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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너굴너굴~입니다.(_ _)

이번 시즌 비발디 소식은 더 이상 올리지 못할 듯 하여,늦은 후기나마 올려봅니다.

용평을 갈까 하다가,인파가 많을듯?하고,

이 정도 눈이면 비발디도 회복되었다~~싶은 마음에 

빼내온 장비 새벽부터 바리바리~~챙겨봅니다.

 

길이 미끄러울듯하여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팔봉산 아랫길에는 

나무에 쌓인눈이 매화꽃처럼 보이는 착시가..^^

대부분 제설이 되어 있었지만 간밤에 살짝 날린 눈에

미끄러운 구간이 제법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제법 쌀쌀한 기운에 흐린하늘,

체온 빼앗기지 않으려 주섬주섬 챙겨입은 내복에 안도했습니다.

정오 지나서 구름이 빠지며 해도 나오고

오후 3시쯤은 시계탑으로 3도까지 상승,가벼운 산들바람이 불었습니다.

이너 장갑만으로도 손시리지 않는 기온~

 

락이 너무 일찍 닫혔네요!

전날 내린 파우더에서 이미 수없이 내려간 흔적들...

클레발로 내려올때마다 락 하단에 밟지 않은 눈보고 침만 흘리는 누군가도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뵌 지인분이 테크노 설질에 내둘내둘~~^^

첫런은 째즈 아닌 테크노로  시작!

이후 펑키-레게-합합-클래식-째즈 (물론 발라드도요)

몽땅 달리기~~  ㄱㄱ

내린 눈을 정성껏 다진 흔적이 보입니다!

내려가는 동안 팔뚝에 소오름이~~ ㅋ

콧물도 흘리고~  소리도 지르며 신나게 내려갔습니다.

시즌말에 겨울이 다시 시작하는 오전이었습니다.

매봉산의 눈꽃이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

째즈 주변 나무에 얹힌 눈들은 다시 크리스마스 느낌도 물씬~

아기자기~따스해진 비발디였습니다.

다음 겨울에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찍어 봅니다..^^

 

펑키가 진짜..제대로 지렸습니다.

감탄사만 연발하게 되는 설질..ㅠㅠ

펑키를 한 번 내려온뒤

다시 올라가는 리프트에서는 온갖 표현으로 눈 상태를 극찬하느라,

입안의 침이 말라버렸습니다.^^

부드러운 생크림을 날이 선 과도로 자르는 느낌.

이물감 없이, 소리도 없이,

내 체중에 박히는 엣지의 감각에 전율이 옵니다. ㅠㅠ

전 슬로프 전부 상태 극강이었습니다.

다만,2~3시간 이후쯤은 정설면이 파헤쳐지고~범프도 생기고

파인곳도 많고 자잘한 무른 알갱이도 나오고 무너졌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감자와 아이스보다 좋아하는 상태~~;;

 

오전중 테크노립트 대기가 펜스라인까지 지속적으로 있었습니다.

눈 좋은 오늘따라 배는 왜 고픈건지 ㅋㅋ

메인센터 2층 식당에 가보았어요!

지난 시즌에 왕돈까스를 먹었던 곳인데 부페식 샐러드바 운영중입니다.

11000원에 이용하는데 시즌권 할인은 안되더군요!

한강라면도 있고 정수기,김치,단무지도 있어요.

가성비는 좋은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은 라면이 스낵면뿐이라는거~??

저는 떡볶이 국물에 비벼서 라볶이 스타일로 먹어봅니다.^^

오뎅국물도 정상보다는 간간한 편~~

 

오후에 테크노 대기가 줄어들고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녹아 떡눈으로 바뀌었고,

어느 구간은 부드러운 슬러쉬처럼 밀리는 곳도  생기기 시작하네요~

범프+떡눈은 뿌득뿌득~ 뻑뻑스런~ 느낌이라 다리의 피로도가 올라갑니다.

