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일본 원정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저는 일본 패키지 원정 2회에 자유여행으로 원정 2회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도 삿뽀로로 갈 예정입니다. ( 값싼표가 나온다는 전제하에 ^^ ) 


저는 본인이 원해서 가는데 가라 가지마라, 특히 어설픈 애국주의로 가지 말라는건 

더 코미디 같은 상황같고요. 

그래도 가려면 북해도 가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한 줄 남깁니다. 


nippon.JPG


위의 사진을 보시면 후쿠시마 원전피해 발발 지역이 A 라는 지역입니다. 

일본의 스키장은 저 센다이공항을 주변으로 그리고 삿뽀로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설질도 좋구요. 


요즘 일본 스키 패키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특정 지역에서 1만엔 지원을 합니다. 

그 대부분의 스키장이 원전사고 근교의 스키장입니다. 

1만엔이면 약 14만원정도를 일본 자치구에서 지원을 하는건데, 

14만원 지원받자고 사고 근교 지역으로 들어가는건 좀 아닌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니가타 센다이를 통해서 들어가는 스키장은 웬만하면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고, 

그 윗쪽 지방도 다음번에 가시고 꼭 가야겠다 싶으시다면 북해도를 추천합니다. 

바람도 북쪽에서 아래로 서쪽에서 동으로 부니까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물론 아예 안가는게 제일 안전하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가고싶다면 하는 전제에 글을 올립니다. 


자오 온천 스키장이 경치는 정말 좋은데 .. 이젠 갈 방법이 없네.. ㅠㅠ




지금

2012.10.24 11:55:05
*.150.140.3

해류는 북쪽으로 간다능..

ksm1948

2012.10.24 11:59:09
*.33.239.230

삿뽀로 유명 스키장이 삿뽀로를 중심으로 서쪽에 있습니다. 루스쯔 니세코 키로로 정도 ~ 

해류가 북으로 가도 동해까지 돌아서 오기는 힘들죠... 




리얼

2012.10.24 12:07:38
*.203.24.217

 http://blog.naver.com/iniainia/150124228616

 

이분이 절대적으로 맞지는 않겠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해류는 북쪽으로 흘러서 북해도 해안가도 완벽하지 않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북해도의 내륙에 있는 키로로, 후라노가  가장 오염도가 낮을거 같네요.

 

실질적으로 일본 내륙에 있는 북알프스 산맥 3천미터급 이상 안쪽으로는 오염도가 오히려 서울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지도상으로 볼때 시가고원, 나가노 하쿠바 등은 오염도가 타 지역대비 현전히 적거나 없습니다.

 

북해도가 무조건적이지 않고 실질적으로 나가노 지역이 더 적을듯 보입니다.

 

판단은 전문가에게 패스요

ksm1948

2012.10.24 12:44:13
*.33.239.230

좋은 정보네요 ^^

배째버러

2012.10.24 13:54:31
*.246.68.39

북해도 쪽 방사능은 미미하죠. 그 미미한게 몇십년후에 영향을 주니 안가는게 좋다는 분도 있지만, 그렇게 걱정하고 살면 자동차 운전은 어떻게하고 사나요. 길가다 자동차에 차여죽거나 번게맞아 죽을 확율이 방사능에 피해 입을 확율보다 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일본가서 한국 컵라면이랑 햇반만 묵고 왔지만....ㅋㅋㅋㅋ

덕분에 밥값도 적게 들고 좋았어요. 일본 가서 눈 퍼먹을거 아니면 막을거 싸가는 선에서 절충하세요. 방사능때문에 안간다면 바보...라고 생각함. 

막대기

2012.10.24 14:36:41
*.229.158.11

수치 통계도 못믿겠고 ....

이미 베이스깔린  확인이 된 수치가 낮은 방사능 지역인데 운전하다 사고로  죽을 확률보다 낮다니 안죽을수도 있는데 ...

그말은 더더욱 안맞는말이고 ...

암튼 제 입장이라면 굳이 그쪽으로  갈 필요 없을듯싶어요 ..ㅎㅎ

세비~★

2012.10.24 14:46:52
*.45.7.254

자오로 가는 친구들 있는데......그 친구가 이글을 봐야 할텐데요.

이웃나라가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마음데로 여행도 못 가는 이현실이 안타깝네요

테일러드리프트

2012.10.24 14:49:47
*.173.31.195

관계부처에서 얼마나 엠바고를 때리는지.. 속내를 알수 없어서..

 

350km 밖에 버섯에서도 세슘이 발견 됐다는데요..

 

최소 내 선택으로 후회 할일을 만들고 싶진 않음.

radic

2012.10.24 14:55:52
*.230.180.137

저 의대생인데 개인적인 생각 적어보자면


저도 내년 1월에 원정가구요.

잘 아시는 것 처럼 사실 공기에 의한 방사선 차이는 북해도와 서울과 큰 차이는 없구요.

