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이아빠입니다~

이번 시즌 데크가 참 말썽을 많이 부리네요..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즌인만큼 시승해본 데크가 참 많습니다.

우선 시승기 작성에 앞서 처음 올려보는 시승기이니 부족하더라고 양해부탁드립니다.

라이더 스펙

170/63kg

사용 데크

1415 F2 카본 161

1415 F2 프로토 163

1516 F2 한노프로 163

1617 라방셀 SBX 166

1617 스포텐 164 티타날

1617 F2 한노프로 163

1617 옥세스 BX 월드컵 159

바인딩 

1516 플로우 NX2-GT

1617 플로우 NX2-GT

부츠

1415 말라뮤트

SPORTEN 164 Ti SBX 

(우선 데크 시승을 쿨하게 허락해주신 Sido님 감사드립니다.

라방셀 환불 후 공백기를 아주 훌륭히 메꿔주었네요 ㅎ)

데크의 상세 스펙은 아래 표를 참조해주세요

보시면 유효엣지와 래디우스가 깡패입니다..

데크를 처음 받았을땐 스포텐 브랜드에 대한 경험이 없어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일단 길이와 플렉스는 어느정도 마음에 들어서 받은 후 곤지암으로 달려갔습니다.

바인딩 셋팅을 해보니 최소 스탠스가 54Cm여서 처음 2런정도는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키가 작아 50~52Cm로 탔는데, 2Cm차이가 엄청 크더라구요..)

어느정도 적응을 한 후 바로 카빙을 해보니 일단 제일 처음 느껴지는건 "그립력"이었습니다.

이부분으 제가 가장 놀란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한노와 옥세스를 타보기 전까진 솔직히 말해서 그립력은 최고였습니다.

또한 엣지체인지시에 올라오는 리바운딩과 가벼우면서도 기분좋은 탄성은 정말 라이더가 즐거움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무게감도 제가 다루던 타 데크에 비해 가벼워 체력적인 손실이 적게 느껴졌구요.

플렉스도한 뒤쳐지질 않아서 마음놓고 몸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올해 다루던 데크만으로 볼때

플렉스

스포텐<라방셀<옥세스<한노 

그립력

라방셀<스포텐=한노<=옥세스

사실 이 데크를 시승한 후에 한노를 굳이 사야하나.. 라는 마음속의 고민이 생겼습니다만, 

이미 주문한거 그냥 가자 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네요..

스포텐이 가격대비 성능은 정말 역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가격이 낮다고 뒤쳐지게 평가될만한 데크는 아니라 생각하네요.

다음시즌 스포텐을 하나 장만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

마지막으로 스포텐으로 라이딩 영상을 올립니다...만...

영상 촬영 동시에 캠 헤드가 내려가는 바람에... 

잘 안보이시겠지만 이렇구나 정도만 느낌이 왔으면 하는 바램에 올려봅니다 ㅎㅎ

다들 시즌 얼마 남지 않았는데 부상없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20170120 - 스포텐-곤지암 from 황준형 on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