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용 시간 : 18:30 ~ 23:40 (다리가 후들후들....ㅠ)

2. 이용 슬로프 : 빅베어, 리틀베어, 88, 파노라마

3. 날씨 : 영하 3도 ~ 영하 9도, 바람은 예보보다는 적었습니다. 체감상으로도. 기온은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는데... 10시 이후부터는 갑자기 추워졌던...

4. 인원 : 8시부터 빅베어는 사람 많았습니다. 특히 동호회 분들이 다수 오셔서... 몰릴때는 정말 많았습니다. 트릭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좁은 슬로프에 서 계신 분들도 많았고... 라이딩만 하기에는 11시 넘어서도 혼잡한 수준.

5. 설질 : 최초 빅베어는 뽀드득하고 부드러운 설질로 시작했습니다. 온도가 뚝뚝 떨어지면서 하단 부분 좌측에는 약간의 잔감자들이 생성되는 정도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주 좋은 상태였습니다. 10시 넘어서 88쪽도 넘어갔었는데... 88은 좋았고, 파노라마 하단은 의외로 잔감자들이 많이 생성이 되여 있었습니다. 오히려 빅베어 쪽이 그래도 좋지 않았나 하는...

6. 기타

1) 7시 좀 넘어서... 빅베어 하단에서 질주하던 꼬마 스키어 우측 펜스에 퍽소리가 반대편 측에서도 들릴 정도로 정면 충돌을 하였습니다. 알파인 보더님께서 친절하게 패트롤도 불러드리고 저랑 일행들은 아이 주변 부수물들 주워드리고 패트롤 올때까지 자리를 지켜드렸네요. 헬맷도 안쓴 상태라서 상태가 정말 걱정 되였는데... 어떻게 되였을련지... 얼마나 세게 박았으면 스키가 펜스에 박혀서 빠지지가 않더라는... (이렇게 타면 본인도 다치고, 심지어 타인도 다치는데...)

2) 11시 넘어서 빅베어 하단 우측에 10여명 이상이 무리지어 앉아서 어느분의 설명을 듣고 있었는데... 이것은 타인에게 정말 좋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단은 나름 길게도 타고, 속도를 내는 빅베어에서 제일 넓은 구간인데 1/3 정도를 차지하고 그렇게 많은 인원이 앉아서 막고 있는것은 타인에게 정말 눈쌀 찌푸려 지고, 위험합니다.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그런 모습은 지양 해 주셨으면....

7. 총평

이런 설질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무조건 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