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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차가운 공기는 낮에 급 기온 상승으로 이어졌으나,
요즘 며칠간 너무 포근했던 탓인지, 쌀쌀하게 느껴짐.
다소간의 바람.
3시경 골드 넘어갈때 가늘게 시작된 눈은 4시 넘으며
상당히 굵어짐. 쉽게 그칠 분위기 절대 아님. ㅋ
*. 설질.
무너졌네요. ㅠ.ㅠ
가느다란 맛소금부터 굵직한 왕소금까지. 바닥은 얼음.
*. 인파.
주말치고는 아주 한산. 설질과의 정확한 상관관계. ㅋ
거의 모든 리프트 대기줄 없으나, 슬롭에는 낙엽과
누워 있는 분들 다수.
*. 기타.
-. 낮 12시 반. 레인파라 초입부. 어떤 분이 슬롭에
무릎 꿇고 엎드려 있길래, 전화 받는 줄 알았는데
옆을 지나며 보니, 슬롭에 빨간 점이 송글송글...
고글 깨지고 이마에 출혈. 헬멧을 썼음에도 당시
정황은 기억을 못하는 상태. 패트롤실 전화해서
지원 요청하고, 2차 추돌 방지 차원에서 아래까지
썰매 호위. 심각한 부상 아니시길 바랍니다.
시즌권 뒤의 패트롤실 번호 찾고 있을때, 재빨리
알려 주신 스키어 분, 감사 합니다. 위아래 검정
옷에 시즌권 왼팔에 차고 있는 여성분이었는데.
-. 아는 후배가 용평 시즌권 더블로 끊고 싶다해서
양도비 확인할겸, 논스톱의 경우 작년처럼 용평에
직접 와야 하는지, 서울에서 처리되는지 문의하니...
양도 마감이라고.
지금 판매 하고 있는 시즌권 액수 문제가 아니라,
셔틀 버스 포함이 중요한건데, 양도 자체를 막으면
불법 시즌권 장난질 하는 애들 더 많아질텐데...
작년에는 3월말에도 정식양도 되어서, 나름 용평에
칭찬을 해 줬건만...........
오늘 하루 용평에 대한 총평은,
다소 실망(설질)이라기 보다는,
상당히 서운(시즌권 양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