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부터
메가그린-골드 판타스틱- 골드밸리-레드 순으로 탔어요.
온도는 영상 2도.
아후...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내생에 이렇게 많은 눈을 맞으며 스키를 타는 적은
처음인것 같아요.
곧 멈출것 같았지만
결국 오후 내내 펑펑 쏟아졌습니다.
눈은 펑펑 내리면서 녹아버려서
옷은 다 젖고
눈 앞은 안보이고
눈은 계속 얼굴을 때리고
슬롭은 습설에 속도는 당연히 안나고
범프 어마어마하고
완전 악조건이었죠.
좀 힘들었습니다만
경치 하나는 최고였습니다.
마치 캐나다에 온 것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였습니다.^_^♡
(어제 발왕산 올라갔을 때에도
오랜만에 상고대가 참 멋있었거든요.
오늘은 더 예뻤겠네요^^)
아참
골드에는 진짜 많은 사람들이 있었구
골드스넥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어요.
덧)
그 복잡한 와중에
골드스낵에서 [유희열] 을 보았습니다.
가족들과 온 것 같더라구요.
어릴적에 참 좋아했었는데...
골드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_+
이승철, 이서진은 가끔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