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 버튼 드래곤에 대한 환상..?

데크 조회 수 8301 추천 수 7 2004.02.17 23:44:19
사용기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 개입되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세시즌차입니다.

저는 0304 시즌 장비로 0203 드래곤을 찍어놨었습니다.
가장 화려하고 멋지고, 압도적인 그래픽, 강렬한 카리스마, 최상급 중의 최상급..

오랜 기다림 끝에 0304 시즌 초 부터 길다면 기간동안 열심히 드래곤을 탔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달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드래곤은 버튼에서 만든 '이미지 데크'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능이 크게 딸린다거나 허접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굳이 따진다면 가격에 비해 기능이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하다는 것이겠죠.
거기에다가 한국사람들의 '무조건 비싸면 기능도 최고일 것'이라는 인식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었으니까요)

물론 개인적인 성향에 따른 판단일 수도 있습니다. 장비라는 것이 사람에 따라 큰 편차를
느낄 수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장비 사용기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만
채워져 있다면 별 의미가 없겠죠?

가능한 제가 느낀 여러가지 특징과 상황, 느낌 등에 대해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엣지 그립이 환상이고... 왠만한 모글을 밀어버린다?

드래곤에 한번이라도 관심을 가져 본 분이라면..소위 말하는 드래곤 사용기에 대해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 중에서도 참 재미있는게 보면..'드래곤은 아이스에 하나도 안밀린다'
'드래곤 엣지가 팍팍 박힌다' 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실제로 휘팍 챔피언에서 기대를 하면서 사용해본 드래곤.. 그다지 다를게 없습니다.
엣지? 아이스에서 다른 데크와 똑같이 밀립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엣지 그립이 나이트로
중급 데크와 비교해도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뭐냐? 드래곤 타신분들 사용기를 대충 읽어보면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초보이거나, 그렇게 많은 데크를 타보지 않았거나, 이전에 비교적 중 하급 데크를 사용해
본 것이죠. 대부분 구입한 드래곤은 한참 사용해 본 것이 아닌 이상..새거이거나 엣지가
쨍쨍한 놈들입니다. 막데크나, 중하급 데크보다 어느 정도 잘박힐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왠만한 상급 데크 타보신분들, 드래곤 타시고 그다지 엣지 그립에 감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엣지 그립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니 드래곤을 사용해봤다는 모 프로분의 이야기를 빌자면..
드래곤의 엣지는 타 데크에 비해 내구성이 낮은 편이랍니다. 대략 한시즌 타면 엣지 수명이
다 나갈 정도라더군요.

게다가 드래곤의 특징인 '가벼움'때문에 힐 도우 시에 오히려 데크 불안함이 가중됩니다.
0203 드래곤이 그렇게 하드한 편이 아니라는 것은 아시죠? 중간 부분이 약간 하드한
편이라서 무작정 하다하다라고 생각이 들지만 왠만한 중급 데크 다뤄보신 분들은
0203 하드하다고 안합니다.
이것도 뭘까요? 타본 사람들이 말랑한것만 선호하던 사람들이란 말이죠 --;


엣지 그립은 이정도로 해두고..모글을 뚫고 지나간다는 표현도 많이 쓰더군요.
이건 거의 뭐 뻔한 이유입니다. 길게 말할 것도 없이.. 드래곤은 적당히 하드한 데크고,
적당히 하드하다 보니 프레스 어느 정도 주면 아이스반 아닌 이상 그냥 밀고 가는게
정상입니다.-_- 하지만 데크가 얇고 가벼워서 그런지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느낌은
그다지 좋지 않더군요.
드래곤이니까 모글을 막 밀고 지나간다-_-? 그런 분들 옵션 데크 한번 타보면 모글 지운다고
하겠더군요;


2. 가벼우면서도 하드하며, 탄성있는 데크

이것은 분명합니다. 날카롭고, 가볍고 하드합니다. 이 정도 무게를 가지면서 이정도의
하드함(매우 하드한건 아닙니다만)을 유지한다는 것은 좀 신기하더군요.

탄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가벼운 데크치고는 만족할 수준입니다.물론 그렇다고 해도
튀겨주는 맛은 소위 명품..-_-이라 불리우는 RCM이나 발란스 등에 비해 부족한 편입니다.
그냥 괜찮은 정도라고 해야겠죠.

