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3.수. 용평. (용평 개장 111일차.)
주로 오후.
*. 날씨.
찌푸렸던 하늘, 구름 거의 없는 상태로 변신. 간만에
휘팍도 희미하게 보이고, 햇빛이 온세상을 덮었어요.
아래쪽 기온 아침 영하 5도에서 11시경 -1도로 상승.
17시에 영상 1도. 정상부는 제일 높은거 본게 -3.5도.
평범한 용평 바람에 더해, 몇몇 바람목 구간 짜증풍.
국지적으로 돌풍, 마감무렵 그린에도 바람 제법~. ㅋ
*. 설질.
어제 습설이 내리고 추워졌으니, 아침에 얼었을 것은
뻔~한 일. ㅋ 느긋이 슬로프로 출동.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1시까지도 얼음의 딱딱함 유지.
낮에 좀 녹는듯 하다가, 3시부터 조금씩 얼어 들어 옴.
4시반~ 그린. 얼어 붙은 정설자국 남아 있고, 몇곳은
말랑한 건지, 푹~ 꺼진 건지.. ;; 얼음 가루 풍성히~.
*. 인파.
어제보다도 이용객 적어 짐. ;; 사진은 마감 무렵 그린.
보이는 스키어는, 작년 스키스쿨 김DW 선생님. 봄에
폐장하고 골드만 돌릴때.. 일주일 개근했던 '환자'. ㅋ
오늘 헤어질 때의 인사도 "내일 뵙겠습니다. ^^"
*. 기타.
-. 보드 출전을 막네, 마네. 말 많았던 '스플래시' 행사.
보드도 가능한가 봅니다. 출전할 때 "보드 구박마라."
한마디씩 날리는거 필수~! ㅋ
-. "3.1절 100주기 기념" 으로 개인 행사 진행중이요.
특정 캐빈에서, '3.1절' 이나 '대한 독립' 을 상징하는
사진 찍어 오시면 추러스(혹은 커피) 사 드립니다~.
↙ 31번 캐빈을 지정하니, 떼어 버리더군요. 수리중?
↘ 대타로 '초창기 모니터가 남아 있는' 캐빈을 지정.
빨간색의 29번 입니다. 이것도 제거. 훼방질 심하네?
"3.1절" 과 연관된, "8.15"(2차 대전 승전 기념일) 의
숫자를 따서 8번으로 합니다. 저건 떼지 못하겠지~,
'도깨비' 의 '은탁이 곤돌라' 니까~. ㅋ
8번 캐빈에서, '3.1절' 이나 '대한 독립' 을 상징하는
사진 찍어 오시면 추러스(혹은 커피) 사 드립니다~.
렌.파.가 운영되는 한, 무기한~. ^^
대한 독립 만세~!
-. 오늘 같이 기온이 받쳐 주는 날, 제설하자. 팍팍~.
RP-28 굴곡지(예전 주소)를 비롯해서, 어디 어디에
때려 부어야 할지 알텐데~.
용평에 있는게 '고장난 제설기'가 아니라면 말이지.
-. '고장난 제설기'.. 심심해서 추가. ^^
지난 대선 후보 토론때 '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을
통째로 세탁기에 넣어서 깨끗하게 만들겠다' 하니,
"후보님이나 먼저 세탁기에 들어 가셔야겠어요~ /
이미 들어 갔다 나와서 깨끗해요 / '고장난 세탁기'
에 들어 갔다 나오셨나 봐요?"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sultaN 님, 잘 가셨나요? 오랫만에 정말 반가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