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IMG_0243.jpg

 

제 보드경력은 5년차며 주중 야간이나 주말원정 정도입니다.

라이딩이 대부분이며 알리 정도가 보드로 할수있는 몸부림의 전부입니다.

레귤러스텐스이며 중상급 카빙, 상급 슬라이딩턴 정도입니다. 페이키는 너비스턴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보드는 수프라팀, 커스텀X, 알리바이, 롬엔썸, 잠깐 몸부림의 욕구로 이블트윈과 제레미를 탔으나 바로 방출했었네요. 실제로 가장 오래 탄 보드는 지금도 가지고있는 커스텀X입니다.

 

올해도 가지고있는 0809 커스텀x로 쭉 가볼까 하다가 좋은 기회가 되어 나이트로 판테라 LX 162를 장만했습니다. 나이트로덱은 제가 0506시즌에 처음 제 보드를 장만했을 때 수프라팀으로 시작해서 그때의 기억 때문에 늘 다시한번 타고 싶었습니다. 덱을 많이 타보지는 않았어도 소위 헝글에서 라이딩데크 추천해주세요라고 하면 늘 답변에 달리는 덱이 보다시피 제가 타본 데크들입니다. (살로몬의 로프트나 스페셜은 못타봤네요)

지금까지 탔던 데크들과 주관적인 저의 비교이기 때문에 그냥 저사람은 그렇게 느끼고 생각하는구나 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LX와의 첫느낌은 누구나 익히 들으셨겠지만 딱딱함입니다. LX에 비하면 0809커스텀X는 이런표현 좀 그렇지만 출렁거립니다. 이전에 타본 데크중에선 0607 커스텀X가 딱딱하다고 생각했는데 LX는 비교가 안됩니다. 과연 이놈을 컨트롤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혹여나 모를 날라감에 대비해 한 2년정도 안쓰던 헬멧을 쓰고 갈 정도 였습니다(이점 보더로서 반성합니다. 앞으로는 헬멧 다시 잘 쓰겠습니다) 나이도 30중반이고 운동이라고는 한달에 한번 화창할 때 골프치러가서 허리한번 돌리는게 고작인데, 허벅지가 버텨줄까? 여러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왼발에 바인딩을 채우고 보더라면 본능적으로 한번 해보는 ‘털기’... 딱딱하지만 예상을 깨고 매우 가볍더군요. (저는 3년째 C60과 이온을 사용중입니다. 예전에 말라에 spx90을 써보기도 했지만 지금껏 저한테 딱맞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닳아 없어질때까지 C60과 이온을 사용할 겁니다). 무게에 비교적 민감한 편이라 커스텀X와 거의 유사한 정도 였습니다. 0708 알리바이는 무거워서 바로 팔았던 경험도 있어서 무게에서는 일단 대 만족 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스케이팅을 하자마자 바로 난관에 부닥치더군요. 이건뭥미..? 다른데크들에선 너무나 쉽게되는 방향틀기가 안되는 겁니다. 마치 처음 스케이팅할 때 미친듯이 중심 못잡고 방향틀려고 몸부림치던때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데크가 휘질 않으니 인클리네이션을 적당히 안주면 데크가 돌아가질 않더군요. 처음 보드발에묶고 리프트탈때의 긴장감이 엄습하더군요. 슬롭 출발선에서서 바인딩을 채우고 또 늘 해오던 오른쪽 왼쪽 한발씩 뜀뛰기, 역쉬 예상대로 잘 안되더군요. ‘도데체 얼마나 딱딱한거지 이놈은...’

 

쉼호흡을 크게하고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항상 라이딩을 시작할 때 버릇처럼 ‘남들에겐 가오 나자신은 느린스피드에서 깔짝’인 알리를 한번치고 시작합니다. 젠장 노즈도 안들어 올려지더군요. 쪽팔림을 무릅쓰고 급히 수습한 후 폴라인을따라 내려갔습니다. 예전 수프라때의 생각을 곱씹으며 예상대로 프로그레시브 사이드컷은 턴 타이밍이 빨리오더군요. 그렇다고 지금쯤이겠지 하고 업을하면 바로 퉁~~ 적응하기 쉽지않고 속력내기가 무섭더군요. 나이트로덱 리바운딩 하나는 정말 일품이네요. 베이스는 따뜻한 남쪽나라의 습설치고는 상당히 빠른편이었습니다.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데크는 롱턴카빙에서는 정말 진가를 발휘하더군요. 생각보다 자세도 훨씬 낮아지고 힐턴 토턴 모두 이전보다 더 낮은 자세가 필요하더군요. 아마도 처음엔 보드에 몸이 끌려가면서 힘을줘서 누르지 않으면 튕겨 나갈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그런 자세가 나온거 같네요. 몇 번을 타보니 어느정도 감이 오는것 같았습니다.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허벅지가 너무 아팠습니다. 중급코스정도에서 숏턴을 해보니 보드를 꾹 눌러서 쭉돌고 퉁, 다시 눌러서 돌고 퉁.. 숏턴이지만 이전보다 좀더 눌렀다가 일어나는 느낌이 강해지더군요. 더군다나 슬립이 많이 없어지더군요. 이때쯤부터 정말 재미있어지더군요. 다루기가 조금 편해졌다고 해야겠지요. 다시 상급코스에서 속력을 좀더내서 카빙. 그리고 슬라이딩턴, 상체와 하체의 움직임을 훨신더 과장되게 프레스도 마찬가지로 훨신더주게 되더군요. 데크가 마치 라이딩의 초심을 찾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커스텀엑스나 엔썸이 라이딩에 참 좋다고 여겨왔습니다. 물론 지금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종일타도 안힘들고 재미나고, 편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베스트셀러인 데크인가 봅니다. 초입에도 말했듯이 나이30중반에 전투보더에서 관광보더로 바뀌어가고 있는 지금 베스트 초이스는 커스텀엑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시즌은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엑스는 봉인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두 번 보드실력이 급상승했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었네요. 한번은 보드처음 배우러 무주가서 실크로드하단 출발점에서 여기서 서면 죽겠구나.. 그리고 한번은 일본가서 하이원 빅토리아3보다 더한 경사에 들어가서는 여기서 죽겠구나.. 그 두 번이 지나고 실력이 내 스스로 확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2년동안 장비병만들고 보드 탈시간은 없고해서 정체기에 들었었는데 이번시즌은 아주 재미날 듯 합니다. 헬멧부터 챙기고있으니..ㅋㅋ

