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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보드장소식 남깁니다 ^^;;;
찾아보니 3년만에 남기네요....;;;;;;;
1. 날씨
대략... 영하5도에서 0도정도까지였습니다.
바람은 안 불고, 슬롭에 해가 비출 시간부터는 체감온도는 약간 더 따뜻했습니다.
아침에 눈이 약간 흩날렸지만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2. 리프트 대기시간
곤도라 위주로 돌았는데 대기가 길지 않을 타이밍에만 타서 약 5분 정도였습니다.
테크노 리프트 멈췄을때 더 길었을텐데 안가봐서 모르겠고, 늦은 오전에도 리프트권 검표기(?) 밖 대기줄이 대기라인 2개를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이때는 아마 10분쯤?)
곤도라에 6명씩 채우려고 노력해서 평소보다 빨리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테크노리프트는 2월중순 치고는 좀 길었습니다.
그래서 곤도라 위주로 탔습니다. 아마 5~10분 정도로 생각합니다.
대략 오전 9시반에서 10시반정도까지 테크노 리프트가 정지해서 그때 쉬시다가 운행재개하면서 타러 나오셔서 더 길었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리프트 운행속도도 평소보다 느렸던 것 같습니다.
3. 슬롭 인구밀도
평소 주말 대명보다 적게 느껴졌습니다.
리프트 정지의 영향 때문인지, 벌써 2월중순이라 그런지, 아니면 이젠 "본능적으로" 사람 없는 곳만 골라다니는 능력이 향상되서인지 모르겠습니다.
테크노 펑키 위주로 말씀드리면 조금만 기다리면 충분히 롱카빙하고 지나갈 정도의 공간이 나왔습니다.
물론 전 카빙을 못해서 구석에서 조용히 보딩 연습하면서 카빙하시는 분들 구경만 합니다....;;;;;
4. 설질
어제 살짝 내린 눈의 영향과 보강제설의 영향으로 아주 좋은 설질이었습니다.
카빙하시는 분들께는 꽤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전 좀 더 부드러운 눈을 좋아하는데 어제 눈이 생각보다 얼마 안내렸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래도 꽤 만족하고 왔습니다.
5. 기타
테크노 리프트가 멈췄을 때 저도 핫초코 먹으러 갔습니다.
그라운드 트릭은 진짜 1도 못하는 저로서는(누구한테라도 배우고 싶어요ㅠㅠ) 대명은 이제 라이딩을 제외하곤 할 것도 없고, 구경할 것도 없는 스키장이 되었습니다.
구경만해도 재미있는 파이프, 파크도 없어지고, 심지어 미니파크도 없는.... ㅡ.ㅡ;;;;
초소형 미니미니미니 키커까지는 저도 뛸 줄 아는데...
나오는 길에 보니 힙합에 모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요즘 힙합을 계속 안들어가서 깜빡했습니다....;;;;;
내일은 모글에 가봐야겠습니다.
(모글도 전혀 탈 줄 모르기에 보더가 타면 열심히 구경해봐야겠습니다)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