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지산 야간후기입니다요.

언제나처럼 부푼 꿈과 희망과 야망을 품고 지산으로 향했습니다.

날은 춥지~눈은 왔지~설질이 안좋을수도 없는 환겨인데다가 지인분이 주간에 들어갔었는데 주간에도 굉장히 좋았다길래 열심열심

지산으로~!!

도착하니 확실히 이제는 성수기인지라 주차장은 빡빡합니다. 겨우겨우 구석진자리에 파킹하고, 슬롭을 올라갔습니다요.

블루리프트에는 대기줄이 살짞 있는 정도고, 실버리프트는 거의 하이패스입니다. 9시경 접을때까지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요.

설질이 문제였는데...날씨가 추우니 지산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무너지지 않는 설질까지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분명히 눈도 왔고

보강제설도 때려줬는데...5번은 눈이 확실히 습기를 머금고 있었는데 감자가 조금 중단, 하단에 포진해있었습니다.

잘 가다가 그게 보이니 조금 쫄리게 되서 살짝 마음에 안들었습니다요. 

오히려 6번이 단차도 없고, 감자도 없는 좋은 상황이었습죠.

최근 지산에 스키강습이 활성화된것까지도 좋고, 스키어분들이 많아진것도 좋은데...5번이 메가블루에서 살짝 축소된 상황에

기문을 꽃고~그 와중에 모글쪽사이드...슬롭가운데까지 스키분들이 서있어버리니 당최 상황이 상당히 난감해집니다.

6번도 좌우사이드를 점령하니 중간중간 서야하는 상황이 나와서 그게 좀 불만입니다요.

파크쪽은 지빙라인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보였고 잘뛰는 분들도 많아보이시더라구요. 

이광기선수도 지산왔던데 뛰는거 보니 괜히 저양반이 국대가 아니구만....싶었습니다요.

오늘내일도 날씨가 이러니 굉장히 좋을것 같습니다요. 

오늘도 안전보딩 나라사랑 가스사랑 기름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