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주말이지만, 원정따위 가지 않고 본진방어하러 지산으로...

제 원칙은 "주말엔 지산에서 라이딩을 하지 않는다~!!" 입니다.

이유는 당연하게도, 인파 덕이지요. 최근들어 확실히 인파는 줄긴 하였으나, 그래도 주말의 지산파워엔 못당할거임..;; 하는 느낌이었으나..

"코오롱 아웃도어 보드 클래스" 수강을 신청한 여친님 관계로, 또 사실, 강사진들도 다 아는 관계로..;;;

지산으로 ㄱㄱ~

가는 날이 장날인가..;; 5번에선 12,13일 양일에 걸쳐 대회중...모글 대회인데, 국대 분들 뛰는거 정말 대단하십니다. 완전 멋졌음.

그리고 13일엔 6번 슬롭을 막고 아스카론 대회중..;;

12일엔 파크에서도 지동연 대회까지...

이 삼박자가 고루맞춰지니, 대기줄이 ㄷㄷㄷ 했습니다.

총체적인 느낌은 기온은 야간엔 떨어지다가, 주간에 따스해지는 느낌이어서, 12일의 경우 설질이 크게 망가지지 않았지만, 13일, 즉 어제 주간엔 습설화가 진행되더군요.

그래도 원체 뿌려놓은 눈 덕인지 아직은 괜찮다는 느낌입니다요. 이번주의 날씨가 상당한 고비가 될듯...--+

6번이 아예 클로징되버리니, 5번에서 엄청난 인파가 몰립니다. 그나마 메가블루라 버티긴 하는데, 무시무시했었습죠.

grindays, Ricky 님의 강습을 도강하며..;;; 여기저기 기웃기웃대다 주말을 보낸 느낌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