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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번째후기
오렌지기준(야간)
설질 : 강설입니다. 어제보다는 눈들이 조금더 쌓인느낌이네요. 오전정도면 설질 좋았을듯하더군요. 오후들면서 살짝 슬러쉬가 됐다는것
같았는데요. 그여파인지 야간설질은 강설이었습니다. 라이딩 해보니 날박고 타기에는 좋았습니다.
온도 : 확인못했네요..ㅡㅡ;;;
대기시간 : 오렌지리프트만 가동해서 살짝 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크게 기다리는 줄은 아니었습니다.
야간에 들어갈지 말지 한참 고민하다가 날씨가 쌀쌀한 날이 이제 지산 폐장전에 거의 마지막일거란 생각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인대강화주사 맞기로 되어있었는데요. 오전에 일이있어서 오후에 병원갔더니 원장님 안계시다고 안놔준다네요..ㅡㅡ;;;
내일 맞기로 했네요. 주사 맞으면 이틀정도는 움직이기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번개여파로 발목이 뻑뻑하긴 했지만 들어갔네요.
지산 도착해서 열심히 테이핑하고 슬롭에 올라가보니
덜잊혀진형님, 수림아빠형님, 쟁이형님, 보노보더형님, js,써니, 항정쌀, 창민이, 더기님, 깻잎한장님, 대충남님등
여러분들이 모여서 타고 계시더라구요. 틈에 끼어서 대충 라이딩하다가 3번정도타니 발목인대 다시 찌릿거리기 시작해서
아파서 2시간 정도 타다가 접고 왔네요...^^
아쉬움을 달래며 밑에서 커피한잔하고있는데 더기님께서 손목을 붙잡고 내려오시더군요.ㅜㅜ 의무실갔더니 손목인대쪽이 다친거
같다고 말했다는데요. 큰 부상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엑스레이 꼭 찍어보시구요. 골절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시즌말이 되다보니 다들 욕심은 나고 마음은 조급하고 거기에 꽃샘추위로 인한 기온하강에 무리해서 타게되는거 같네요...
--------> 사실은 제가 그래요.....ㅡㅡ;;;;
요즘같은 야간 강설에는 손목보호대나 손목운동 충분히 하시고 타시길바래요.
오늘 만난분들 다들 반가웠습니다. 내일은 들어가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지만 주사맞으면 뻑뻑해져서 힘들듯해요...ㅠㅠ
다들 주말 안전보딩들 하시길 바랍니다.
또 한분 부상소식이 있군요...속히 쾌차하세요~ 시즌말이니 조심조심타시고 부상소식이 이번이 마지막이길 기원합니다..... 쿠미는 결국 지산의 유혹을 뿌리치지못하고 입성했구나~~~
읭 ;; 제가 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