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 버튼 코드..
02~03 나이트로 내츄럴..
지난 시즌 인기 모델이였던 두 데크의 비교 사용기를 올립니다..
다분히 주관적인 사용기인 만큼 데크의 선택시에 약간의 참조만 하세요^^

일단 사용자의 스펙입니다..
남자 175cm / 59kg  4년차 중급보더 구피
스텐스 52cm  바인딩각 15/-6
뭐.. 대충 그리 훌륭한 스펙은 아니군요.. ㅡㅡㅋ



[02~03 burton Code 151.5] 코드의 스펙입니다..
Overall Length (cm) : 151.5  
Effective Edge (cm) : 117  
Nose/Waist/Tail Width (cm) : 28.49 / 24.2 / 28.49
SideCut Radius (m) : 7.45  
Stance Setback (mm) : 20
Rider Weight (kg) : 51 ~ 71  
Boots size Min/Max (mm) : S / M
하드함:4 , 엣지전환성:5 , 엣지그립력:4 (버튼 홈피 발췌)

용어나 어려운말은 잘 모릅니다.. 걍 제가 느꼈던 그대로 편하게 써봅니다^^
일단, 처음 코드와 접하던날 깔끔한 탑시드에 반했습니다..
심플한 유광의 탑시드가 고급스럽더군요..
샌드위치 방식이지만 노즈와 테일쪽은 캡방식으로 되있습니다.. 방향전환에 유리하다는데..
캠버는 높지 않고(약 5mm), 무게도 가벼운 편이지만 기대만큼 가볍지는 않더군요..
전시즌에 사용했던 에이보드 데이비드빈센트 155보다 무겁더군요, 같은 자회사의 숀화이트보다도
무겁구요, 드래곤 153과 비슷하거나 약간 무거운 정도입니다..
하드함은 드래곤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커스텀이나 숀보다는 훨 하드하구요..
코드는 전체적으로 데크의 폭이 좁습니다.. 노즈나 테일도 같은 싸이즈의 데크들 보다 좁더군요..
코드의 가장 커다란 특징인 날렵한 허리와 깁숙한 사이드컷...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도...
지금껏 경험해본 데크중 가장 민감한 데크가 코드더군요..
날렵한 허리의 덕분으로 회전반경이 짧아지고.. 시승 초반엔 턴타이밍을 잡지못해 무수한
역엣쥐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엣쥐 전환성은 정말 탁월하더군요..
라이딩시 엣쥐 그립력은 정말 뛰어납니다.. 지금껏 경험해본 데크중 그립력은 나이트로의
슈퍼내츄럴이 최고였고 다음이 코드일듯하네요.. 정말 좋더군요..
아이스반을 가르고 모글을 자르고 그런거는 잘모릅니다.. 데크 자체의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도구일뿐 정작 주가 되는건 사용자인 보더의 역량일테니까요..
탄성은 좋은 편입니다.. 조금만 튕겨주면 제대로 날아오르더군요..
눌러주거나 돌려주는 트릭들도 크게 어렵지는 않을듯합니다..
결국, 전 너무도 민감한 코드라는 넘에게 두손을 들었지만..
실력이 좋으시고 조금은 자그마한 체구에 적당한 몸무게를 갖추신(사용했던 151.5기준)보더라면
최상으로 꼽을수 있는 데크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권할만 하네요...
왜 버튼 버튼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데크더군요..
나름의 개성이 뚜렷하고, 정말 민감하면서 자잘한 재미를 줄수있는 데크.. 바로 코드더군요..




[02~03 Nitro Naturals 155] 내츄럴의 스펙입니다..
Overall Length (cm) : 155  
Effective Edge (cm) : 120  
Nose/Waist/Tail Width (cm) : 29.4 / 25 / 29.4
SideCut Radius (m) : 9 / 7.1  
Stance Setback (mm) : 20
Stance (cm) : 46 ~ 58  
Rider Weight (kg) : 55 ~ 75  

