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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11시 반)
*. 날씨.
스산한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부는 4도의 기온으로 시작. 11시 넘어서 7도까지.
엷은 구름이 하늘을 덮어서 햇빛 강하지 않음. 매우 감사.
*. 설질.
아침은 옐로우도 비클 자국이 느껴지는 살얼음으로 시작. 10시경 습설화 시작.
레드 메인, 뉴레드, 레드 파라. 모든 곳이 물기없는 습설로 엣지 박히고 양호~!
*. 인파.
심심하지 않을 정도의, 예상보다 많은 스키어 분들. '보드부문 용평 짱 먹었다.'
고 좋아했으나(보드가 나 혼자니까. ㅋ).. 검정 바지에 주황 자켓 구피 보더가
11시경 등장. 곧바로 2등. ;;
*. 기타.
-. 일요일 저녁에, 집근처 거주하는 스키어 분이 용평 식권을 지원해 주셨어요.
오늘부터 부지런히 먹어야지, 아니면 주말에 '삼시세끼' 용평 밥 먹게 될 판. ㅋ
-. 금방 망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13시 셔틀 철수 예정이었으나.. 견물이가 생심.
버티게 되면 철수 전에 내용 추가 할지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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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반 ~ 14시 반.
*. 날씨.
바람 계속. 뿌연 하늘 사이로 햇빛. 12시 반 10도, 13시 9도, 14시 10도.. 반복.
*. 설질.
레드 메인 슬러쉬, 그나마 모굴은 거의 없슴. 레.파.는 육안상 슬러쉬와 곤죽.
그늘진 곳은 좀 나을지도. 핑크 아래 MTB 쪽의 하얀 속살을 깎아 옐로우를
하얗게 변색 보강 중..
*. 인파.
오전의 스키어도 절반은 빠진 듯. 보더는 4명으로 늘어났으나, 결국은 2등. ;;
11시에 등장한 고수 구피는 13시 넘어 어디론가 실종..
*. 기타.
-. 영동 고속도로 공사 구간이, 인천 기점 138~142km 지점까지 옮겨졌어요.
조금씩 서울쪽으로 움직이는 모양이니, 운전자 분들은 미리 대처하세요~.
-. 일요일 새벽 셔틀 출발 기다리고 있는데, "맨 앞자리 계시네요" 라는 문자.
먼저 출발하는 옆의 버스에서 봤다고.. 흠~. 그럴수도 있겠지.
같은 날 12시 경에 곤돌라 타고 올라 가는데.. "25번 곤돌라에 4명이서 올라
가시는군요 ㅋㅋ" 라는 문자. 탑승장 쯤에서 봤을 거라는 추측에 '어디시냐,
위에서 기다리겠다' 하니, 그린 주차장에서 보셨다고.. ;;
공중을 날아 가는 곤돌라에 있는 걸, 지상 주차장에서 발견한 분은 도대체.. ;;
복장을 몽땅 바꿔야겠어요. 이왕이면 분홍으로 뒤집어 써 볼까.. ㅋ
-. 횡계에서 급 호출이 들어 와서, 슬로프 떠납니다. 그럼 이만~.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3월 말에 평일보딩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