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도 11월 29일 개장을 했습니다. 그간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개장이 늦어졌지만 그 이후의 행보는 역시나 "갓발디" 답게 12월 1일 중급자 째즈 개장, 그 다음날 바로 상급자 테크노를 개장할 예정입니다. ^^

1. 이용시간: 08:30 ~ 12:50 (와...성수기에도 이렇게 안탔는데?!?!)

2. 날씨: 영하 11도 ~ 0도, 바람도 없고 햇빛이 쨍~~! 그래서 체감온도는 생각보다 많이 춥지는 않았습니다.

3. 인원: 째즈쪽은 대기시간 거의 3분 미만정도로 오전내내 한가한편이였고, 슬로프도 개장빵 치고는 여유가 있습니다. 발라드는 대기시간이 3 ~ 5분정도로 째즈보다는 좀더 인파가 몰렸으나 리프트 1개만 운영하였기에 슬로프는 매우 여유가 있는 편 이였습니다.

4. 설질

* 째즈: 시작은 뽀드득한 강설위에 살짝 부드러운 인공눈들이 깔려 있는 상태로 개장일 치고 단단한 상태는 아니였습니다. 약간의 자잘자잘한 단차들이 여기저기 있는 정도지만 개장일 치고는 이정도면 아주 좋은 느낌으로 첫런, 두런, 세런... 1시간 정도 재미나게 즐겼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중단 이후부터는 자잘자잘한 잔감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푸석한 눈들과 섞이는 상황이 펼쳐졌으나 (그렇다고 타기에 크게 어려움이 있는 정도는 아닌 정도) 12시 이후 온도가 올라가니 좀더 부드러워지는 상태로 바뀔 찰나에 철수.

* 발라드: 여긴 그냥 설질성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성수기 베스트 설질. 아주 좋더군요. 

5. 기타

* 콘도 리뉴얼 공사로 인해 주차장의 여분이 좀 사라졌습니다. 이 영향인지 평일임에도 주차공간이 생각보다 빨리 차는 느낌.

* 테크노는 이미 제설은 다 마쳤고, 정설 중이였습니다. 역시.... ! 낼 개장 백프로 할 것 같습니다.

* 힙합보다는 펑키쪽 제설을 먼저 하는 듯 합니다.

* 전체적으로 에어건들이 다 헤롱헤롱.... ㅠ ㅠ

* 아직 개장한지 3일차 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또한 곧 정상이 되리라 믿습니다.

** 매년 그랬지만 비발디파크는 정말 대단합니다. 개장이후 5~7일이내로 테크노(상급자, 정상)을 반드시 열더라고요. 

이번에는 개장일 연기로 불안했지만 역시나 4일만에 정상까지 오픈하는 저력을 보여주려 합니다. 

역시 갓발디!

개장 전 뽀드득한 상태의 눈상태.

펑키 쪽은 폭풍 제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