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웰리힐리 리조트에 상주하고 있는 올해부로 33세 유부남 보더입니다.

 

상주를 해서 평일에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보딩을 하게되다보니, 주말보더분들은 아쉽게도 누리기 힘든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 11번가를 통해 디미토 트릭스쿨을 신청하여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트릭스쿨은 여러가지 종목으로 분반하여 진행을 하였는데,

 

펀라이딩 ( 그라운드 트릭 및 Fun Riding )

 

빅에어 ( 킥커 입문 및 중상급 )

 

지빙

 

카빙 ( 중급 / 상급 )

 

사실 하프파이프가 있으면 하고 싶었는데, 김진수 팀장님께서, 이번에는 많은 강습생들이 파이프에 입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되면, 파이프의 손상을 야기할것으로 파악되어 자제하셨다고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설명해주셨습니다.

 

좀 아쉽기도 했구요.

 

여튼 각설하고 제가 신청했던 반은 카빙 상급반이였습니다

 

전 5년차로 라이딩만 줄기차게 하는 주말보더였고, 올해부터 파이프에 입문해서 간간히 파이프도 즐기는 수준인데,

 

파이프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카빙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고 ,

 

지금 가장 도움이 필요한것이 카빙이라고 생각해서 이 반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ㅡ.ㅡ 빅에어를 하고싶었는데, 애기 분유도 타야하고 ㅡㅡ 업고 재우고 해야해서 부상의 위험이 다소 적은

 

카빙반을 신청한것도 이유중 하나였구요.

 

중급 및 상급카빙을 신청하신 분들은 대략 35명내외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브라보 슬로프 ( 중급 ) 에서 미들카빙으로 레벨테스트를 하여 A / B / C 반으로 분반 후 진행하셨습니다

 

저는 B반으로 들어가서 Ricky 닉네임 사용하시는 이기영 프로님의 지도아래 강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때 A반으로가서 기초부터 다시 닦을까 싶기도 했는데,

 

이때 아니면 이기영프로님께 배우는 기회도 없을것 같고 해서 그냥 있었습니다 ^^

 

분반후에 바로 중급슬롭을 한번 더 타면서, 카빙시 프레스와 엣지전환을 하는 타이밍과, 업을하면서 프레스를

 

해제하는 시점에 대해서 다시한번 원포인트 해주시고, 바로 C1슬롭 ( 상급 슬로프 ) 으로 올라갔습니다

 

정상에서 다시 모여, 이기영프로님께서 보드를 탈때 다운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많이 줄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셨는데, 작년에 한참 핸드폰에 넣고 봤던 조인트크루 스타일과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부분은 주절주절 기재하고 싶지만, CASI 스타일을 정석으로 생각하시는분들과의 의견마찰의 소지가 있어,

 

패스하겠습니다 ^^ ( 저도 카시의 폼이 더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일본식 라이딩이 더 효율적인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

 

각설하고 프레스의 방법 및 요령에 대해 배운뒤

 

슬라이딩턴이 아닌 엣지체인지와 강력한 프레스만으로 급사를 내려오는 방법을 지도받은뒤

 

한분한분 원포인트 교육이 반복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이기영프로님과 다른강습생분들은 잘 내려오셧지만, 전 거의 엉덩이로 내려왔구요 ㅋㅋ

 

CASI 스타일로 상체로테이션을 선행하고 스티어링이나 발목 위주로 타셧던 보더들이 많으셨던것 같고,

 

저도 그런쪽으로 타던 사람이라 그런지, 배우면서 살짝 혼동이 오기도 했지만,

 

밥을 먹을때 숟가락으로 먹을수도 있고, 젓가락으로 먹을수도 있고, 포크로도 먹어도 밥만 잘먹으면 장땡이니,

 

배울때는 참 열심히 배웠습니다 ^^

 

이후에는 이기영 프로님이 선행으로 시범을 보여주시고, 강습생분들이 한분씩 따라내려가면서, 원포인트를 받는 식으로

 

반복 강습이 진행됐습니다.

 

강사님은 한분 한분 내려오시는걸 세세히 관찰하시면서, 고쳐야 할점 및 잘한부분을 칭찬해주셨구요

 

그리고 시간이 되어 파크 입구에 설치된 디미토 캠프에서 모든 강습생들이 만나서,

 

기념사진 한방 찍고, 경품추첨 후 강습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보드타면서 매너리즘도 많이 느끼고, 이걸 계속 타야하나, 겨울에 할거없어서 타는생각도 들고,

 

이제 뉴스쿨 타야하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던 저였습니다

 

이번에 강습을 받으면서, 기존에 알고있던 보드에 대한 기본을 많이 잊고 타고있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강습 기회로, 보드에 대한 열정을 다시한번 펌프질 할수있는 계기가 되어 참 좋았습니다.

 

 

잡설로

 

이번 디미토 트릭스쿨참가가 저에게는 2번째 참가였는데,

 

첫번째는 작년에 실시한 하프파이프 입문반에 참가했었습니다

 

보드타면서 2년차때 장난삼아 파이프에 한번 따라들어갔는데, 양쪽벽의 압박에 버텀으로만 내려온 기억에

 

파이프는 두려워서 들어갈 엄두조차 못냈었는데,

 

디미토 파이프 입문 캠프를 통해서 안전하고 즐겁게 파이프에 입문했습니다.

 

그때는 디미토 홍보팀장 김진수 팀장님께 강습을 받았었는데,

 

쾌활하신 성격으로 친절하고 즐거운 진행으로 정말 맘편히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덕분에 요즘도 파이프 운영하는 날에는 빠지지 않고 파이프를 타고 있습니다

 

 

여러 브랜드들이 헝글 혹은 스키장들과 조인하여 캠프를 진행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캠프 및 시승행사를 통해서 우리나라 겨울 레포츠 문화의 인프라 구성 및 활성화에

 

애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캠프 진행 및 참석하신 모든 분들 부상없이 올시즌 잘 마감하시길 바라고,

 

내년에는 저도 디미토에서 옷한벌 사입어봐야겠습니다 ㅎㅎ

 

 

dimito_trickschool_1228_14.jpg

 

사진은 지난 파이프 강습 사진이고, 녹색한벌이 접니다

 

파이프에서 허덕이고있으면 원포인트좀 부탁드립니다 (_ _)

 

 

 

 

 

 

 

 

 

 

 

 

 


단순대마왕

2013.01.14 00:22:13
*.239.40.246

와우 글 잘읽었습니다. 부럽네요.. 쪽지 한번 확인해주세요~ ^^

셜록홈준

2013.01.14 00:26:24
*.54.115.98

쪽지 보냈습니다.

발업찔럿

2013.01.14 03:15:56
*.36.140.27

수고하셨습니다 ㅋㅋ 담에도 이런거 또하면 고고싱해요 ㅋㅋ

붕어발통

2013.01.14 12:33:41
*.226.165.123

ㅋㅋ...후기 잘 봤어요...난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음...평소 타는 스타일이랑 달라 적응하느라 욕봤다는 ^^*

셜록홈준

2013.01.14 15:28:46
*.33.186.40

행님 수고하셧어요 ㅎ

와르 

2013.01.14 15:05:35
*.112.8.105

저두 쪽지 확인부탁드립니다~^^

DIMITO

2013.01.21 11:48:00
*.196.118.68

안녕하세요 디미토 입니다.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트릭스쿨후기 당첨되셧습니다.

surferkj@dimito.com 으로 

이름,우편번호,주소,연락처,전화번호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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