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보고 낮기온이 6-7도 예상이라 기온오르기 전에 꾸역꾸역 땡보딩 올라갔습니다. 오전에 차량온도계는 -6도였는데 고장난건지;;; 그리 춥진 않았고 -3도 부근으로 보였습니다.
골드 슬롭 매우 좋았습니다.
좌측으로 기문꽂고 연습을 하긴 했지만 슬롭 컨디션이 훌륭했고 빈 리프트가 많을 정도로 방문객이 적어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레드... 간만에 또 레드에서 털렸네요 ㅋ
저는 조심히 천천히 타는 사람인데 털릴정도로 속도냈다는 건 역시 슬롭이 죽였다는 뜻입니다 ㅋ 슬륩 컨디션 좋고 사람별로 없고 대기줄 제로. 스키분들이 멋진 자세로 레드 풀카빙하는데 멋졌습니다. 강사분들 같았네요.
이후 블루로 넘어가서 곤돌라.
슬롭 얘기는 다르게 표현할 방법이 없을정도로 좋았습니다. 사람없고. 슬롭좋고. 대기줄없고...
곤돌라 대기줄 제로. 2명씩도 안타고 혼자타는 곤돌라.
간만에 89번 곤돌라타고 블루투스 연결해볼렸는데 안되는군요. 올시즌 곤돌라가 느리다는 느낌은 저만 받는걸까요? 실측 시간을 안재봤네요.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메가그린에는 기문연습하느라 꽤 넓게 기문 꽂혀있었습니다.
레인보우
1에는 연습용 기문이 1갈라지는 부분부터 꽂혀있습니다. 대회가 예정되어있진 않는데 연습용이라 하더군요. 불편해서 패스. 2하단 4한번씩타고 내려왔습니다. 렌보 특유의 오전 강설이 있는데 기온이 높은 탓인지 (10시30분경 영상1도) 적당히 부드러운 설질 유지했고 타기좋고 사람없고 대기줄없고. ... 그랬네요.
11시30분경 내려오는 차도길에 영상 3도쯤 되보였는데 슬롭이 망가지진 않고 조금 뭉쳤다는 느낌은 있네요. 다시 블루타고 골드로 이동해봤는데 슬롭이 문제될 정도는 아니지만 기온은 확연히 올랐고 승하차장은 조금 녹았다는 느낌이 있었네요.
12시 시즌방 돌아올때 차량기온이 5도였습니다.
하루정도 기온이 오른 정도라 야간도 그리 나쁠것 같진 않네요.
야간에 다시 올라갈 예정입니다.
6. 부럽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