나이트로 내츄럴...
작년시즌 동호회 동생의 나이트로 슈퍼내츄럴을 타본 이후 느꼈던 감동(?)을 잊지못해
언젠가 꼭 나이트로의 데크를 타보자.. 라는 생각을 갖은적이 있습니다..^^
그간 줄곧 155~157 사이의 데크를 타온지라 짧고 민감한 코드에 적응치 못하고.. 맞교환한
데크가 바로 내츄럴입니다..
일단, 첫모습은 강렬하더군요.. 온통 검고 빨갛고.. 데크의 중앙에 자리잡은 거미...
이넘은 허리나 노즈,테일 모두 코드에 비하면 넉넉하더군요.. 외관 자체는 그리 특별한 특징은
없습니다.. 다만 캠버가 무지 높죠.. 예전에 사용했던 에이보드DV와 전체적 스펙이 비슷해서
큰걱정은 없었습니다.. 에이보드DV 155와 비교해보면 내츄럴이 더 하드하고, DV가 더 가볍습니다
캠버 높이는 비슷하구요...
내츄럴 정말 하드하긴 하드하더군요... 그 하드함과 높은 캠버에서 느껴지는 반발력..
시승전부터 흥분되더군요...
내츄럴은 디엣징이 되어서 나옵니다.. 노즈와 테일쪽의 엣쥐가 죽어있죠..
자세한 내용은 제가 내공이 부족해 알지 못하고 다만 역엣쥐의 확률이 줄어든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베이스가 빠르더군요.. 베이스로 활강시 코드보다 조금 빠른듯 합니다..
그립력은 코드와 같은 점수 주거나 조금 더 후하게 점수를 줄수 있는 정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드함과 길이의 차이인지 라이딩시 조금 더 안정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탄성은 코드보다 조금 더 점수를 줄수있을듯 합니다.. 제대로 튕겨주더군요...
전환성은 코드만큼 민감하진 않구요... 보통 수준인듯 합니다...
한때 카빙머신이라 불리던 내츄럴... 나이트로의 명성을 만들어온 일등공신이죠...
최고라 불리던 00~01년 내츄럴을 꼭 한번 타보고픈 충동이 일더군요...
라이딩을 즐기시는 많은 보더들에게 기회가 되면 꼭 한번 타보시라고 권하고픈 데크입니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생각했던 슈퍼내츄럴이 쇼군으로 진화하고.. 올해는 최상의 자리에
다크호스가 떡하니 버티고 있지만.. 나이트로의 대표적인 가장 나이트로다운 데크가 내츄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한가지 탑시드가 약합니다.. 유광에.. 약한 탑시드... 탑시드에 대한 미련은 슬롭에
오르는 순간 날려버리세요...^^

두서없고 별 내용도 없는 사용기지만...
혹, 데크의 선택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다분히 제 주관적인 느낌이니 참조만 하십시요... 시즌내내 안전보딩 필수입니다~!!!

엮인글 :

댓글 '10'

snow

2003.12.29 11:59:16
*.48.67.46

나이트로 내츄럴 정말 처음에 당황했죠 올해 바꾼데크라 시즌감을 잊었나 싶었는데 그 야생성을 길들이니 지금은 명마가 되었습니다. 전165 탑니다.

김밥보더

2003.12.29 12:45:20
*.182.140.148

저두 02~03 내츄럴 탑니다. 정말 카빙 머신이라 불릴만 하죠 ^^

[風] 민..™

2003.12.29 15:11:47
*.206.107.192

저는 01/02 수퍼 내추럴 탑니다......죽음입니다...157

스뎅밥그릇

2003.12.29 17:25:40
*.222.195.43

02-03 내추럴159탑니다...아직두 끌려다닙니다,,아~~언제 맞출수있으려나,,ㅠ.ㅠ;;

Natural

2003.12.29 20:33:58
*.126.98.145

네추럴 카빙머신~!

BASS

2003.12.29 21:07:46
*.76.194.177

제가 코드 타는데....뇌추럴 한번 타보고 싶눼용...ㅡ.ㅡ;;

jp 없어서못산

2003.12.30 01:08:55
*.94.153.247

내추랄 만쉐 !!

찐~~~!!

2003.12.30 01:10:18
*.134.231.182

저는 제가 좋아 하는 여인의 별명이 코드라~~ 그냥 코드가 무지 끌리는데~~ ^^ 교환을 함

해보까나!!! ^^ 참고로 ERA를 길들이구 있는중이거든요~~ ^^;; 암튼.. 사용기 좋았어용

귀연럭셜보더

2004.01.04 16:15:00
*.82.106.48

저두 내추럴159타는데여.. 키두 작구 몸무게두 쪼끔밖에 안나가서.. 무지 고생하구있어여..
혹시 155중에 큰거 타구싶으신분 교환하면 조을텐데^^

sksmsgjdkdh

2007.02.01 12:48:09
*.233.132.60

전 내츄를 00/01 탑니다 ~~ ㅋㅋ 빡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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