가벼우면서 하드하다는 것은, 분명 드래곤의 가장 큰 '특성'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드래곤이 램프나 파이프에서 특히 강력한 데크는 아닙니다.
드래곤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서 보니..이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드래곤이 생각보다 라이딩이나 트릭에 만족할만한 데크가 아니라고 누가 글을 올리자..
거기에 대한 답변으로 .."원래 하프 파이프용 최강 데크이기 때문"이라구요.
가볍고, 하드함 때문에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럼 제가 반문을 하죠. 드래곤이 파이프에서 최강이라면..
왜 수많은 버튼 프로들이 파이프에서 드래곤 안타고 다른 모델들 탑니까-_-?
다른 프로도 마찬가지고... 지산 , 휘팍, 용평 파이프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죠.
파이프 타는 사람치고 드래곤 칭찬하는 사람은 그다지 보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드래곤은 트릭하기에 괜찮은 데크입니다--;
그렇다고 소프트하다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적당한 하드함'이지 특별히 하드하다고 강조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거죠.
적당히 가볍고 반발력이 좋은 데크죠.
하드하다고 난리법석이던데.. 과연 몇년이나 타보신 분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저런 옛날데크(0102 드래곤) 몇번 타보십쇼--; 이게 하드한건지;;

그리고, 가볍고, 하드함이 결코 '좋은 것'은 아닙니다.
0304 버튼 데크 중에서 '가볍고 하드한 데크' 본적 있습니까?
드래곤의 후속인 커스텀엑스도 가볍고 '말랑 말랑'합니다
가볍고 적당히 하드한 드래곤이 만약 성공했다면, 0304 데크에는 가볍고 하드한
데크 바람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드래곤은 '단종'되었고 이제 사라졌습니다. 버튼은 말랑한 데크를 왕창 내놨습니다.

드래곤의 특성은 어떤 측면에서는 '실패'한 시도였습니다

3. 당신은 보드를 즐깁니까? 아니면 스타일에 끌려다닙니까?

드래곤을 타고 싶어하던 저는 무작정 드래곤이었기 때문에 드래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드래곤이 귀하다 귀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중고물건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좋다', '라이딩에 끝내준다'하는 데크가 이건 뭐.. 통계내보면 왠만한
데크보다 2-3배는 중고시장에 더 나옵니다.
왜일까요?
제 짐작이 맞는 거라면.. 즐거운 라이딩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데크입니다.
그럼 어디 어울리느냐? 솔직히 저는 모르겠습니다-_-
(개인적으로 집에 걸어두기에는 가장 멋진 데크가 아닌가 합니다--; 죽여주는 그래픽;;)
라이딩에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엣지 그립이 환상적인 것도 아니고 가볍고
탄성은 좋지만 데크가 가볍다고 무조건 다루기 좋은게 아닙니다.
실제로 타보면 무거운 포럼이나, 옵션,rcm같은 일본 데크보다 오히려 드래곤이 더 버겁습니다.
사이드 컷이 깊어서 엿엣지도 잘걸리고, 가벼우면서도 하드한 특성때문에 심심하면 주인을
집어던집니다--;
혹시 이런저런 데크 타보고 드래곤이 '편하다'라고 느껴본 사람이 있습니까--?
있다면!
드래곤 타세요^^
그러나 , 드래곤 타는 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드래곤이 자신에게 맞지 않다는'결론을
내리고 중고장터에 내놓습니다.

참 재미있는게 이때 사람들 하는 이야기가 '정말 좋고 멋진 데크지만..저에겐 내공이 부족하다'
거나 '내가 다루기엔 버겁다', '끝내주지만 부담된다'고 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게...보드 타면서 프로할껍니까?-_-?
보드를 왜 부담되게 타야하는지 내공키워서 타는지...버거운 데크 왜 타는지 궁금하더군요.
그게 좋은 데크라서요?
아닙니다
좋은 데크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지만 저랑은 크게 다르군요.
좋은 데크의 기준은 얼마나 보더를 '즐겁고' '재미있게'해주느냐가 아닙니까?

