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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8.금. 용평. (용평 개장 106일차.)
*. 날씨.
미세 먼지층이 얼마간 얇아졌어요. 높은 봉우리들은
윗부부이 조금 보여요.
아래 기온은 영하 6도 보면서 시작해서 3시에 +9도.
정상부는 11시에 영상권으로, 최고 본 것은 +3.5도.
시원한 바람 조금 있고, 하루종일 햇빛. ㅠ.ㅠ
*. 설질.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아침에 제법 강설 기분 느낌.
12시까지 그럭저럭 버텨 줌. 14시 경, 햇빛 받는 곳
곤죽 상태. ;; 15시, 그늘은 빠르게 굳기 시작.
10시 반 그린. 약강설 상태 유지, 서서히 녹기 시작.
12시 실버(잘라 먹기). 실버 파라 구간은 폭신하게
녹아서, 물기 없는 슬러쉬를 향해 변해 가는 중.
실버 하단(잘라 먹기 아래)은 강설 위에 얼음 가루,
호두 크기 얼음 조각이 골고루 섞여 있음.
..) 슬로프 찍는 걸 잊은지라.. 실버에서 본 발왕산.
대회 인원이 오전에 철수 한 레인보우 1, 오후에도
좋은 상태 유지했다는 지인의 귀뜸.
*. 인파.
신설 소식에 사람들 꽤나 몰릴것으로 예상했으나,
평소의 평일 모습 유지.
*. 기타.
-. 16일(토) 레인보우 파라다이스에서 대회 합니다.
그 연습하는 사람들이, 아침에 무작정 쏘고 다녀요.
주말에 찾는 분 들, 급하게 꺾이는 구간에서는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말 나온김에.. 무슨 대회가 스키와 보드를 구분없이
기록을 잰답니까. 같은 설상 스포츠? 말은 좋아요~.
같은 수상 스포츠인, 윈드 서핑과 요트도 같이 재면
되겠군. 같은 모터 스포츠인 카트와 F1 도 같이?
가령 100개 팀이 참석할 때 상금이 100만원이라면,
스키만 참석이면 스키에게 100만원을. 스키와 보드
비율이 80:20 이면, 스키에 80만원/보드에 20만원.
동일 비율이면 50만원씩을 배정해야 바른 일이지~.
-. 꽃보더에게 선물 받았어요. ^^ 지금 먹으면서 이
후기 쓰는 중. ㅋ
다음에 보면, 리쉬 코드 드리지요~. ^^ @Ol즈
-. 어제 부상의 설욕전, 오늘 점심도 김치찌개~. ㅋ
나.. 뒤끝 확실한 남자라고~!
특이점.. 주방 근무자들이 "뜨겁습니다/조심하세요"
를 두번씩이나 합창. 나 손 데인거.. 소문 난거여? ;;
알바생은 물론 직원분들과 화장실 청소하는 분까지
걱정 어린 눈빛으로 한마디씩. 감격, 감동, 감사.. ;;
생각 해보니, 어제 같이 점심 먹던 분들이 했던 말은
"강릉의 큰 병원 가세요 / (시즌)접고 서울 가세요~"
진심 나를 위해 주려던 것일까? ㅋ
미친 소리하는 김에.. 어제는 손이 많이 아파서 아무
느낌 없었는데, 오늘 보니 의무실 간호사(?실습생?)
분이 드레싱도 깔끔하게 해 놨고, 상냥하고.. 등등~.
여친없는 솔로들, 의무실 가려거든 김치찌개 냄비를
콱~ 움겨 쥐고 가세요~.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오늘도 의무실 갔었습니다.
그 때, 제 데크가 사진에 찍혔네요. ;; ㅋ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document_srl=44440879
말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