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컨벤션 센터에서 스케 대즐이라는 엑스포가 매년 열리는데...

올해는 한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에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려서 가봤네요...

뭐 장비는 다 있는 상태이긴 한데... 헬멧만 없었거든요...(장비는 매형한테 물려 받음)

작년에 산 고글도 오클리 크로우바라서 헬멧만 사면 되는 상태였슴다..

하지만....



거금 30불을 쓰고 들어간 행사장 안에는(주차비 입장료 하니깐 30불이 날아가더군요. 젠장)

많은 샾이 있었지만... 헬멧의 종류는 그다지 많지가 않더군요... 헬멧만 파는 매장도 없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머리에 맞는게 없더라는... 거금 30불을 쓰고 들어왔는데... 빈손으로 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길래.. 빨빨 거리고 돌아댕겨보니.. 결국 맞는 것은 두가지가 있더군요.. 모두 엑스라지


뭐 저주 받은 머리인것은 알았지만... 오늘 한번 완전히 좌절했네요...

지로 S4와 Red인가 두개가 있더군요...


하지만 RED는 색깔이 주황생 비스무리한 반짝거리는 녀석...


보드복이 녹색 계통이라... 보드복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강타..

결국 지로로 구입...가격은 59불이네요...결국 주차비 입장료 기름값 포함 100불 넘게 썼단...

젠장...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집앞 스포츠 매장에서는 레드 헬멧을 90불에 팔고 있었단... 그녀석은 이어폰도 꼽을 수 있는데...

제가 산 지로는 암것도 없어요~~~...

맘 속으로 젠장이라는 단어를 100번 되새긴후...

친구놈한테 전화 했더니만.. 웃겨 죽을라고 하네요...

뭐 보드 장비 일체를 구입할 생각이라면 엑스포도 좋지만.. 미국 동네 매장도 그리 비싼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240불짜리 데크 세일해서 99불에 팔던데... 사고 싶더란...


대부분의 고글도 세일하면 6-70불이면 살 수 있는 것 같구요...

여담으로 헬멧을 고르는데... 686인가 하는 헬멧이 있던데... 만지작 거리니깐...

옆에 있던 어린놈의 자슥이 이 브랜드 아냐고 물어보더군요..

당연히... 모른다고 했죠...

그런데 오늘 동네 매장가서 보니깐... 보드복 상의만 500불정도 하더군요..



어차피 몇년후면 장비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를 기약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나저나 가뜩이나 머리통이 큰데... 헬멧 까지 쓰면 더 커보여서 큰일이네요...

머 그래도 안전 보딩이 우선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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