보더가 데크에 맞춰야 합니까?
데크가 정말 좋다면, 그럴수도 있습니다. 물론. 하지만 제 입장으로선 아니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에 결론을 짓자면...저에게 있어 드래곤은 즐거운 데크가 아니었습니다.
다루기 힘든 엣지 체인징과 가볍고 하드하다는 '신기한 특성'때문에 역엣지가 잘 걸리는
'별로 재미없는'데크였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떨까요?
그 대답은 물론 스스로 내리셔야겠죠. 저도 제 생각을 말한 것 뿐이니까요.^^;

하지만, 이 글을 올리게 된 계기는 장비 사용기라는 게시판에 올려져 있는 사용기들 중에서는
정말 좋은 글도 있지만 가끔은 너무나 주관적이고 정보가 되지 못하는, 오히려
고정관념이나 기존의 상식에 너무 의존하는 사용기가 있는 것 같아서입니다.

그렇다고 허접한 사용기 올리지 말란 말은 아닙니다. 제가 올린 내용도 많이 부족하니까요.
하지만 사용기란은 곧 구매의 가이드이자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껏 하루... 또는 심하면 한 두시간 써보고 '그 장비 어떻더라'하는 내용을 적어
놓는다면 도움이 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요?

솔직히 장비 사용기란을 보다 보면, 남는 돈으로 구입한(혹은 죽음의 세일때 엄청 싸게 산)
최상급 장비를 기껏 2-3일 써보고 '그 장비 어떻더라..'라고 이야기한 후에
중고장터에 돈 더 남겨서 파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건 장비 자랑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 글 쓰시는분들 특징이...최상급 장비에 대한 욕은 하나도 없더군요-_-
전부 엣지 그립 다 좋고 다 탄성 좋고, 다 라이딩 좋고-_-)


결론적으로 드래곤에 대해 제가 느낀 사실은 "어떤 측면에서 너무 과대평가 되어있다"는
사실입니다.
드래곤은 0203 5번째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비싼 데크가 맞고, 소위 말하는 '버튼'장비의
최상급입니다.
하지만 이 데크가 자신에게 결코 즐거움만을 줄 것이라는 '착각'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무작정 짧은 사용기나 추천만으로 선택하는 것 보다는 , 가능하다면 한번 정도 반드시
'타볼'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렇지 않다면 '급전이 필요해 부담되는 용가리를 넘겨드립니다'라는 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엮인글 :

댓글 '121'

각트

2004.02.20 19:04:18
*.181.80.20

전 이쁘다고 생각되면 타요.. 보드 즐기러 가는 목적이 눈을 가르는 일도 있지만 산과 공기 눈을 즐기러 가는것이 목적인만큼 관광보딩 하는데 차로따지면 티뷰론보다 타이탄이 힘좋져.. 그런데 전 뷰롱이가 좋은데염..디자인이미지 내가 좋은거 타는데 너 왜그거 타냐 하는 사람들(주로 성능 면에 관점을 가진 친구들)은 별루 신경안쓰졈..제가 타는것은 새빨간 BSB 료 모델입니다.(일본것)흰눈에 빨간데크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 저의 주관입니다,

낭만

2004.02.21 01:05:07
*.77.251.104

오.....드래곤 한방에 리플 100을 넘다니....
정체불명 일본 데크들...ㅋㅋㅋ
뎈이 뭔 죄가 있겠습니다....유저 차이같습니다....버튼의 브랜드 파워로 거기에 울나라 거품때문에 이런 고가의 장비가 딴나라도 아닌 울나라에 이미지 드래곤은 우리나라 뎈같아여..일본의 뎈도 울나라에선 비싸게 팔리지요...
일본에서도 대부분 가격면이나 판매에서 상위를 차지한다고 들었습니다....자국 뎈을 많이 사랑하는듯.....
버즈런을 사랑합시다......버즈런 뎈 때문에 이런 토론을 했으면 좋겠네여...갠적으루..

무지

2004.02.21 02:44:08
*.193.213.2

악마 그만...
천사 그만...

BaCk_FooT

2004.02.21 15:15:49
*.106.67.153

ㅋㅋ 드래곤 대단~

햄머

2004.02.21 18:17:39
*.232.74.125

정확한 표현이네요~!

