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광판 -16도로 시작하고 21:30 접기전까지 그 언저리(혹은 더 추운) 온도였습니다.
너무 추워서 사진은 한장뿐이네요.
일단 설질은 최최고로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좋을수가 없어요. 안되던 카빙도 자동으로 되요. 장비빨보다 더하다는 눈빨!
물론 1시간 지나니 많이 무너졌지만..
체감온도..는 바람이 안불어 -20까진 아닌듯 했어요. 하지만! 3시간 쉬지않고 보딩한 결과..
제 발가락을 잃었습니다 ㅠㅠ 2시간 반이 지난 지금도 아파요. 동상걸린거 같아요 ㅠㅠ
이렇게 추울수가 없어요. 진짜 보드도 좋아하고 킥도 좋아하지만 -20언저리엔 그냥 집에있는게.. 나을수도;
8시에 파크 오픈하는데 7시부터 열려있기에 들어갔습니다. 쭉쭉 잘나가구요~
나중엔 발에 감각이 없어져서 그런지 랜딩실패가 잦아졌어요. 막보땐 착지후 뒤로 넘어져서 얼음판에 머리를 쾅 찍었네요. 헬멧이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쯤 원주 어느 병원에 누워있었겠죠;;;
결론은! 추워도 너무 추워요! 내일도 이 온도라면..! 저는 설렁설렁 타겠어요.
(해가 뜨면 좀 낫겠지만)
그래도 다음주에 비온다니 이번주 달리세요!!
ps) 미니파크 킥은.. 랜딩존이 움푹파여서 위험해보였어요.
소식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