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해 첫 출격했네요. 그놈의 일 ㅠㅠ

가장좋아하는 아테나2부터 달려봤습니다. 역시나 상단부분 옴팡지게 단단한 강설에 곳곳에 빙판이 어설프게 얹혀진 눈발아래로 보였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많이 복구된 컨디션이였습니다. 시즌초 많은분들의 줄줄이육포 보고서를 보면서 심히 걱정했지만 그래도 역시 하이원~

기대치보다 괜찮은 설질이였습니다. 

헤라는 아랫분이 쓰셨지만 하루이틀내에 오픈할것같네요. 계속 열심히 눈뿌려댑니다. 

방문객이 많아지는 주말에 맞춰 개장하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제우스는 역시 언제나 그렇듯 평타이상의 설질을 보여주네요. 오전에 계속 아테나에서 타다가 점식먹고부터는 제우스 하단에서 놀았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바람이 아주 매섭게 분 날이였습니다. 뭐 그래도 하이원 몇년동안 오신분들이라면 이정도쯤이야... 지만 처음이거나 가끔가다 와보신분들이라면 곤돌라안에서 식겁하실정도였네요. 주차장과 베이스에서는 따스하길래 옷 얇게 입고 올라갔다가 제대로 낭패봤습니다. 한두번속아본것도 아닌데 ㅠㅠ 

그리고 올해는 아직 임시파크이긴 하지만 자리가 마음에 드네요. 기물 조감도를 보니 이전자리로 돌아갈것같긴 하지만... 서약서 쓰러들어갔더니 메인팍이 완성될때까지는 서약서작성 필요없이 헬멧만 써도 된다하니 이점 참고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