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설날 야간 라이딩 했습니다
셔틀에 승객도 많았고 연휴를 즐기러 리조트에 묵으며 나온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온도 ;
0도 정도였는데
바람이 좀 불었습니다 춥지는 않았어요
패딩입으니 땀 나더라는..
9시 지나서 살짝 눈발 날렸습니다
인원
점점 많아졌지만 연휴를 그냥 즐기러 온 분들이라
리프트 대기는 별로 없었습니다
째즈 발라드 슬릎에 사람은 많았어요
안 부딪히고 다니는게 신기해보일 정도..
중상급은 설질 때문인지 평소보다 적었습니다
분위기 보니
설질과 관계없이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내일 비발디 또 터질거라 예상해봅니다
설질
째즈 발라드 힙합
주간에 녹았던게 야간되어 얼면서
드드드득...
자갈밭에서 보드 타는 느낌
감자 아이스 설탕..
이걸 피하려면 눈이 좀 녹은 주간에 와야 할듯합니다
저는 이번 시즌 처음보는 설탕이라 반가웠습니다
작년에는 설탕 아니면 슬러쉬 였거든요
힙합에서 주로 탓는데
마지막에 보니 클래식 설질이 그나마 좋았습니다
아마도 오후 햇살을 직접 받지 않아서 인듯합니다
정말 미끄러웠습니다
발라드 리프트 내리는 곳에서 펑키 합류지점으로 쉽게 올라가더군요
저는 슬턴 연습하는 중이고
어느 순간부터 빙판에서 안넘어져 재밋게 탓습니다
그외
부딪히는 사람들이 꽤 보였습니다
보드와 여성스키어가 충돌한거 같은데 여성분이 이마에 출혈이 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고글과 헬멧은 필수입니다
저도 개띠해 첫날이라 최대한 조심히 탓습니다
야간 서울 복귀셔틀은
그동안 막차시간 때문에 좀 밟으셨던거었습니다
설연휴 대중교통 연장 때문에
아주 여유있게 운전하시더군요
제목에 적은데로 저번 시즌 설 전에 폭우 내렸더랬습니다
비 안온게 다행이죠
2월 중에 한 번만 더 추워지기를 바라며 돌아왔습니다 ^^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게
현지 상황을 올려야 하는데...
쪼랩이 무슨 중간에 보드장 소식을 올리겠습니까...그럴 시간 있으면 한 번이라도 더 달려야죠ㅋ
빨리 스킬업해서 폼나게 리프트에서 보드장 소식 쓰는 레벨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