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막런을 해보니
당연히 예상하시다시피
흙이 많이 올라왔고
슬러쉬에 많이 몰려 있었어요
펑키도...클래식도...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야간 타임 시작 때 온도 5도 종료 때 1도
인원은
가끔 슬로프에 한 명씩 등장하는 정도...지만
그렇다고 귀신 나오는 분위기는 아니었네요
설질은
전구간 아이스...
슬로프마다 약간 강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발라드는 무르고(날 잘 박혔어요)
펑키는 좀 강하고...
왜 평일 야간 타임을 안하는지는 알겠더군요
금요일인데도 이 정도니...
하지만
오늘 온 분들은 뭘 좀 아는 분들..
초보 강습은 이럴 때 해야하는겁니다
(수영도 헬스도 비시즌에 배워야 좋다능..)
펑키도 탈만했지만
저는 오늘 발라드에서 다른걸 해 보려고 온거거든요
일단 구피지만 레귤러로도 완전히 바꿔서 타보고 싶었고
전향으로도 타보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대박!
다른 사람 의식할거 없이 텅텅 빈 발라드에서
전향 라이딩 재밋게 탓습니다
원래 오늘 마지막으로 타고 장비 빼려고 했는데
이거 때문에
다음 주 야간 한 번 더! ....^^ ㅋ
주간은 확실히 흙도 올라오고 해서
폐장 분위기가 물씬 했는데
야간은 그냥 시즌 중 주간 온도 높은 날이지만 살짝 강설인 분위기였어요
차이점은 텅텅 빈 발라드
발라드 슬로프를 마치 내꺼 처럼 맘대로 제대로..다른 사람 신경 쓸 필요없이 타 봤습니다
항상 바글바글한 슬로프를 보며
한 번은 이런 발라드에서 타보고 싶었거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