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봉평 지나면서 짙은 안개, 용평은 햇살 퍼지면서 걷힘.

아침 고작 영하 10도인데, 바람이 제법 역할을 합니다.

한낮에도 상당히 추운 느낌. 야간 타는 분들 고생할 듯.


*. 설질.

전체적으로 좋은데, 인파에 치여 골파임 현상 나옵니다.

아침 그린.. 매우 딱딱하나 얼음은 아님, 한낮이 기대됨.

10시 이후 골드.. 환타는 오전내내 따봉~이었으나, 2시

넘어서 골파임 뚜렷. 경사지 맨질맨질, 갓길 주행 위주.

밸리는 뭐 좀 버티나 했으나, 결국 오후에 무릎 꿇었음.

골드 파라는 그냥저냥 양호한 상태 유지.


*. 인파.

온통 학단의 천국. 일반 이용객을 만나면 반갑기까지.. ;;

10시 되기전, 인파에 밀려 그린에서 골드로 피신. 그나마

골드는 길어야 최대 6분.

3시경 광장쪽은 레드까지 학단이 점령. 결국 포기.. ㅠ.ㅠ


*. 기타.

-. 말 많은 신축 유스호스텔 벙커, 스파이를 파견했어요. ;;

특수 활동비로 숙박비를 지원하지 않았지만, 쏠쏠한 정보.


8인1실 2층 침대(장교 출신들은 BOQ 생각하면 비슷할 듯).

번호 자물쇠 개인 사물함(장비 가능. 원정 오는 분들 유용).

객실 내부에 화장실. 특이점은.. 거위털 이불. ㅋ

한줄 요약 : 1인당 4만원? 3만원으로 고기 먹고 찜질방 가자.


-. 아침에 드래곤 프라자에서 "지난 번에 감사했습니다" 하며

모르는 분이 인사. ;; 밸리의 사고 때 도와 준 분 일행이라고. 

어색하게 대답하니 "용평 5년이에요, 많이 뵈었습니다. ^^"

진짜 옷을 꽃분홍으로 바꿔야 하나.. ;; ㅋ


-. 새벽 셔틀 3번 좌석 잡았는데, 기사분이 '버스 창구 알바생'

자리를 4번에 맡아 달라고. 현재 군 복무중인 아드님 친구를

기사님이 일자리 만들어 준 거라고.

"입사 채용에 외압 작용하신거 아녀요?" 하니 다들 폭소. ㅋ


정작 알바생은 버스 출발까지 나타나지 않음. 첫날부터 근태.

악 좀 잡으라고 해야겠어요.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엮인글 :

덜 잊혀진

2017.12.16 16:35:11
*.113.81.170

조금 일찍 자리 비웁니다.

5시에 모종의 '공작 활동' 을 하러 가야 하는데,

그 전에 콘도에서 호출. 얼굴을 보여 달라는데


얼마를 받지? ㅋ

오늘도난참는다

2017.12.16 16:56:43
*.62.215.86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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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느낌이 덜님은 용평에 유재석이네요
후기 잘읽고갑니다

덜 잊혀진

2017.12.17 08:57:45
*.113.81.142

켁~. ;; ^^

상황 파악에 도움 되시면 좋죠. ^^

Basket信

2017.12.16 17:15:18
*.62.212.196

오늘은 주말이라 쪼끔 덜 부럽네요 ㅋㅋㅋ

유스호스텔은
그냥 학단 받으려고 만든 듯....

덜 잊혀진

2017.12.17 08:59:11
*.113.81.142

유스호스텔은 학단(전)용 맞습니다.

전체 영업 노선을 그쪽으로 돌리는 느낌이에요..

필로티 구조던데 인터넷에 확 뿌려 버릴까요? ㅋ

이단뒷발차기

2017.12.16 17:25:36
*.117.73.3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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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벙커베드는 이번 올림픽때만 그렇게 받고
담 시즌부턴 싸게 받았으면 좋겠어요
이젠 패트롤 업무까지 하시네요ㅋㅋ

덜 잊혀진

2017.12.17 09:00:28
*.113.81.142

한번 책정하고 그게 먹히면.. 좀처럼 내리게 하는건 쉽지 않을듯 싶습니다.

어쩔수 없죠, 소비자의 권리, 불매만이 정답. ^^

양지에서의 별명 중에 하나가.. "양지 보안관". ㅋ

말당나귀

2017.12.16 19:01:54
*.251.174.20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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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과연 용평의 터줏대감 이십니다요~
용평의 실질적 마스코트이신듯ㅋㅋ

덜 잊혀진

2017.12.17 09:00:57
*.113.81.142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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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쑥스럽습니다. 제가 얼굴 마담하면.. 손님 죄다 끊겨요. ;; ㅋ

warp

2017.12.16 19:29:29
*.36.151.61

핫핑크 상하패딩에 하트 선그라스를 추천합니다.