먹을게 문제인데.

가서 왠만하면 돈도 아낄겸 한국서 사간 음식 많이 먹고 최대한 섭취 줄인다면

3박4일동안 방사능 때문에 신체에 치명적인 타격이 올 '확률'은 크게 높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담배나 탄음식을 먹는 것과도 마찬가지인거죠.


물론 일본의 파우더 보딩의 재미를 모르시는 분들은 굳이 안가시는게 맞습니다.

1%라도 위험은 올라가니까요.


하지만 1년에 한번 파우더를 너무나도 느끼고 싶은 제 입장에서는

이 정도의 리스크는 감수하고 타고 싶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평소에는 건강을 위해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1년에 5번 미만으로는 피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아, 니세코니까 갑니다. 후쿠시마 쪽이라면 저도 절대로 안 갑니다.

-D C-

2012.10.24 17:54:21
*.6.1.81

아. 괜히 안심됩니다!

저도 1월 니세코 고고싱.. 의대생인데 개인적인 생각 <<==요게 완전 와닿음. 감사!

s로그너s

2012.10.24 14:59:11
*.54.65.50

예전에 저도 일본 스키장 정말 좋아했고 다시 다녀왔지만..

 

조금만 알아보시면 절대 가면 안되는 곳임을 알게 되실겁니다.

주변 일본에 살던 지인들(북해도포함)도 전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예 삶의 터전 자체를 옮긴거죠;

 

지금 일본행 비행기는 공짜도 많습니다;

 

북해도도 안전지역은 아닙니다.

ㅇㅇ

2012.10.24 16:38:38
*.161.151.168

북해도 공짜 없던데요. 어딘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타자보드

2012.10.24 15:19:16
*.112.31.193

절대로 못갑니다.

돈이 없어요. ㅎㅎ 그래서 이런 고민이 저같은 헝글 보더에겐 필요가 없는거쥐요~ㅎㅎ

 

young_950618

2012.10.24 16:00:08
*.48.55.175

갈때 공지 띄워주세여 저도 좀 데려가세여~~~~가격이 야쓰이 하면 저도 가고 싶네여~~~해외 원정이라는걸.....

DreamSaver

2012.10.24 17:12:09
*.189.163.250

전 원전이 터지기 전 하쿠바에 갔을 때의 그 감각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웹 상으로 나마 하쿠바 소식을 종종 접하곤하는데

지금보니 하쿠바가 있는 나가노는 후쿠시마 바로 옆 ㄷㄷㄷ


다시는 갈 일이 없겠구나..

ㅠㅠ

랜덤보드

2012.10.24 18:47:23
*.168.163.219

저두 일본원정 관심이 많아서 자주 검색해보는데 원전사고로 인해 방사능 피해지역을 보면 오히려 훗가이도보다는 하쿠바 쪽이 더 안전한것 같더군요....해류의 영향으로 훗카이도도 상당한 피해를 본다고 방사능지도에도 나와있구요.....전 굳이 간다면 하쿠바쪽을 택하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노출광

2012.10.24 19:05:33
*.156.92.49

얼마전 '체르노빌' 관련된 영화가 개봉되었죠.

 

현재 일본은 그보다 훨씬 심한 상태라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정부가 나서서 침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판단'은 '정보'에서 오죠... 그런데 이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서는  올바른 판단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조금이라도 위험하면... 일단, 피하고 보는게...   

PowderDream

2012.10.24 21:34:24
*.228.77.69

원전사고 초기에 방사능 퍼지는거 유심히 보셨으면 북해도 가기싫으실텐데..... 편서풍 때문에 북해도 방향으로 다 날라간다고 대한민국 걱정말라던 때가 엊그제같군요 ^^

시영군

2012.10.25 04:13:54
*.51.102.203

하아... 진짜 어쩌다 이런 일이...

저도 몇해에 한번은 일본 여행가고 했는데

지금은 걱정되서 도저히 가질 못하겠더라고요.

올 겨울 친구가 보드타러 일본 간다길래 걱정된다고 말은 했는데...

23

2012.10.25 11:10:56
*.238.145.129

개인의 선택이지만...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해서....제 친척중에 북해도 사시는분이 계시는데

 

 올해6월에 한국으로 들어 오셨어요..

 

분위기도 그렇고 들리는 소문도 그렇고 심리상 도저히 살고 싶지가 않더랍니다....

 

뭐 3~5일 원정가는건 크게 걱정 할 필요 없다지만...안가는게 바보라던지 그런 말은 좀 아닌듯 ㅎㅎ

 

개인의 선택이죠~ 일본은 진짜 도움을 안주네요 ㅎㅎ

 

 

 

배째버러

2012.10.25 14:20:21
*.246.77.12

안가면 바보란 말은 취소요. 나라면 가겠어요~로 수정. 


언제나 또 가볼수있을련....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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