오늘도 야간에 LX들고 보드타러 갈 마음에 하루종일 들뜨네요. 참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입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생각이 다르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고 실력이 미천한 관계로 너무 어려운 질문은 반사하겠습니다. 

시즌끝나고 사용기 한번더 올려보도록 애쓰겠습니다...^^ 


댓글 '29'

2010.12.22 15:21:43
*.158.178.242

사진 크기의 압박... 사진사이즈 좀 줄이고 올리시지...

arrogant

2010.12.23 10:03:45
*.135.42.155

ㅎㅎ 사진 줄였습니다...감솨..

나이트로풀셋

2010.12.22 17:50:46
*.137.51.47

저도 1011 lx162 유저 입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놈은 고속 롱카빙시 진가를 발휘 합니다 ^^

마치 고급 세단의 느낌 ? ㅋㅋ 안정적이면서 강력한 턴? ㅋㅋ

암튼 참 깔끔하게 잘박줍니다

트릭은 버리시고 ㅋㅋ 극악의 턴을 즐기시길...^^

arrogant

2010.12.23 10:05:10
*.135.42.155

극악의 턴.. ㅎㅎ 정말 느껴보고싶은 충동이.. 라이딩이 점전더 재미날것 같습니다..

라키시스

2010.12.22 18:07:22
*.139.213.37

음.. 저도 수프라팀 T2 로 길들여저서 그런지.. LX 바꾸고나선 턴시 날라갈것만같은 탄성은 얻을려면.. 정말 온힘을 다해 꾹

눌러야만 느껴지는것을알고.. 하체부실로 GG 쳤습니다.

arrogant

2010.12.23 10:06:24
*.135.42.155

라키시스님처럼 되지 않을까 사실 가장 걱정입니다..

데크를 이기지 못하면 어쩌나 항상 고민이네요..

Yellow-J

2010.12.22 18:52:22
*.44.69.9

님스펙이어떻게 되시나요 저도 판테라lx에관심은 있는데 너무긴것같아서

arrogant

2010.12.23 10:07:17
*.135.42.155

저는 183/82 입니다.

 

아롱이사랑

2010.12.22 20:50:07
*.140.166.13

저도곧  162오너가 되는데요~~ 

 

아는형님꺼  한번  타보구  마음에  꽃혀서 

 

고민고민하다가  지르게 되었네요~~

 

정말  그 기분  잊을수가 없어여`~ㅎㅎ

arrogant

2010.12.23 10:09:33
*.135.42.155

즐거우시겠네요.. 멋진 라이딩을위해서 화이팅입니다..

두발보더

2010.12.22 22:00:22
*.88.168.223

저도 10/11판테라  LX  162 몰고 있습니다...첨엔 온몸을 쥐어쨔야만 탈수있더만...

지금은 뭐 조금 적응이 되서 타고있습니다...

롱카빙시 그 진가는 정말이지 쵝오 입니다...

묵직하면서도 데크의 떨림은 전혀 없고...한마디로 라이딩엔 쵝오입니다...

아롱아 곤잠에 와라 내가 다시 한번 태워줄게...ㅎㅎㅎ

arrogant

2010.12.23 10:11:13
*.135.42.155

같이 한번 타봤으면 좋겠네요.. 흔하지 않은 데크인거 같아서 솔직히 제 생각이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지각마왕_무주

2010.12.22 22:14:37
*.43.250.83

무주 베이스시군요ㅎㅎ 반갑습니다.

전 스페셜2 156을 타는 30대초반의 관광보더입니다

 

arrogant

2010.12.23 10:12:25
*.135.42.155

무주 다니다가 요즘은 거의 못가고 있네요..

가까운 에덴동산이나 하이원 주로 가네요.. 반갑습니다..