덜 잊혀진

2017.12.17 09:01:35
*.113.81.142

두 벌 맞춰서 같이 입을까요? ㅋ

토요일 무단 결근 하셨음. 노새님도. 11월 님은 오후에 발견.

닭죽대왕

2017.12.16 19:52:15
*.119.141.7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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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중고나라에 보니,

엊그제 신축 유스텔 8인실 주간권 한장까지 포함해서 특가로 165000원인가에  판매 한 거,

잽싸게 구매해서..... 40만원(크리스마스연휴)에 되파는 인간들 있던데...참 요지경...


용평 오래 다닌 분들은 아마도 대부분 덜님을 아실 겝니다.

그야말로 공인입죠. ㅋ

덜 잊혀진

2017.12.17 09:02:44
*.113.81.142

그노무 되팔이들은... 하여튼 꼴값입니다.

올림픽 기간의 숙소 되팔이도 파리떼급.


공인 / 연예인 / 보안관 / .. 지겨워요~.

용평마저 떠나야 합니까.. ;; ㅋ

열혈류

2017.12.16 20:40:45
*.252.18.104

못본사이에 어느덧 뒤에 떡~ 하고 나타나 시는 덜님....

후기를 써볼까 했는데,

덜님이 써주셔서... 오늘은 댓글만 답니다.


덜 잊혀진

2017.12.17 09:04:03
*.113.81.142

아침에 그린에 가니 열~ 님이 똭~. ^^

오후에 골드에 가니 열~ 님이 똭~. ^^

jekyll

2017.12.16 21:02:21
*.178.222.241

꽃분홍 왕추요!!! ㅎㅎㅎ

라리라

2017.12.17 00:20:55
*.33.208.188

+1 , 살짝 얹어 봅니다.

올꽃분홍으로 바꾸시면 돌아갈지도.. 콜록

덜 잊혀진

2017.12.17 09:04:56
*.113.81.142

나 버리고 갈 때는 언제고.. ㅋ

덜 잊혀진

2017.12.17 09:04:34
*.113.81.142

위아래 견적, 얼마면 될까요? ㅋ

아싸아~~

2017.12.16 23:18:38
*.62.163.228

BOQ 와~ 정말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네요.

제대한지가 20하고도 5년이되어가는지라...ㅎ

오늘 지산은 땡보딩부터 11시까지 대기줄 제로인지라

오랜만에 재밋게 탈수 있었네요.

덜 잊혀진

2017.12.17 09:07:29
*.113.81.142

우리는 "꽃청춘~". ^^

'특수 활동비 / 공작 활동'.. 이런 단어에 반응하실줄 알았어요. ㅋ


지산은, 기준이 영하 8도. 그 아래면 사람 진짜 없더라구요.. ^^

너굴너굴~

2017.12.18 04:05:05
*.51.122.65

추천
1
비추천
0

거위털..ㅋㅋ 거위털..ㅋㅋ

거위털 안줘도 되고, 개인 사물함 안써도 되는데;;

엄한데다 돈쳐발하고 비용 올리네요 ㅡ.ㅡ

기존의 오래된 담요도, 공용 샤워실,공용 화장실,취사실도 

이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 없이 잘썻구만...

답답하네요~~ㅜㅜ

너굴너굴~~^^

덜 잊혀진

2017.12.18 09:31:58
*.113.81.142

벙커 얘기하니 어떤 분 "거위털.. 육갑한다". ㅋㅋㅋ

누가 기획했는지, 노선을 완전히 잘못 잡았어요. ㅋ


새벽 4시에.. ;;

너굴너굴~~. ^^

너굴너굴~

2017.12.18 13:16:09
*.223.11.141

추천
1
비추천
0

기획자 뇌구조 이해하고 싶지 않네요~ㅋㅋ

취침은 5시 넘어서..아침 7시에 또다시 강제기상입니다.;;

너굴너굴~~^^

덜 잊혀진

2017.12.18 16:40:13
*.113.81.157

기획자 뇌구조 --> 용평 스럽다. ㅋ


무슨 극기 훈련 하세요? ;;

하긴.. 나도 1시 넘어서 였나? 언제 잠들었다가

4시 반에 일어나서 용평행. ㅋ

너굴너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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