큐티보더

2004.02.21 18:51:35
*.121.180.77

남친도 드래곤 타다가 살로몬 에라로 바꿨는데...남친은 드래곤보다는 에라에 한표를 던지더군여..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겠지요...저도 드래곤은 안타봐서 잘 모르지만...에라는 정말 맘에드는 데크였습니다. 드래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타보고 싶어하는 데크임에는 틀림없지만...과장된 감탄은 개인적인거라 생각됩니다. 아직 깊이있게 잘은 모르지만...유심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 결과 버튼사의 데크들은 고광택 탑시트가 너무 약하다는데 한표 던집니다...그래픽이 뛰어나고 아름다운 데크라도 빈약한 내구성으론 최상급 데크라는 말을 듣기엔 아쉬움이 남는군여...지금 커스텀을 타고있는데 현재로써는 버튼사의 데크는 사고싶지 않네여...다음기회엔 살로몬 상급데크를 써볼까 합니다. 저는 라이딩만 하기떄문에...버튼사가 이름에 걸맞는 좀더 훌륭한 데크들을 선보였음 좋겠군여...사실 캐나다에선...허접한 보드에 청바지 입고도 날라댕기는 넘들이 많기 떄문에 꼭 좋은 장비가 훌륭한 보더를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꼭맞는 장비를 갖춘다면...그게 어느 브랜드이던...최고의 보더가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열심히 즐기는 맘이 멋진 보더를 만들겠지여...드래곤 아쉬움이 남는 좋은 보드입니다...

오년전몸짱

2004.02.21 19:46:02
*.41.81.117

저도 버튼은 별로 더군요 이유 없이 그냥 ~~

성우죽돌이

2004.02.22 02:09:55
*.192.121.216

ㅡ.ㅡ그래두 돈이 된다면 드래곤이나 T6를 살사람들 많아여...
아무리 설명해줘두 버튼버튼 하니까여...
비단 데크만이 아닙니다...
바인딩두 최상급 C-16을 비롯하여 모두 엉망입니다...
한시즌 타구 실밥 다터지고 하이백 너무나 휘청거려서 불안해서
맘 졸이며 타게 됩니다.
부츠는 또 어떻구여...보아 나온지가 벌써 3시즌이나
브랜드만 믿고 그러는지 아직도 보아가 안나오네요...
최고로 쳐주고 자신들도 최고라 자부한다면 기술력에
많은 투자를 하여 남보다 먼저 고객들이 바라는
제품을 내 놓아야 하지 않을까요...이점에서 K2 브랜드에
200점 주고 싶네여...이너까지 보아라니 참 기발하고
고객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한발 앞서나가네요...
물론 사는 사람이 있으니 이러는 거니까 버튼에게도
너무 뭐라 할것두 없는거 같습니다.
비유를 하자만 연기나 노래는 졸라 못하고 몸매와
얼굴로 밀어 붙히는 연예인이 돈도 많이 벌고
인기두 좋듯이...
글구 버튼 버튼하고 버튼 열나 좋다 하는 사람들은
음~~~걍 뽀대루 타는구나 라구 생각하시고 넘어가세요^^
버튼 매니아 분들에겐 지송하지만 본인만 타시고
보드 장비 첨 구입하시는 분들에겐 권해주지 마시길~~~
가격대비 가장 쓰레기 제품이 버튼이라구 생각하는
사람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버튼 디자인은 좋습니다^^
이쁘고 고급스럽고 디자인에 반해서 샀다~~~라구
하시는 분들은 뭐 할말 없습니다^^

Dave..

2004.02.22 08:32:29
*.115.243.105

언잉크에 말랑함이 싫으신분들..
내년에는. 하드한 트윈팁 레이븐을 타 BoA요..

