줘서 아직 xlt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정말 사용해보고 싶은 반딩입니다
한가지 질문은 xlt는 라이딩용으로 적합하지 않은지...

심길보

2008.11.15 10:09:21
*.83.206.138

이런 좋은 기술이 있군여...저는 구매 하고도 이거 보구 첨 알았네요..ㅎㅎ

쵸쵸

2008.11.15 23:31:24
*.138.21.165

리뷰 볼때마다 지름신은 여지없이 강림하사 나를 지옥으로 이끄시는군하..ㅠㅠ

삼돌이

2008.11.15 23:40:37
*.71.127.32

레미님은 뭐하시는분?? 리뷰가 기가막히네요....
나도 이런거 만들어 보고 싶네요...
언제나 굿굿굿

Moonlight shadow

2008.11.16 11:33:09
*.38.48.89

쓸데없이 복잡한 바인딩같은 느김이랄까

Mammamia

2008.11.17 15:18:32
*.52.29.153

어,,, 리뷰가 대단하다..
이글 쓸려고 몇시간을...

배장규

2008.11.19 14:32:59
*.126.167.2

special + xlt + F24로 달리고 있는 1인~
정말 잘 보고 갑니다~

맙소사

2008.11.26 12:13:17
*.236.6.7

와우 .. 리뷰 대단해요.. 이거 읽고 제위시 리스트 1위가 되었다는 ...
정말 한번쯤은 사용해보고 싶게 만드네요...

불타는 빡상

2008.11.27 15:17:45
*.78.115.156

꼭 가지고 싶어 지는 리뷰네요... 정말 갖고싶다^^

카이저소제

2009.01.26 00:26:46
*.178.152.108

라이딩엔 어떤가요..?

장라이언

2009.02.04 11:43:06
*.253.57.110

라이딩에도 짱짱!! 힘들게 구했습니다~ ㅋㅋ

끙이

2009.02.19 15:42:19
*.165.163.209

내 바인딩이넴..긍디 이거 문제점있샴.. 하얀 부분 폴리부분들이 나중에 노래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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