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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무렵부터 탔습니다
처음에는 불새마루 듀크를 갔는데, 의외로 빙판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가만 보니 새벽에 눈이 왔는데 기온이 높지 않아서 처음 온 눈은 녹았는데 그 이후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녹은 눈은 빙판이 되고 그 위에 다시 눈이 온 모양새.
그래서 다른 슬로프로 이동하니, 듀크 외 슬로프에서는 빙판은 없었습니다만, 어제도 푹신했던 눈 위에 다시 눈이 제법 오니 모글이나 범프가 꽤 심한 편. 그래도 습설이나 아이스처럼 굳은 모글이 아니라서 파우더처럼 치면 푹! 날아가긴 합니다.
전체적인 슬로프 컨디션은 강설이 아니라 파우더를 적당히 누른 느낌으로 엣지 강하게 박으면 푹 들어갑니다.
사람은 오전 11시 무렵에는 바글바글했는데 눈이 이래서 그런지 12시 기점으로 쭉쭉 빠지더니, 1시부터는 리프트 대기시간은 몇몇 초보자 슬로프 빼면 없었습니다.
후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