전혀 이글과 관계없는 코멘트 ㅡ.ㅡㅋ

DRAGON 158

2004.02.23 16:59:55
*.92.145.19

대단하네요..리플 100이 넘다니~~~ 안티버튼(드래곤)이라고 해도 관심은 장난이 아니네요..
저도 드래곤에 그래픽과 그놈의 얇은귀땜에 드래곤을 구입해서 타고 있어요..
결론은 전 만족입니다...저는 라이딩위주기 땜에 하드한 데크를 원하는데 하드하면서도 트릭시 무리없고...
근데 리플다신 분들이 드래곤을 타보고 적으신건지 아님 그냥 주위에서 별로더라..아님 1~2번 빌려타보고서는 적으신건지~~~물론 좋다고 하는 데니카스도 저한테는 별로였거든요..사람 개개인의 차이지만...
드래곤 사람들의 관심은 많치만 그정도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그런거 같네요...그치만 좋은 데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서윤사랑

2004.02.25 15:37:15
*.84.197.77

친구중에 버튼광이 한명있는데, 보드,바인딩,부츠,자켓,팬츠,장갑,악세사리등등 모두 버튼으로 도배를 한넘이있죠.
버튼이 아니면 쓰레기라는 생각을 하는넘인데 정말 짜증난다는... ㅋㅋ

shimtang

2004.02.25 17:56:14
*.83.224.121

타보고 싶은 데크이긴 한데 너무 비싸여~~~~ 02-03 제품 특히 거품이 심했져. 소비자 가격 : 얼마 해놓고 X표치고 할인하는 것 보면 절로 욕이 나오더군여......

이용희

2004.02.27 08:52:25
*.49.2.86

리플 장난아니게 달렸네요...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저희들이 프로가 아닌이상 좋고 나쁘다는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일 수있고 개개인마다
특성이틀리고 스타일이 틀리고 글쓴님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것보다..참고 할것만 참고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물론 초보님들은 이글을 읽고 아~~뭐가 좋으니까 뭐를 사야겠다...버튼이 최고다...바인딩은 이게 좋다더라...등등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실린 글들은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같은 모델일지라도 다른 내용의 글이 올라 올수있음을 염두해야 할것같네요...
같은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스텐스나 바인딩각도 신체사이즈 데크길이..등등 무엇하나 같을수 없으므로 그장비의 사용기는 모두 다를수가 있다는겁니다..
비싸다고 좋은거두 아니고 최상급모델이라고 좋은것두아니고..어디까지나 자신에게 맞는(경제적인면두)장비로 한시즌을 즐겁게 타는게 좋을것 같네요..
여기분들이 드래곤에 대해 많은 리플을 다는것은 이데크가 그만큼 많이 알려지고 놓은가격과 버튼사의 취상급 모델로써 많은분들에게 실망아닌
실망을 안겨주어서 그런것 같네요...님들 지금자신에게 있는장비가 최상의 장비라 생각하시고 가지고 있는동안은 아끼고 잘 관리해서 오래 간직하시길...
그남아 몇시즌타면 또 살수있는게 장비지만 만약에 자기자식이 말안듣는다고 버릴순없는거잖아요..(이상허접리플)

파스냄새

2004.02.27 12:19:16
*.120.134.42

장님이 코끼리 발만지는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누구나 다른 관점과 다른 생각이 있듯 이넘에 드레곤에대한 평가또한 정말 여러가지군요...

저도 드레곤을 타는 보더로 주로 라이딩 오직 라이딩만합니다....

올시즌 다크호스와 번갈아 타보며 느낀점은 데크별로 특성은 분명 존재하며 그특성을

이해하고 거기에서 재미를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크호스와 드레곤 분명 특성이 다릅니다....

일단 느낀점은 다크호스는 정말 재미있는보딩과 엣지그립력과 정말 나이트로 보드에

특성을 느끼게 해주더군요....카빙시 칼같은 에지자국과 리바운딩시 안정감이 내에겐

매력적이였고...

드레곤은 작년부터 타오던 보드라서인지 정말 안정적인 카빙과 업다운에 진정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넘이더군요...작년 12월에 이넘을 처음대한날 이넘이 성우c3에서 나를

날려버려 왼쏙무릅인대 파손으로 진단6주에 고통을 준넘이였지만 2주만에 깁스풀고

이넘을 조련시키며 정이들어서인지 아직도 나에 메인보드입니다....


각설하고 어떤보드가 최고이냐가 중요한건 아닌듯 하네요...