TheRomantist™

2010.12.23 08:01:00
*.104.47.34

전 09/10 판테라에  S5 플레이트 달아서 쓰고있습니다.

 

딴딴한거이 누..눌러주면서 미칠듯한 공포감으로 롱카빙 좋아요..>_<;;ㅋ

누르지 못하면 직활강된다는 ㄷㄷㄷ

 

대신 39/30 에 50cm에다가 칸트달아서 탑니다.. 슬라이딩 턴은 접고요..ㅎㅎ

arrogant

2010.12.23 10:13:19
*.135.42.155

프리스타일데크를 알파인처럼 타시나 보네요.. 진정한 카빙을 즐기시겠네요..^^

쟈킴

2010.12.23 10:25:27
*.236.3.241

저도 판테라랑 고민하다가...0910 블랙라이트 163짜리를 선택해서 지금은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판테라를 탈 때의 기분이 어떨지는 참 느껴보고 싶네요...블랙라이트에서도 그립감과 리바운딩을 느끼며 재밌게 타고 있는데 판테라는 어떨지... 

arrogant

2010.12.24 12:15:09
*.135.42.155

블랙라이트.. 저도 고민 많이 했습니다. 수프라랑 비슷한 느낌의 올테리안이겠죠.. 커스텀엑스 있어서 기냥 라이딩 전용으로 가버렸습니다..^^

lSUl

2010.12.23 10:38:10
*.104.250.58

타보고 싶은 데크인데.. 자금의 압박이.. ㅠㅠ

arrogant

2010.12.24 12:16:17
*.135.42.155

아~~ 정말 좋은데크인데.. 뭐라 설명드릴 방법이없네요~~ ^^

밤고구마

2010.12.23 14:25:19
*.124.138.150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판테라LX 162 운전중입니다. 반갑네요.

전 작년에 159쓰다가 조금더 긴걸 이용해보고자 신상살까 하다가 좋은가격에 일본에서 구할수가 있어 08-09 162 직접구매하여 타고 있습니다.

 

판테라LX에 co2 이온 조합으로 사용중이구요. 개인적으론 아주아주 만족할만한 데크라고 말할수 있어요.

요즘 한창 슬라이딩턴 연습중인데 2년째지만 꽤 어렵네요.

프레스만 제대로 준다면 묵직한 에지감이 느껴지는게 매력적이더군요.

잘봤습니다

arrogant

2010.12.24 12:17:40
*.135.42.155

저도 상급슬롭에서 어드벤스 슬라이딩턴 연습하는데 생각만큼 잘 안되네요..

㈜솔트포인트

2010.12.23 21:50:22
*.195.167.15

잼난글 잘 보고 갑니다.

arrogant

2010.12.24 12:18:03
*.135.42.155

감솨...!

☆로시난테☆

2010.12.24 20:32:27
*.188.148.89

퉁~! 퉁~! 튕기는 리바운딩의 맛 때문에 매니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LX 165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페셜2, 커스텀X, 알리바이를 다 사용해봤지만(앤썸은 빌려타본 정도)  이 흑표범만한 느낌이 없죠.

 

침 좀 흘리면서 생활해도 불편한 감이 없겠다 싶지 않다면 헬멧은 필요없겠지만, 필수 죠. 나만 잘 탄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니깐요.

구도사

2010.12.27 13:02:16
*.50.21.24

저에겐 수프라도 충분히 하드해서 힘들던데.. 정말 손도 대기 싫은 테크군요.. 고수들이 좋아하는 테크일 듯 합니다. 얼마전 빌려탄 T6의 감는 맛은 나이트로와 다른 새로운 라이팅 맛이 있던데.. 정말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찾아가는 것도 좋겠네요.. 부럽습니다

아픈녀석

2010.12.30 00:06:10
*.159.231.180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t1을 타다가

요번 일요일날 1011  lx 162 구입하여 오늘 처음 시승했는데요

처음엔 낙옆부터했어요 ㅋㅋ

올바른 자세을 안했더니 저를 그냥 던져 버리더군요 오늘 몇번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하지만 롱카빙을 하는순간 정말  "어라...이것봐라..."하면서 감탄사가 절로나오고

데크가 저한테 말하는것같아요 "너 자세 제대로 안잡으면 던져버린다" 라고요

아침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두시간 쉬고 풀로 시승했는데요 정말 쵝오에요

조합은 lx162 살로몬 칼리버, 버튼 이온에 스펙은 180cm 76kg 입니다

베이스는 휘팍이고용

다들 lx에 내동댕이 쳐지지 맙시다 ㅋㅋㅋ

POPOPO

2011.01.14 10:04:51
*.197.199.102

재밌군요^^ㅎ

슈퍼그랑조

2011.09.20 13:47:25
*.39.221.139

저도 0607 수프라를 타보았는데.. T1,T2 도 타보았지만 수프라는 다르더군요..

나이트로 만의 특성이죠..탄성좋아 크게 치는 트릭에 좋고..라이딩시.. 리바운딩 빠르고..

1112 시즌에 판테라 탈생각인데..

기대되네요..^^

재미있는글 잘읽었습니다.. 참고할내용이 많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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