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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로는 헝글 사용기란에 글을 올릴 능력이 안되고
사진으로는 스르륵 사용기란에 글을 올릴 능력이 없는 자입니다...
70-200정도되는 줌렌즈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아이템 하나 들고왔습니다..
사용기라기 보다는 걍 자랑질이구나~하시면 될듯해요...
보드타러 다니시면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
DSLR사용자들의 경우 대략 이런 구성을 생각해볼 수 있죠...
1) 초급/중급바디+번들/표준줌 : 걍 보드를 들고 스키장을 배경으로 찰칵~, 간간히 큰맘먹고 핸드핼드
2) 중급이상 DSLR+망원줌 : 자리잡고서서 라이딩(트릭 등)장면 촬영
2)의 경우 많이 사용하시는 렌즈는 70-200이상의 망원줌일텐데요...
저는 액션캠 주로 쓰다가 소니 a77+시그마 100-300/f4구성으로 간간히 촬영하다가
DSLR은 너무 무거워서 소니 a6000으로 건너갔고
보드탈때는 렌즈어댑터 LA-EA2를 이용해서 시그마100-300/f4를 마운트하기로 했습니다...
대략 이런 그림이 나오죠...
이 경우 장비 무게는 대략 1.8kg정도 될겁니다. a77이었다면 대략 2.3kg정도겠죠...(볼헤드 무게는 제외)
이거 들고찍어보면 제법 부담스러운 무게인데 특히 동영상 촬영할때는 고역입니다...핸드블러 작렬~
그래서 생각한게 모노포드였는데...카메라를 모노포드에 연결하면 가방에 넣을 수 없고
카메라만 가방에 넣어도 모노포드 들고타면 좀 불편하죠...
그래서 장비를 어느정도 지탱해주면서 양손은 편한 무엇인가를 찾던 중 발견한게
Clikelite의 Bodylink가방입니다.
앞모양은 이렇습니다.
뒷모양은 이렇구요
어깨끈이 많이 넓고 패드가 두툼하지는 않지만 하네스같아서 제법 착용감이 좋고
허리끈이 넓어서 편합니다.
수납공간은 대략 이정도입니다.
등쪽으로 뚜껑이 열리는데 뚜껑이 완전히 열리지 않아서
장비가 통으로 쏟아지는 것은 나름 방지해줍니다.
칸막이가 두개 따라오기는 하는데 저 장비 넣으면 칸막이 칠 공간이 없습니다.
자잘한 액세서리들은 앞쪽의 포켓으로 들어가고
허리벨트에 파우치나 렌즈케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홈이 있습니다.
MOLLE나 여타 카메라가방 메이커들의 벨트들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이 가방의 핵심은 바로 이 사진입니다.
사진 자체는 좀 구리네요...- ㅅ-)a
가방을 둘러싼 프레임이 있고 그 프레임에 헤드를 달아서 카메라나 렌즈를 설치할 수 있는거죠...
(사진속의 볼헤드는 별매입니다.)
프레임의 높낮이 조절도 되고 가방하단을 축으로 프레임이 앞뒤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프레임자체의 착탈도 가능하고 프레임에서 헤드만 분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보드는 조심조심 타야하고 타면서 촬영하는건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보드탈때 가방에 카메라 넣고 있다가 필요할때 꺼내서 촬영할 수 있고
손에 모노포드를 들지 않아서 양손이 자유롭고
제법 장시간 장비를 지지해줄 수 있어서 영상의 흔들림이 덜하죠...
착샷은 여러분의 안구보호를 위해서 과감히 생략합니다...
이상 허접한 사용기를 가장한 가방 자랑질이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