그래도 즐거운 시간..ㅋ~보드타는데 뭔 들~ㅋ

오후도 녹은대로 여유롭게 즐기고 철수합니다.

 

예전보다 날씨의 영향을 너무 받기도,

운영 일자가 짧아진것도,

셔틀 운영일자가 아쉬운것도,

생각만큼 많이 타지 못했다는 생각도.

시즌이 유독 짧아진것 같은 느낌은 저 뿐일까요..ㅜ

장비 보관소는 3월 3일까지 운영한다는 소식에 짐정리를 많이 하신건지

휑~ 한 느낌마저 지울수가 없네요..

아쉬움도 많지만, 2324도 비발디에서 즐겁게 콧잔등 까맣게 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썬크림은 늘 바르지만 콧물 닦으면서 다 지워지나봐요 ㅋㅋ유독 코만 탔..;;)

모두 남은 시즌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너굴너굴~~^^

 

 

 

*****사진 설명은 생략합니다.

 

 

 

 

기타

 

23일, 보드를 같이 타던 지인분의 비보가 있었습니다.

겨울만이라고 하면 1년의 4분의 1만 알고 지내던 시간일까요..

함께 보드타며 13년의 시간이 지났고

두 해 전부터 연락이 되질않아 무슨일인지 내심 걱정이었는데

부고가 왔습니다.

적잖은 충격과 심란한 마음이 듭니다.

 

시간이라는게 그런가봐요..

제가 나이많다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경사보다 조사가 더 많이 옵니다..

제 가족의 죽음으로 자리하신 분들과 인사를 나눌때는 한 대 맞은 느낌도..

여태 송금으로 성의표시 했다고,시간이 되지 않는다고,

지나쳐버린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방문해서 위로해줌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느끼고 나서야,

제가 위로해주지 못한 순간을 크게 후회하고 미안함도 느낍니다.ㅠㅠ

그 뒤로는 부고 받으면 인사는 꼭 하러가게 되네요~

 

오늘 하루는 함께 나누었던 겨울을 차곡차곡 마음속으로 정리하고 애도하며

마지막 인사하고 오려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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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필터

2024.02.24 1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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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이랑 30분 차이인데 참 다른 세상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ㅜ

사나이외길

2024.02.24 10: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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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팍에도 눈이 많이 왔네요.

대명은 먹을게 다양한 느낌입니다.

자꾸 나이먹는게 서글퍼 지내요.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자구요.ㅎㅎ

머래근데

2024.02.24 11: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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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소식 감사합니다

수람

2024.02.24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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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주말 마지막 심야왔다가 아이스에 낙상하여 두려움에 떨며 주말 보딩왔는데 눈량도 많고 날씨도 적당히 쌀쌀하고 좋네요 성수기 설질~~ 홍세코 안부럽습니다^^
감우동님한테 재능기부도 당하고, 감선생님 항상 감사합니다~
너굴님 글에 댓글 다는 재미로 이번 시즌 안다치고 잘보낸것 같습니다 내년 시즌도 건강하게 다시 뵙길 기원하겠습니다!!

곰팅이™

2024.02.24 1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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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을 좀 줄여서 열심히 타세요.ㅋㅋㅋ
(이러는 나도 오늘은 이상하게 컨디션이 안좋네요.)
10:40 ~ 15:40 타고 지쳐서 커피 마시고 있습니다.ㅠ)

!정아달려!

2024.02.24 19: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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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비발디 소식 감사 합니다^^. 심심한 위로를 전하면 열심히 살아 가시죠.

노는게제일좋아

2024.02.24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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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너무좋았습니다
저번주에비하면... 아무래도 좋다..하고왔는데
나름 쫀득 꿀설질이었습니다.
시즌막바지라그런가 주차자리도 여유있고 인원도 토욜치곤 적은듯한느낌..
시즌동안 상세후기와 멋진사진들 감사합니다.
건강히.. 다음시즌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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