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 21시. (뉴)오렌지.

 

*. 날씨.

기온은 영상 1도에 고정. 엷은 안개가 차츰 밀려 오면서 음습한 분위기.

바람 거의 없슴. 시간 지나면서 이곳저곳 물체 표면에 물방울 맺히기도.

 

*. 설질.

야간 땡~의 상태는, 이번 시즌 지산과 용평을 통틀어 가장 훌륭한 모습.

강설 좋아하는 분은 속도가 나지 않아서 불편했을테고, 지산 공식대로

1시간 지난뒤 부터는 표면에 굴곡 생겼고..

 

*. 인파.

완전 황제를 기대했으나 제법 사람들 있는 상태로 출발. 7시반 넘으며

대여섯 줄의 대기줄 생긴 것은 상관없지만 슬롭에는 낙엽 부대 상당수,

주변에 아랑곳 않고 앉은채로 어설픈 애정 행각 벌이는 커플도 이따금.

 

*. 기타.

-. 아*아 님의 롱턴 카빙은 언제 봐도 일품이네요~. 아드님 강습하느라

세번만에 옮겨서 그렇지, 한시간만 그 모습으로 슬롭 쪼개고 다녔으면

누군가 헝글에 '지산에서 멋진 분 봤어요' 라고 글 올렸을 듯.. ㅋ

 

-. 먼저 인사 해 준 분들 중.. 씨*레 내외 분. 8개월 된 아들을 눈썰매에

태워주며 부부가 교대로 보드 타는 모습. 미소를 자아내게 하더군요~.

 

-. 여러 안전 문제로 지산 홈피 좀 두들기며 '서면 답변' 을 요구했는데

자꾸 전화로 회유책. 활자화 된 대답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 하는 건

변함이 없군요. 회원 라인 사용하게 해 주겠다며 나를 꼬시려 들다니...

풉~.

 

엮인글 :

아싸아~~

2014.12.30 10:59:25
*.62.188.1

오랜만에 만나니 정말 반갑네요.
역시 덜님과 리프트 올라가며 나누는 담소는 일품.
녹슬지않는 입담과 어록은 연애대상감입니다.
오렌지 설질은 정말 좋았습니다. 올시즌 중 최고였습니다. 너무 과찬하시니 몸둘바를...
1월 1일 용평에서 뵙겠습니다.

덜 잊혀진

2014.12.30 11:12:08
*.169.33.93

정말 반가왔습니다. 입담의 백미는 아싸아 님 이었죠,

"오렌지 전체 인원을 세어 보니 102 명이다." 최고. ㅋ

새해 첫날 용평에서 뵙겠습니다, 새벽 셔틀을 타면. ;;

추천 5에 댓글 0. 제가 댓글 막아 놓은줄 알았어요. ㅋ

아싸아~~

2014.12.30 15:23:04
*.62.188.1

댓글은 전혀 없는데 추천만 있는것은...
하야! 00일당들의 치밀한 계획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로 인하여 그 본 모습을 드러내는데...ㅋ

덜 잊혀진

2014.12.30 17:50:41
*.169.33.93

하야.. 일당들은 시민들의 눈길을 피해 강원도 골짜기로 장소를 옮겨 가며.. ㅋ

문타이거

2014.12.30 11:28:44
*.253.98.34

평일 주간에는 보드타는게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_-ㅋ

덜 잊혀진

2014.12.30 12:10:32
*.169.33.93

추천
1
비추천
0

야간에 갔어요. ㅋ 문타이거 님 근황 들었구요. 자주 타지 못해도 축하할 일이죠?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문타이거

2014.12.30 16:15:47
*.253.98.34

살포시 추천 꾹 ㅎㅎ

덜 잊혀진

2014.12.30 17:52:08
*.169.33.93

"야간" 에 누르신 건가요.. 아님, "자주 타지 못해도" 에..? ^^

문타이거

2014.12.31 09:21:09
*.253.98.18

둘다 ㅋ 입니다 ㅋㅋㅋ 반반씩 ㅋㅋㅋ

MIX™

2014.12.30 13:48:56
*.212.141.60

회원라인... ^^

평일 보딩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

덜 잊혀진

2014.12.30 14:13:09
*.169.33.93

지산은 (평일)야간에만 갑니다. 하루를 제낄수 있으면 차라리 용평을.. ;; ㅋ

회원 라인 얘기하길래, 장난하쇼? 했더니 그 다음에는 골프 치냐고 묻네요.

어떻게든 입을 막고 싶은가 본데.. 제가 너무 못되게 버티는 걸까요? ;; ^^

(인간 사회.. 이따금 좀 조여줘야 긴장하고 돌아가나 봅니다. 씁쓸한 현실.)

닭죽대왕

2014.12.30 15:31:51
*.143.65.125

평일 야간에 지산까지 가서 타고 오시다니 귀찮지도 않으신가봐요...

전 이제 당최 귀찮아서 못 가겠어요.

귀찮음을 빙자하나 사실 그게 체력과도 연관 되어져 있는 거겠지요.^^

돌이켜 보면 수년 전까진 퇴근하자마자 지산이나 양지로 달려가곤 했었는데

왜그랬었나 싶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ㅋ

덜 잊혀진

2014.12.30 17:49:22
*.169.33.93

시즌권 본전 찾자. 입니다. ㅋ 무조건 자주(매일?ㅋ) 가자. 에서

실속있게 한번이라도 땡보딩 맞추자. 로 바꿨구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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