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의 발등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보아를 싼값에 팔아버리고
새부츠를 물색했습니다. 버튼바인딩을 쓰기에 버튼부츠와 타 부츠를 비교해가며

가격대 성능, 디자인등을 고민하고 있었죠.
부츠 칼럼에 보니 나이트로 TLS시스템도 버튼 스피드존에 필적하는 것 같아
나이트로 부츠를 신어보고 -----결국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원래는 룰러를 구입하려고 벼르고 있었다죠.
하지만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나이트로 부츠에...
작년에 워낙 호평을 받은 나이트로 부츠.. 올해는 더욱 약진한것 같습니다.

가차없이 본론에 들어가지면 첫번째 사진은 부츠의 전면사진.
이쁘장하죠? 여자부츠 같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TLS시스템, 올해 새로운 TLS로 바뀌었습니다.
살로몬 계 부츠처럼 끈을 잡아주는 시스템인데 잡아주는 곳이 금속으로 되어있어 튼튼해보입니다.
계다가 중요한건 발등 끈과 정강이 끈이 따로 잡아주게 되어있단 겁니다.
이게 아주 맘에 듭니다. 발등은 적당히 멜수도 있고 정강이 는 타이트하게 맬수 있단거죠
반대로 할수도 있구요. 적당한 선에서 조절도 가능합니다.
끈을 쭈욱 잡아 당기면 끈이 조여지면서 따라 올라오구요 그걸 TLS에 거는 방법입니다.
끈은 떨어지지 않게 튼튼한것 같은데 끈을 잡아주는 고리가 좀 약해 보입니다.
하지만 별 탈이 없을거 같아요. 나이트로 프로모델이니까 실험이 많이 가해졌겠죠.
이부분은 실제 한시즌 끝날때까지 타봐야 알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도 별말이 없었으니....

세번째 사진은 발등의 벨크로 입니다. 작년 모델에는 이게 없던데요.
이게 정말 쎄게 잡아주더군요. 첨에 볼때는 머 이런것까지 매달았나~ 거추장스럽게~ 했는데
한번 잠그면 발등이 아프게도 잡을수 있습니다. 끈 풀때 좀 거추장스럽긴합니다.

네번째 사진은 이너의 아킬레스부분을 보여주려 했는데요. 주황색 부분이 아주 타이트하게
해줍니다. 만족만족~ ^^ 이너는 꺼내서 보면 멋진데요. 다시 넣기가 좀 힘들더군요. 꺼내기 시러요~
ㅋㅋ 이너의 발목 부분에 플라스틱 비스므레한 소재가 있어서 살짝 고정시켜주는 느낌? 정도?ㅋ

다섯번째 사진은 에어부분. 나이키처럼 내부도 보이고 눌러보면 푹신 딱딱합니다.
이에로 에딸라 싸인도 있죠 . 나이트로 프로팀 이에로 에딸라의 프로 모델입니다. 쿠하하
나는 장비만 프로냐... -_-;

여섯번째 사진. 끈을 잡아당겨서 조인후에 끈의 손잡이?를 부츠옆 작은 주머니에 넣은 사진입니다.
버튼처럼 살짝 딱딱한 소재가 아니고 인조가죽소재라 작은 주머니에 우겨넣을때 잘 안들어갈때가
있어요.

일곱번째 사진 은 부츠의 뒷모습. 부츠뒤에 플라스틱이 덧대어져 있죠. 바인딩과 접지력을 높이고
서포트력을 높이려고 한것 같습니다. 만져보면 멋있다는...ㅋ 카르텔 바인딩 스티로폼 이글이글
망가질것 같다는 생각도... 흑~

마지막사진은 착용샷입니다. 위에서 찍어서 종아리 부분이 꽤 크게 나왔다는거 감안하시고..
상당히 슬림한 부츠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끈이 발등에서 올라오는것이 따로있고 정강히 부분은
또 따로라는 것 보이실 겁니다.
신었을때 역시나 명성과 같이 발 뒤꿈치 안뜹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 ... 안아픕니다.
몇년여의 렌탈 부츠와 작년 반스 보아 쓰다가 (반스보아 좋음. 그러나 칼발과 전혀 풀리지 않는
보아 시스템으로 발등압박... 포기..추억이 많은 부츠인데..) 요거 신어보니 그야말로 헤븐이군요.

처음 신을때는 살짝 실망했습니다. 역시나 발등이 아팠어요. 하지만 신을때 저의 잘못이더군요.
신을때 바로 서서 발다닥이 땅에 잘 닿게 서서 끈을 쭈욱 당겨줘야하더라구요,
저는 티비보면서 앉아서 당겼더니 발이 아팠어요. 서서 맸더니 발과 신발이 밀착되고 너무 편했습니다. 집에서 두시간씩 신고 있었는데 별 불편함이 없었어요. 왔다 갔다 생활하기에 편할정도입니다.
라이딩은 해봐야 알겠죵, 이너를 너무 세게 당기면 발에 피가 안통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처음 이온, 룰러를 고려했으나 어느샵에서 55를 부르는 이온의 초 고가에 고개를 떨구고 샵을 나온
아픈 기억이... 흑.. 룰러와 비슷한 가격에 프로모델, 파크와 라이딩 올라운드 부츠..
요 부츠가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어여어여 겨울아 와랏~!

감기 걸렸는데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ㅎㅎ 낙엽도 안졌는데 말이죠.
감기 조심하기고 시즌 준비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