자신이 내보드에 얼마나 적응해서 실력을 업글할수 있느냐가 중요할듯...

참고로 전 95년부터 보드를 타온 넘입니다....실력도 그리 자랑할만큼은 아니지만...

보드에 대한 열정은 아직도 최고이고자 노력합니다....

그리고 전 자신이 타는보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넘입니다...

아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래서전 지금까지 프리5셋트,알파인1셋트를 집에 자랑스럽게 전시하고 있읍니다...

내열정과 젊음이 묻어 있는 모두 내겐 소중한 넘들이기에 95년도에처음샀던 낼슨에서 나온 보드조차

남들은 허접하다 할지언정 내겐 최고의 보드라고 자부합니다...

장비업글도 중요하지만 보딩실력업글이 먼저가 아닐까 생각하며.....



용가리판떼기

2004.02.28 03:48:18
*.244.167.105

드래곤 짱짱짱

자기장비에 자기만의 만족인거 아닌가여 자신이 선택한거구 글구 드래곤이 비싸다구들 하는데 요즘 데크들 보

면 그건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 장비가 아무리 넘들이 뭐라 해도 가장 좋은거 아닌가여?

드래곤 좋아요...^^

달밤에조깅!!

2004.03.01 23:34:22
*.207.173.212

우와~~ 리플과 조회수 장난아니네요. - -;;

명월이

2004.03.03 09:47:28
*.253.60.49

멋쥔 글이네요...꼼꼼히 정확히 잘도 쓰셨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2004.03.07 22:30:09
*.243.11.138

글읽고 리플까지 읽으려니 힘드네요 헤헤~

저도 드래곤을 타고 있습니다만.. 첨에 살때는 저에게도 이미지 데크였지만

지금은 저에게 가장 잘맞는데크가 되어있네요..

오너로서 다른 데크들을 많이 타보지는 못했지만.. 갠적으로 좋은데크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단지 가격이 심하게 비싸기는 했죠.. ^^

파니맨

2004.03.17 04:10:12
*.50.36.138

저두 드래곤 158 타는데요......잼나던뎅....좋기도 하구.....저한텐 딱인 보드져...
글구....공짜루 누가 사준 보드라 더 좋다는...^^

☆분당보더★

2004.04.02 17:23:26
*.120.46.61

음 너무 나 비판적인글이군요 ``
그래도 드래곤은 조아요 ~~
ㅋ ㅑㅋㅋ ㅑㅋ ㅑㅋ ㅑ ㅋ ㅑ

드래곤162

2006.01.15 21:10:57
*.176.249.17

드래곤 162 타고 있습니다..길어서 컨트롤이 좀 힘들긴하네요..
첫시즌에는 날이 잘박히는 느낌이었으나
2년차 부터는 잘 모르겠더군요^^;; 날이 상해서 그런것 같지는 않은데 익숙해져 그런지..
가벼워서 속도를 좀 낼라치면 좀 불안한 느낌 드는건 사실입니다.
아이스반에서도 역시 밀리는건 있구요..
제가 많은 데크를 접해보진 못해서
아이스반에서 그대로 박혀 돌아가는 보드가 있긴한건지 하는 의문이 들긴하네요..^^;;

드래곤 구입할때도 아이스반에서 잘박혀 돌아가달라는 기대는 없었습니다..
다만 멋진 카빙을 하고싶다는 일념 하나에 구입한 놈이거든요..
근데 제가 실력이 좀 부족해서 그런지 드래곤으로의 카빙은 아직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오히려 다른 150대 길이의 다니엘이 날더 잘박히고 더 안정감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드래곤을 고집하는 이유는..
잘 안되니 더 잘타고 싶은 오기가 생기기도 하고 멋진 그래픽에 차마 팔아버릴 수 없더군요..
그러면서 횟수로 언 4년동안 타면서 정이 많이 든놈이라 끝까지 함께할 생각합니다.

다른 데크는 안그랫는데 왜그런지 이놈 애착이 많이가네요..^^

글쓰신분의 말씀에 대체로 공감이 가지만..
역엣지라..저는 다른보드에 비해 역엣지 잘걸린다는 부분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암튼 드래곤 유저로써 공감이 가는글이라 한번 댓글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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