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소식에 이어서 연결되는 베어스타운에서의 1박2일간의 체험기입니다.
이번에는 관광리프트입니다. 비시즌에 곤돌라도 아니고, 케이블카도 아니고, 리프트를 타는건 처음 겪어보는 경험입니다. 과연 어떨련지... 기대도 되고, 파노라마 정상에는 동물농장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며 리프트 탑승을 해봅니다.
주황색으로 막대로 표시한 부분이 파노라마 리프트와 원으로 표시한 부분이 파노라마 정상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슬로프는 빅베어, 리틀폴라와 파노라마 하단 슬로프 입니다.
시즌 중에는 저 파노라마 리프트가 제법 사람도 낚아채고, 느리고, 던지는 형태의 리프트라서
과연 가족들, 특히 아이들도 타는데 안전상으로는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되긴 합니다.
관광 리프트 앞에 있는 이용안내 입니다.
정상 카페, 동물원, 전망대, 바람개비, 별보기 체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상으로는 17:30부터 이용가능한데,,,,
현수막은 17:00부터로 표기되여 있습니다. 현수막은 수정을 하셔야 할 듯합니다.
17:30부터 이용가능하며, 13시 이용도 안됩니다.
저녁 바베큐도 먹어야 해서, 지금 관광리프트 타면 별보기는 틀렸네요. ㅠ ㅠ
파노라마 슬로프 하단 마치는 곳에는 이렇게 바람개비 포토존이 있습니다.
마침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와서 바람개비가 돌아가는게 너무 이쁘길래 짧은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신나게들 잘 놀더군요. 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바람개비 기둥을 잡고 뽑을려고 하고, 잡고 흔들거리는 모습이 간혹 보였습니다.
그러면 아니아니 되옵니다.
탑승~ ! 리프트가 시즌때와는 아주 틀리네요. 승차 시 시즌때는 콱 잡아서 흔들흔들 거렸는데...
지금은 아주 느리고 부드럽게 아주 쉽게 승차가 되네요.
우측에는 파노라마 하단 슬로프가 있습니다. 지금은 녹색 잔디로 덮여져 있네요.
겨울에 라이딩을 즐겨하는 저에게는 제일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평소에도 느린 편이였는데... 시즌보다도 더 느리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주변 경치나 기웃기웃 거리면서 쉬엄쉬엄 올라가는 중입니다.
좌측에는 스노우캣 슬로프가 있습니다.
뒤돌아서 파노라마 하단, 타워콘도를 배경으로 찰칵!
스노우캣과 챔피온 하단 슬로프입니다.
이제 거의 다 왔네요. 챔피언 슬로프의 후덜덜한 경사가 보입니다.
작년 시즌에는 최초로 야간개장을 하였던 곳입니다.
파노라마 슬로프에 사람이 많으면 가끔 이곳에서 타었고,
새벽타임때 지인과 함께 챔피언에서 굴러가면서 연습했던 추억이 돋습니다.
자... 이제는 안전하게 하차! 직원분이 안내를 해주고 있으며(탑승시도 물론이죠.)
내릴때의 느낌은...
엥??? 평소 파노라마 리프트가 집어던지는 현상이 없었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느리게... 그냥 내리면 되네요.
안내직원분께 여쭈어 보니 "최저속도"와"속도관리"를 계속 하는 것이라 시즌때와는 틀리다고 하시네요.
음... 이정도라면 가족과 아이들이 타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지요.
하차 후, 바로 보이는건 풍향맞추기 바람개비들입니다.
저기 위쪽 88 슬로프 하단에 하트모양의 바람개비들이 보입니다.
그 밑의 슬로프가 베어스타운의 슬로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1번 둔턱의 시작입니다. 시즌때에는 바람개비있는곳에서 내려와서 저 둔턱에서 뽝! 점프하시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개비 동산입니다. 파노라마 슬로프보다는 아담한 스타일입니다.
저기까지는 경사가 있어서 저의 체력으로는 못올라 가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파노라마 정상 카페와 야외 벤치, 그리고 좌측에는 중요한(???) 화장실입니다.
시즌때에는 라면과 커피로 쉬어가는 곳입니다. 저는 빅베어반이라서 빅베어 정상 라면을 아주아주 사랑하는 보더입니다.^^
정상 동물원입니다. 양, 토끼, 닭, 사슴이 있네요.
인기는 양과 토끼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양양이와 토순이가 인기가 좋았어요.
양을 이렇게 가까이 보기는 처음이네요. 먹기도 어찌나 잘 먹던지요. ^^
노을전망대 입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노을이 질려면 멀었네요.
전망 좋고, 녹음이 어울러져 있습니다.
아마 오후 7시는 되어야 아름다운 노을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은 별보기 체험장입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죠... ㅠ ㅠ 별을 볼려면 앞으로 3시간은 더 기다려야 할듯하네요.
이젠 배가 출출합니다. 저녁에 바베큐 먹기 전에 간단히 요기를 할까 합니다.
정상 카페의 메뉴판입니다.
부추전과 파전... 의 갈림길에서 파전에 막걸리 한잔으로 선택했습니다.
막걸리를 병으로 팔면... 리프트 하차시 문제가 생길 수 있겠죠.
그래서, 한잔으로만 판매를 하는 듯합니다.
5,000원 파전에는 오징어, 고추, 새우, 파로 된 해물파전이였습니다.
오징어가 약간 적은 듯 하지만, 양념장이 대박이였습니다.
밋밋할 수 있는 파전의 맛을 양념장이 아주 잘 살려주었고
막걸리는 아주아주 맛나네요.
가성비가 아주 좋은 메뉴라 생각합니다.
단, 과음은 절대절대 안되지요.
이렇게 관광리프트의 체험은 끝이 납니다.
이제 관광리프트를 이용하고 나서 느낌, 저의 주관적 체험 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별점 5점 만점)
1. 안전성 : ★ ★ ★ ★ (4점, 과거 파노라마 리프트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부드럽고, 안전성이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부모님의 안전과리가 철저하게 필요함)
2. 볼거리 : ★ ★ ★ (3점, 아이들에게는 4점정도, 어른들에게는 3점정도로 평이합니다. 나물을 캐시는 분들도 간혹 보입니다.
야간에 올라오면 4점정도로 좀 더 느낌이 좋지 않을까 생각)
3. 먹거리 : ★ ★ ★ ★ (4점, 파전에 막걸리가 아주 대박상품, 별도로 음료 자판기도 있음, 라면도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
4. 친절도 : ★ ★ ★ ★ ★ (5점 만점, 리프트 안내요원도 친절하시고, 카페매장분들도 직접 야외 벤치까지 서빙을 해주시는 친절함)
5. 가격 : ★ ★ (2점, 1번의 리프트 이용료로 결코 싸지 않는 수준이라 생각, 특히 가족단위라면 가격부담이 있을수도)
자... 이제는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할 바베큐 구이만 남았습니다.
빈 화로를 마지막 컷으로 바베큐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
오월은 푸르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