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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목. 용평. 야간.
*. 날씨.
레드 시계탑 영상 1도 시작, 7시 골드 갈 때 0도. 바람 없음. 이슬비/가랑비 계속.
7시 경, 레드 정상 진눈깨비로~. 넘어 간 골드, 7시 반쯤 위쪽만 눈 내리기 시작.
9시, 골드 상단 눈 멈춤, 중단 짙은 운무, 하단 이슬비. 10시 호텔 주차장 이슬비.
밤 11시 현재, 횡계는 대충 소강 상태.
*. 설질.
레드. '솜방망이' 에서 시작, '나뭇결 살아 있는 야구 방맹이' 의 강도로 변해 감.
(불과 2바퀴 만에. ;;)
골드. 가자마자 딱딱한 느낌, 결국 협곡 아래 빙판 출현. 그래도 감자는 없음.
'상단 잘라 먹기' 구간까지는 신설 약간 있어서 완전히 다른 느낌. ^^
*. 인파.
레드 땡~ 시작, "입장하세요" 말을 들었을 때.. 대기자는 나하고 스키어 한 분.
혹시나 싶어 15분을 비 맞으며 기다렸는데. ;;
골드 이용객.. 대충 세어 보니, 패트롤 빼고 7명. ㅋ 평소 8시에 나오던 감자를
캐려면, 외노자 고용해야 가능할 듯. 횡계에 상주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결석.
*. 기타.
-. 레드에 대기하며 비를 피하고자 우비 제공 받음. 예년 '가드맨 일회용' 에서
'듀플렉스'로 바뀜. 하지만 '똑딱이' 단추가 찢어지는 현상은 예나 지금이나~.
그것만 개선되어도 좋겠는데.. 짱깨들이 알아 먹으려나. (made in China)
-. 야간에 골드 타다가 탈출할 때, 전문가들은 '평탄한' 길을 많이 사용하죠.
락커에 챙겨 둔 랜턴을 챙겼어야 하는데, 야간에 그냥 덤벙덤벙 뛰어 나감.
결국.. 브릿지 타고 운치를 즐기며 나왔어요. ;;
-. 렌.파. 12개가 이상한가요? 이번 겨울, 14개 돌린 선수가 엄연히 존재해요.
좁은 바닥에서 민망하게 만들지 마세요. ;;
-. 엊그제도 콘도 숙박, 지난 주도 콘도. 새로운 시도로 횡계 모처에 나왔는데,
숙박계 쓰고서 내 전번(016) 가리키며 '인터넷 가능한 공개된 컴' 있나 물으니
노트북을 주시네요? @.@ 좋아, 이번 겨울 내 시즌방이다. (어딘지 안알랴줌.)
-. 8시 넘으니 골드 상단은 운무가 살짝 걷히며 상현달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
운치 좋은 분위기. 좋은 상대와 마주 앉아 술 한잔 따라주면, 술 잔에 달이 뜨고
그대 눈동자 위에도 달이 뜰 터인데. 잔 잡아 권할 이 없으니, 이를 슬퍼하노라..
-. 펀글은 펀게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왜구는 수준에 맞는 곳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01/21 : 016-4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