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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밤 9시 40분경부터 2/14 새벽 3시 까지 탔습니다.
약한빗발에서 중간정도 빗줄기가 오락가락해서 홀라당 젖었네요~
슬롭은 많은 비로 푹신한 눈은 다 씻겨나가고 단단한 압설만 남은상태입니다.
새벽으로 넘어가면서 강한바람에 더 굳어가고 있습니다.(기온이 영상이니 얼어간다고 하기는 좀 그러네요)
챌린지 : 흙바닥 들어난 곳 없고 경사가 있어 물웅덩이 없습니다. 비교적 탈만합니다. 참고로 전 스키어입니다.
브라보, 델타 : 흙, 잔디 드러난곳 여러군데 있고 중간 중간 물웅덩이 있으며 강한 바람에 물기가 어름처럼 굳어집니다.
베이스 : 슬러쉬에 빙판이 섞여있고 슬프게도 시냇물이 졸졸 흐릅니다. 잘 찾아보면 물고기도 있을거 같아요
결론 : 비와 안개, 텅빈 슬로프... 한마디로 몬스터 나오기전 공포영화입니다.
But 시즌얼마 안남았습니다. 이것저것 가리면 꽃피는 봄이 오니 비오면 비오는데로, 슬롭이 개판이면 개판인데로 즐겁게 보딩 or 스킹하세요.
좋은소식 하나 빼먹었네요 새벽내내 하프파이프 정리하고 있고 델타쪽에 제설기가 한무더기 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