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erego

2024.03.16 23:39

디자임이 비슷해보이지만 23/24 랑 24/25는 베이스 컬러도 다르고 (23/24 베이스는 블루, 24/25는 레드!) 자세히 보시면 그래픽도 다르고 그림 아래 써있는 문구도 다릅니다! 아써롱고가 직접 그린 그림과 문구로 알고있어요 :) 저는 23/24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여느 캐피타의 프리스타일 데크들보다 플렉스가 스티프 한 편이라 느꼈구요. 올드스쿨 스타일의 트래디셔널 캠버 (스노우보드 초창기의 정직한 정캠버) 생각이 많이 나는 데크였어요. 아마 다른 해외 리뷰들도 공통적으로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던데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만큼 탄성, 특히나 엣지그립은 다른 캐피타의 데크들 중에서도 발군이라고 느꼈습니다. 리바운딩이 좋던 옛시절 데크들이 많이 떠올랐구요. 허리가 얇은 데크들이 가진 특성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기민함) 다만 그만큼 본인의 부츠사이즈와 잘 비교해서 길이 선택에 유의를 하셔야 붓아웃의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저는 265부츠 사이즈에 Aeronaut 155를 구매했는데 157이나 혹은 와이드 버전을 택할걸 싶었습니다. 사이즈미스로 나중에 정리하게 될 것 같아요. (제 부츠가 외피가 큰편이라 타면서 붓아웃이 나는터라) 그런 이유로 개인적으론 아써롱고 데크보단 머큐리를 더 선호합니다. 각 데크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실제로 아써롱고는 ”스위치 라이딩 *까! 왜 스위치라이딩함? 디렉셔널은 한방향으로만 타도 충분하고 재밌어.“이런 스타일이라 Aeronaut 데크가 그런 성향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스위치 라이딩이 안될리는 만무하고요 아써롱고같은 스타일을 지향하신다면 Aeronaut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이 데크 타면 로켓맨처럼 사이드힛을 뛸 수 있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던거 같아요 ㅎㅎㅎ 하지만 딱딱한 만큼 잘 눌렀을 때의 탄성이 뛰어난것 같습니다. 다른 캐피타 데크들에 비해 돌리면서 가지고 놀기가 아주 편안하고 쉬운 데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 타시는 분들이야 뭔들이긴 하겠지만 저로선 그렇게 느꼈습니다. Aeronaut의 엣지그립력과 리바운딩을 머큐리에 옮겨놓고 싶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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